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워킹비자,,, 연장,,,, 그리고 갑근세 납부 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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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비자,,, 연장,,,, 그리고 갑근세 납부 등에 대하여....

타 게시판에 올라온 관련글을 보고 간략하게 덧글을 달아보려고 글을 쓰고 보니 글을 등록하셨던 분이 원래 글을 삭제를 하셨네요... 워킹비자와 세금, 특히 연장에 들어가는 경우의 이 세금 문제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고, 또 이왕 썼던 글이라 이 게시판에 올려드립니다..

어떤분께서 '워킹비자를 신청하고 나서 많은 액수의 갑근세납부고지서를 받게되면,,,,'이라고 하셨습니다만, 워킹비자를 발급받아 가지고 있어도 세무서에서 개별적으로 갑근세납부고지서를 발송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워킹비자상담을 할 때 '지금 신청하는 워킹비자 유효기간이 끝날 즈음 연장에 들어가야 할 때는 세금을 내셔야 합니다'라고 이야기를 해 드립니다.

최초 워킹비자 신청시 1년이든 2년이든, '연장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갑근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원칙적으로야 세무서에 신고하고 세금 내는 것이 맞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분들의 워킹비자 발급과 비자 자격 유지 상황을 볼 때 현실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갑근세의 세액은 기혼여부,자녀의수,월급료수준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만, 기혼이면서 자녀 두 명이 있고, 월급료가 45,000페소라고 가정했을 때 약 10,500페소 정도를 매월 세금으로 납부하게 됩니다.(2000년 1월 시행 개정 세법). 1년으로 환산했을 때 120,000페소가 넘지요..

그러나!

매월 갑근세를 내는 사업자의 경우도 그렇고, 워킹비자 연장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위의 금액 모두를 세금으로 내지는 않습니다. 보통 고용해 부리는 회계사, 혹은 세무서 담당 공무원과 적당한 선에서 이 '세액'을 결정합니다.

매월 세금을 내는 사업자의 경우에는 월급료 45,000페소 기준으로 약 3,500페소 전후의 세금을 내는 것이 보통입니다. 물론 회계사나 세무담당공무원과의 합의(?) 내용에 따라 더 내는 분도 있고, 덜 내는 분도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자가 아닌, '취업을 한 것으로 해서' 1년짜리 워킹비자를 받은 분들은 매월 세금을 내는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이전 워킹비자의 유효기간 만료시점에 즈음해서 일괄 납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보통 월급료 35,000페소라고 고용계약서상에 명시가 되어 있는 경우, 세무서에 제출하는 세금납부서식에는 가족수에 따라 40,000페소 전후의 세액이 매겨집니다.. 그러나 대행업체에 따라 이 세액만큼 다 요구를 하는 '훈훈한' 경우도 물론 있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서식상의 세액보다 적은 금액을 받습니다.

워킹비자 연장에 들어가면서 신청자로부터 얼마의 세금을 받는가는 각 대행 업체들의 '영업기밀'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이어서 안타깝습니다만, 이 글에서는 액수는 적지 않습니다. 다만, 실제 업체들이 세무서에 납부하는 세금이 '그리 큰 금액은 아니다'라는 정도만 말씀 드립니다.

종합해 볼 때,
워킹비자 연장에 들어가는 경우, 갑근세를 내야하는 것은 맞지만, 타 게시판에 글을 올리셨던 어느분 언급처럼 그리 큰 금액을 내지는 않는다는 것. 좀더 알기 쉽게 예를 들면, 아무리 세금을 많이 내야하는 경우에도, 최초 워킹비자신청시 업체에 지불했던 대행료보다 많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4인가족 1년자리 워킹비자를 신청하면서 8만페소를 지불했다면, 1년후 연장에 들어갈 때 역시 '세금을 포함해' 8만페소 미만으로 수속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