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평화연합(UPF)은 천력 10월 22일(양 12.13)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평화대사와 UPF 임원 1,100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문선명 총재·김일성 주석 단독회담 23주년 기념 UPF·평화대사 송년 총회 및 리틀엔젤스 특별공연을 실시했다.
1부 행사는 송광석 UPF 사무총장의 사회로 먼저 문선명·한학자 총재 양위분께서 김일성 주석을 만나 단독회담을 했던 역사적인 영상자료를 시청했다.
박보희 한국문화재단 총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리틀엔젤스는 남과 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최초로 평양을 방문하여 공연을 했고, 이후에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작은 천사들의 책임을 다해왔다”고 전하면서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이어 “평화를 위해 천일국의 이념을 전파하는 평화대사들과 리틀엔젤스가 함께 한다면 이보다 더 막강한 평화의 무기는 없을 것”이라며 “지역 평화대사들이 초청한다면 리틀엔젤스는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 공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손병호 회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 준 평화대사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동지들이 모인 2014년 송년총회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어 사회적 부조리를 일소하고,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평화대사의 사명에 대해 설명하고, “평화대사들이 들불처럼 일어나 새로운 시대를 도래케 해야 한다”며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또한 “통일은 반드시 머지않아 도둑같이 다가오겠기에 모두가 깨어있는 실천자세로 남북통일을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식순에 따라 2014년 한 해 동안의 실적들을 모은 평화대사 활동영상 상영 후 UPF 전국 시군구지부를 대표하여 경남 산청 최재규 평화대사협의회장과 충북 충주 김무식 협의회장 등이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올 한해 타 지역에 모범이 되는 활동을 해온 포럼 및 우수활동 시·군·구 지부를 17개 시군구 세계평화교육포럼이 우수포럼으로 선정되어 수상하였고, 서울 광진구, 경북 포항시, 경북 김천시, 경기북부 가평군 등을 비롯하여 17개 시군구 지부가 우수지부상을 시상했다.
1부 송년 총회를 마치고 2부에는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틀렌젤스는 연말 첫 공연인 이번 공연에서 화관무와 부채춤, 처녀총각, 탈춤, 합창 등 아름다운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