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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충청도 추천여행지 스크랩 당진 왜목마을 일출
산수유 추천 0 조회 450 09.01.12 15:2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우리나라는 아주 오랜 삼국시대 이전부터 해상교통이 발달하였다고 하며,

조선운의 왕래가 빈번하던 아산만의 입구에 위치한 왜목마을 앞바다는 많은 배들이 왕래이 왕래하였다고 합니다.
배를타고 왜목마을쪽을 바라보면 얕으막한 산과 산사이가 움푹 들어가 가늘게 이어진 땅 모양이

마치 누워있는 사람의 목처럼 잘록하게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옛문헌에는 "와목(臥木)" 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臥(엎드릴 와) = 사람이 누워있다는 뜻의 글자
木(나무 목) = 이 두문자의 영향으로 項(목덜미 항)자를 쓰지않고 음만따서 글자의 뜻과는 관계없이 목이라 쓰여졌다.
따라서 누워있는 사람의 목이라는 의미로 "와목"이다.

우리지방 방언발음이 음성모음과 중성모음이 많이 쓰이는 관계로 "와"에 중성모음 "이"가 붙여져 와목(臥木)"에서 "왜목"으로 변천했다.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에 위치한 왜목마을은 조용하고 한적한 어촌이었는데,

서해안에서 바다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갑자기 유명해진 곳입니다.

이곳에서 바다 일출을 볼 수 있는 것은 지리적 특성 때문입니다.
지도를 보면 당진군이 서해에서 반도처럼 북쪽으로 불쑥 솟아 나와 있는데,

왜목마을이 이 솟아나온 부분의 해안이 동쪽으로 향해 툭 튀어 나와 있어

동해안과 같은 방향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동해안에서와 같은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출과 함께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왜목마을 석문산 79m의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일출의 모습은 또다른 느낌을 줍니다.

 

충남의 장고항 용무치~경기도 화성군 국화도를 사이에 두고 시기별로 위치가 바뀌면서 일출과 월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몰은 충남 당진군석문면 대난지도와 소난지도 사이의 비경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습니다.

왜목마을의 일출은 동해의 일출과는 차이를 보이는데 동해안은 장엄, 화려한 반면 서해의 일출은 소박하면서 서정적인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목마을 http://www.waemok.org/   

  

 

 

 

 

  

 

 

 

 

 

 

 

  

 

  

 

 

 

 

 

 

 

 

왜목마을의 일출은 동해에서 해가 뜬 뒤 5분 만에 일어나는 일출입니다.
좀 더 웅장한 일출을 보려면 마을 뒷산 격인 석문산(79.4m)에 올라가면 됩니다.
작은 동산처럼 생긴 석문산은 일출은 물론 일몰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일몰은 이 곳에 올라가야만 감상이 가능합니다.
동해의 일출은 장엄하고 화려하다면 서해 왜목마을 일출은 한순간 바다가 짙은 황토 빛으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물기둥을 만들며 작으면서도 예뻐 서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매년12월 31일부터 1월1일에는 해맞이행사를 개최하여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왜목마을은 장고항 용무치~경기도 화성 군 국화도를 사이에 두고 시기별로 위치가 바뀌면서 일출과 월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왜목마을은 일출, 일몰 광경을 볼 수 있는 일 수가 최소한 180일 정도로 어느 지역보다 긴편이라고 합니다.

 

 http://www.waemok.org/   

 

뉴스를 통해 일부지역에 눈이 내린다는 소식을 접하자 갑자기 눈이 보고싶어졌다.

겨울이라 해도 눈이 내리지 않으니 뭔가 부족한 듯한,  내가 사는 이곳 겨울...

눈이 보고싶으면  이  2%가 부족한 겨울을 찾아 떠나게 된다.

먼거리로 인해 테마여행사 상품을 찾아 보는데, 문득 새해들어 일출을 아직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맘을 바꾸어, 해가 바뀐지 열흘만에 언젠가 이곳에서 일출을 보리라 생각했던 왜목마을로 향했다.  

대전을 지나자 진눈깨비가 종종 흩날리며 구름이 잔뜩 퍼져있는 하늘이지만, 왠지 일출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어쩌면 눈까지도 볼 수 있다는 생각도....

그렇게 찾아간 왜목마을...,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하고..., 너무 멋진 태양이 솟아 오른다.

이 작은 어촌 마을이 일출로 유명해 졌다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다.

멀리 지평선 너머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풍경에 그저 '와~'라는 감탄만이 입가에 머문다.

근데 자리를 잘못 잡았다. 좀 더 가까이에서 일출을 보려는 욕심 때문에 개펄에 섯더니 눈으로 보여지는 만큼의 일출을 담을 수 없다. --;;;

 

여행의 팁이라 해야하나, 혹여 이곳에서 일출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면 반드시 동네 끝자락에 있는 방파제까지 가라는 말을 하고 싶다.

 왜목마을 사이트에서 기록 했듯이, 이곳은  서해안에서 보기드문 일출장소이며 일몰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여행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업소를 비롯한 여러가지 제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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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1.13 09:00

    첫댓글 멋지네요~! 저는 아직 못가봤는데 ^^

  • 작성자 09.01.13 15:36

    여기 일출장소로 유명하고 그러는데...서울에서 가까우니 함 가보고.. 사진 찍을때 반드시 방파제로..^^ 추운데 감기조심해요.^^

  • 09.01.13 16:50

    멋쪄요~~함 가보고 싶은 곳중 한곳이예요.. 부럽습니당~~~^^*

  • 작성자 09.01.14 14:28

    잘 지내지요? 나나님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따뜻한 날, 한날 잡아서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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