작년 너희들 결혼식 이후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로 찬양을 드렸었다. 귀한 가정을 만들어 달라고 하루도 쉬지않고 기도해 오고있다. 사랑스런 자녀도 빨리 허락해달라고 추가했다. 모임에 나가면 사위자랑도 많이 했었다. 최근 이런 저런 말을 들었지만 난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 너무 사랑한 나머지 오해(?)하는 정도로 생각했었다. 우려가 사실로 확인되니 많이 놀랐다. 그동안 너네 결혼생활이 어찌나 살얼음을 걷는 것같든지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어제는 나도 잠을 설치고 깊이 생각해 보았다. 밤에 집으로 온 주은이를 보고 크게 나무랐다. 왜 시집에서 일어난 일로 친정에 오고 친정엄마를 괴롭히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여러가지 생각을 종합해보니 결론은 마귀가 역사를 심하게 하는 것으로 내렸다. 이겨야한다. 감히 얘기할 수 있는 것은 내딸 주은이는 세상의 보통 애들과는 다르다. 신실한 여성이라 보증한다. 의심의 마귀가 너를 괴롭힐 때, 기도하기 바란다. 더 나아가 의사(신경정신과)의 도움을 받아 보기 바란다. 나도 과거부터 받았고 지금도 1년에 한 번씩 받고 있다. 그 곳은 절대로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가는 것이 아니다. 꼭 가보기 바란다.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21일)은 특별히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의 부부의 날이다. 지난 40여년의 부부생활을 돌이켜보니 어려움도 많았었다. 하지만 시련이 닥칠 때마다 '주려고'했다. 그러면 어느새 해결되더구나. 처음부터 너에게 얘기했었지. 댓가를 바라지말고 '주면 남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바란다. 주면 무조건 남는다. 왜 그런 의심이 드는지 냉철하게 판단해보기 바란다. 이성적으로 해결이 되지않으면 반드시 의사의 도움을 받아보기 바란다. 분명히 도움을 줄 것이다.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성경구절을 믿는다. 다시 한 번 힘내기 바란다. 나도 더 간절히 주님께 간구할 것이다.
첫댓글오늘(21일)은 소만이자 부부의 날이다. 어제 원주 큰동서네에서 삼동서 내외와 얼마전 상처한 둘째 처남과같이 귀한 만남을 가졌다. 오는 길에 점심때의 음주가 약간 부담이 되어 다소 힘들었다. 기분이 언짢았는데 우려했던 사위의 의처증(?)이 도진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 또 일어났다. 새벽에 집으로 온 딸을 보고 이내 알아차렸다. 늦게 시집을 가서 꼭 잘 살아내라는 당부를 하고 기도를 쉬지않았는데 왜 이런 마귀의 장난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성선설을 믿고 싶다. 세상이 하도 험하고 믿을 사람이 없다하지만 정의는 살아있고 승리하기 때문이다. 너무 사랑한 탓일까. 주님께서 도와주시리라 믿는다.
아빠.고마워. 오빠가 내가 받아야할 영적공격을 다 받아내고.나를 지켜주려고 그런거야. 지금 문자왔는데. 자기가 왜이렇게 못된 놈이 되었는지 고개를 들수가 없대. 뉘우치고있으니.나도 용서하고.오늘 시댁다시 들어갈께.아빠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우리가 3개월만에 일찍결혼해서인지 서로 많이 부딪혀.아빠그치만 나는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기도하는 사람이니 모든 곤경을 잘 이겨낼거야.아빠 고마워
첫댓글 오늘(21일)은 소만이자 부부의 날이다. 어제 원주 큰동서네에서 삼동서 내외와 얼마전 상처한 둘째 처남과같이 귀한 만남을 가졌다. 오는 길에 점심때의 음주가 약간 부담이 되어 다소 힘들었다. 기분이 언짢았는데 우려했던 사위의 의처증(?)이 도진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 또 일어났다. 새벽에 집으로 온 딸을 보고 이내 알아차렸다. 늦게 시집을 가서 꼭 잘 살아내라는 당부를 하고 기도를 쉬지않았는데 왜 이런 마귀의 장난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성선설을 믿고 싶다. 세상이 하도 험하고 믿을 사람이 없다하지만 정의는 살아있고 승리하기 때문이다. 너무 사랑한 탓일까. 주님께서 도와주시리라 믿는다.
아버님!!답장이늦었습니다.일마치고이제야 시간이 나네요.먼저 죄송하고 송구합니다.꾸벅!이 말씀은 꼭드리고싶었습니다!주은이가 장인어른얘기도많이하고 많이 사랑하고있습니다!자랑스러워하고있습니다.귀한딸 주셨는데 제가 부족한지라‥.저희부부가 양가에서 사랑을 잘 못받는지 아버님글에 먹먹하기까지하네요! 짐을 서로나눠지면 반으로줄을텐데 순간의혈기를 못참고 그만 심려끼쳐드려죄송합니다!그리고 아버님말씀하신대로 착하고 꾸밈이없는사람인걸 잘 알고있습니다.아버님말씀대로 쓴뿌리들이 사라질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필요하다면 상담치료도 받겠습니다!
감사드리구요 승리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저희도 틈나는대로 중보하겠습니다.그리고좋은소식만. 드릴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승리하세요!☺꾸벅
아빠.고마워. 오빠가 내가 받아야할 영적공격을 다 받아내고.나를 지켜주려고 그런거야. 지금 문자왔는데. 자기가 왜이렇게 못된 놈이 되었는지 고개를 들수가 없대. 뉘우치고있으니.나도 용서하고.오늘 시댁다시 들어갈께.아빠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우리가 3개월만에 일찍결혼해서인지 서로 많이 부딪혀.아빠그치만 나는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기도하는 사람이니 모든 곤경을 잘 이겨낼거야.아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