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토요일에는 오랜만에 문경새재를 갔다왔습니다.
혼자 주흘산을 올라갈려고 했는데 집사람이 같이 가자고 해서
단둘이 잘다녀왔습니다.
애들은 외할머니께 잠시 맡겨놓고...
문경점촌이 고향이긴 하지만서도
대학생이 되어서 잠깐 1관문만 처음 본이후로
3관문까지 갔다오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주차장 출발
1관문이 저멀리...
왕건촬영세트장
조령원터
교귀정
2관문-조령관
2관문 통과하고서는 곧 진눈깨비가 날리고 길은 질퍽질퍽하고...
낙동강의 발원지하고 하는데..원 발원지는 태백으로 알고 있는데?
누군가 부터 시작되었을 돌탑...3관문 도착얼마전 낙동강발원지푯말보고 옛길로 들어서면 있습니다.
1969년 (주)대성산업에서 주흘산주변 대부분의 국유림을 매입해서 울창한 조림을 합니다.
715만평이나 됩니다.어마어마 하군요.
대성탄좌라고 석탄캐는 회사로 유명했지요.
그당시에 석탄이라는 것은 석유한방울나지않는 나라에
국가부흥이라는 절대절명의 사업에 이용되는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중요한 회사이거니와
첩첩산중 조림사업을 국가에서 관리하기도 힘들었을 것이었기에 아마 그렇게 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덕분인지 석탄은 사양산업이 된지 오래지만
지금 시대에 문경새재라는 브랜드 네임 하나만으로도
굉장한 관광자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3관문-영남제3관이라는 현판이 붙어있습니다.
3관문에서 본 조령산..
눈이 쌓여있네요.멋있습니다.
다음번에는 저쪽으로 해서 3관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생각중입니다.
충청도쪽에서 바라본 3관문.
3관문에서서 바라본 앞마당 모습...
임진왜란때 왜 이 견고한 천연요새를 버리고 신립장군은 충주 탄금대에서 죽었을까요?
차가워진 김밥으로 속을채우고..
근처 휴게소에소 색스폰 소리가 들리기에 다가가보니 여성분이 불고 계시더군요.
공력이 대단하신듯 멀리 안들리는곳까지 계속들려주시니
잠시동안 즐거운 귀동냥을 받고 내려왔습니다.
1관문면 자연생태공원을 꾸며놓아서 따뜻한날에는 애들데리고 함께 오기 좋게 꾸며놓았습니다.
동물원도 있고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로 송어도 많이 노닐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자연히 들러게되는 효월수제차 문경공장..
마침 먼저 오신분들 틈에 끼어서 겨우살이차 맛있게 대접받았습니다.
팽주하시는분이 얼굴나오는 것은 극구사양하셔서
다녀왔다는 인증샷정도로만 사용....
다시 한번 차 잘마셨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갈한 찻자리..
옆에있는 전시관..
돌아오는길에 예천군 용궁면에 있는 박달식당의 순대와 오징어볶음 - 1박2일에 나오기도 하고 실제로 맛도 좋습니다..
늘 좋은날 되세요...
출처: 효월차를 사랑하는모임(차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소소자(고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