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뽀오얀 속살을 드러낸채 차가운 바람에 온몸을
떨어대며
따뜻한 남쪽행을 기다리던 더글라스양이
드디어 남쪽나라에^^ 도착했답니다.^^
25톤 화물차에 몸을 맡긴채 두시간 가까이를 달려 도착한 곳은
합천군 쌍책면의 건태마을입니다.
전형적인 농촌의 시골마을이랍니다.

원래는 5톤카고 크레인을 섭외했는데 당일에 5톤이 부재중인 관계로
크레인 업체 사장님께서 직접 25톤 크레인을 끌고 오셨는데
골목을 후진으로 진입하던중 근처에서 작업중이던 레미콘 범퍼를 추돌하는
관계로 하루 장비대는 고스란히 허공으로 날려 버리셨답니다.
그래도 맘씨 좋은 그분은 시종일관 편안한 모습으로 작업에 임해주시더군요.
감사합니다.

가뿐히 더글라스양을 들어 올리는 크레인
^^
" 아자씨! 저 엄청 가볍지요?^^"
더글라스양의 한마디
첫댓글 드디어 조립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