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EN English Club 쥔장 한진입니다.
오늘 회화 추천 교재는 TEN English Club입니다.
솔직히 제가 개발에 참여해서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제 손 안 닿은데가 없는 녀석(?)이라
추천하기가 좀 뻘쭘합니다만, 그래도 이만한 회화 교재, 시중에서 찾기 어려우시리라 확신하면서
이 교재 (정확히 말하면 프로그램이죠)를 왜 추천해 드리는지 말씀드리자면...
먼저 이 프로그램 TEN English Club(이하 TEN)을 개발하면서
다른 많은 회화 프로그램들을 분석했고,
또 영어를 잘 못하는 우리나라 초급 회화 학습자의 인터뷰를 되풀이 보면서 느낀 점은,
좋은 원서들(Interchange나 Side by side 같은...)은 내용의 짜임새는 참 이론적으로 훌륭하고
내용도 재밌고 좋지만, 과연 한국인 영어학습자들이 뭘 못하는 지 알고 만들었을까 싶었습니다.
솔직히 한국 학습자들이 회화를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어순'이잖아요.
어순이 다르다는 건, 정말 많은 학습 방식이 달라야 함에도 원서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회화 교재의 경우는...
대체로 '상황별' 또는 '패턴별' '미국구어중심' 접근이 대부분이었는데,
'상황별' 교재들은 솔직히 과연 이런 표현이 얼마나 실용적일까 싶은 내용이 많았죠.
(대부분 내용이 '이발소' '은행' '공항' 머 이런식 구성의 책들이죠)
'패턴별' 교재들은 워낙 패턴이 중요하니 나름대로 의미있고 좋은 교재도 많았는데,
근데 패턴만 안다고 회화가 되나요?^^
요즘 유행하는 개그 코너에서 '정연아~'처럼
말 머리만 딥다 공부하면 내용은 어케 얘기할 수 있겠냐구요...;;;
'미국구어 중심' 교재는 주로 미국에서 많이 살던 분들이, 한국에서 배운 영어는 죄다 콩글리쉬에 구라다!!!며 입에 거품물고 미국애덜은 실제로 이런 표현을 쓴다니까!!! 하는 분들의 교재입니다.
여러분, 미국 사실 분들 아니면, 전형적인 미국 구어는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안 통한답니다.;;;
글고 미국 구어는 정말 영어를 잘하는 분들이 최종 단계로 해야되는 분야지, 초급자들에겐 맞지도 않지요.
그래서...
TEN 개발할 때 가장 많이 생각한 점이 바로
'한국 영어학습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뭘까?'였습니다.
한마디로 '약점'을 제대로 '처방'해 주자!!! 요게 TEN 프로그램의 개발 목적이었죠.
이런 방향이 정해진 다음 팀에서 개발 목차를 짜는데만 6개월, 원고 쓰고 개발하는데 1년 6개월해서
총 2년을 고생해서 맹근 프로그램이 TEN입니다.
그래서 우리팀에서는 출시되면 한국의 영어시장을 뒤집을 줄 알았고,
딥따 많이 팔릴 줄 알았더랬습니다;;;
머 결과는 별루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제가 주말마다 강의하면서
비록 소수의 분들이긴 하지만
TEN 프로그램 너무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나름대로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그럼 도대체 프로그램이 어케 좋은 지 알려달라구요?...
먼저 TEN은 총 5단계로 구성되었고,
아까 말씀드린대로 단계별로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1단계: 응답입니다. 우리나라 학습자들, 대부분 초보라면 외국인 말에 Yes, No, 미소 세 가지죠. How are you?하면 I'm fine, thanks, and you?입니다. 대체로 답을 못하세요.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답변만 잘해도 외국인, 별루 두렵지 않거든요.
2단계: 말머리, 쉽게 말해 패턴입니다. 이 부분, 당연히 자주 쓰이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패턴 책은 워낙 많으니 머 굳이 자세히 설명 안드립니다.
3단계: 말몸통, 중요합니다. 말머리만 잘 알면 머하나요? 대화의 중심 내용은 몸통에 있는데... 그래서 3단계에서는 기본동사를 중심으로 아주 중요한 몸통 표현들을 다룹니다.
4단계: 말꼬리. 수식어구입니다. 보통 문장의 젤 낭중에 붙지만 문장의 양념구실을 하는 아주 중요한 넘들이죠.
5단계: 영어식 사고와 길게 말하기 단계입니다. 우리말과 다른 영어식 사고의 정수를 보여드립니다. 글고 마지막으로는 짧은 문장 단위가 아니라 문장을 이어서 길게 말하려 할 때 필요한 핵심 표현들을 묶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총 5단계 510개 표현으로 구성된 TEN, 정말 제가 개발했지만, 그리고 3년째 주말마다 강의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넘 좋은 교재란 제 확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느끼게 해 주는 제 평생 친구같은 프로그램입니다.^^
언제 기회가 닿으시면 제 강의를 들어보시거나, 제품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해 보시면 절대로 후회는 안 하실겁니다.
첫댓글 Ten English~너무너무 좋습니다~ 주위에 영어공부하는 후배들 보면 저도 모르게 열을 내면서 한진샘님한테 들은 말을 하고 있더군요 ㅋ 그래서 서울사는 후배는 3월 스터디에 참가한다고 합니다. 그 녀석이 고맙다며 밥 사줄 날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
저도 신청했는데 효과가 좋으면 열혈 팬이 될 겁니다^*^
9개의 카드를 섭렵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선생님의 강의 도 재미있고 강의후에 공부도 무척 쉽습니다. 강추
이런 필살기 영어회화교제가 있었다니 놀랍네요. TEN English Club 대형서점이나 인터넷서점에서 판매안하는데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