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경남 밀양 감물생태학습관에서
정농생명농부학교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정경식 이사님의 기도로, 정농생명농부학교 수료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감물생태학습관, 유영일 신부님께서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임락경 목사님께서도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수료증 수여식.
수강생 대표로, 유주하 선생님께서 수료증을 받으셨습니다.
앞서 이끌어 주신 박문현 학생회장님께, 공로증을 수여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학생들이 집행부에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천연 염색한 방석과 편지.
저도 받았습니다.
방석이 정말 예뻤어요.
깜짝 선물, 고마웠습니다.^^
전석호 목사님의 기도로, 수료식을 마무리했습니다.
정농생명농부학교.
이렇게 귀한 배움을 언제 또 얻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학교를 통해 맺어진 귀한 인연.
계속 이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정농생명농부학교.” 보고 있기만 해도 뜨거워지는 단어입니다. 하느님이 어찌 이런 농부들을 세상에 보내셨을까 싶을 정도로, 하늘과 땅에 의지했던 농부들이 떠오릅니다. 더 많이 가질 수 있을텐데, 더 많이 나누길 선택한 농부들이었습니다. 처음 농사를 시작했던 마음을 잃지 않으려 기도하는 농부였습니다. 그분들은, 여전히 농산물 가격을 걱정하는 보통 농부였습니다. 이것저것 따지고 나면, 남지 않는 농사를 짓는 분들이었습니다. “배운게 이것뿐이라서요.”라고 말하며 미소 짓는 분들이었습니다.
지나고나니, 학생들과 농부들의 만남이 참 아름다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에게 무엇이라도 더 주고 싶어 밤새 이야기를 들려주신 농부들, 돌아가는 길 두 손에 꼭 쥐어주셨던 농산물들, 수업 틈틈이 메모하며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들, 자신의 일처럼 농가 일을 돕던 그 분들의 귀한 손길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가는 곳마다 감동과 감사가 가득했습니다. 10번의 이론강좌가 그랬고, 4번의 현장방문이 그랬습니다. 여러분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함께 뜻을 모아주셔서, 잘 마무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 모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농생명농부학교 집행부 드림-
첫댓글 마무리 참석을 못해 아쉽기도하고. 죄송키도했지요...
다들 아름답습니다...
반가왔습니다!
향유엄마와 선린이가 왔으니 용서해드리지요. ㅋㅋ
수료식날 모두 정농회 회원으로 거듭났습니다. ^ ^ 1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