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3장
다른 남자에게 간 아내를 다시 찾아와서
사랑하는 호세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냄
(찬송 6장)
2024-9-18, 수
맥락과 의미
호세아 1-3장에서 호세아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음란한 아내를 끝까지 사랑하게 합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을 음행하듯이 섬기는 그분의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칩니다.
1. 음란한 아내를 사랑하라는 명령과 해석(1절)
2. 호세아의 순종과 명령(2-3절)
3. 이스라엘의 징벌과 회개(4-5절)
1. 음란한 아내를 사랑하라는 명령과 해석(1절)
1) 명령: 이웃 사람의 사랑을 받고 음란한 아내를 다시 사랑하라는 명령
1절의 원문은 우리 말과 순서가 다릅니다. “너는 다시 가라. 이웃에게 사랑을 받고 음행한 아내를 사랑하라.” 이렇게 먼저 명령하십니다.
2) 해석: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사랑
이어서 그 행동의 뜻을 해석해 주십니다.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고 우상 제물로 건포도 떡을 즐기지만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랑하십니다. 이스라엘을 아내로 받아들인 하나님은 그들이 우상을 섬기는 동안에도 계속 사랑하십니다.
2. 호세아의 순종과 명령(2-3절)
1) 순종 (2절)
호세아는 순종합니다. 은 15개와 보리 한 호멜 반을 주고 자신의 것으로 삽니다. 보리 한 호멜 반은 은 15개와 같습니다. 은 30개는 보통 노예의 값이며 (출 21:32), 여성의 서원을 무를 때 지불하는 돈과 같습니다(레 27:4).
2) 명령: 아내에게 (3절)
아내를 다시 사온 다음에 하는 명령은 간단하지만 감동적입니다.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과거를 완전히 용서합니다. 다시 신실한 혼인 생활을 하자고 설득합니다. 선지자는 아내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3. 이스라엘의 징벌과 회개(4-5절)
1) 이스라엘의 징벌 (4절)
이스라엘 자손은 앞으로 많은 날 동안 하나님의 징벌을 받을 것입니다. 왕도 없고 고위 관리(샤르)도 없이 나라가 망할 것입니다. 남의 나라 앗수르에 강제 이주당할 것입니다. 그때에는 지금처럼 여호와를 섬기면서 우상을 섬기는 혼합 예배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와 함께 이방 신을 섬기는 주상을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제사장이 에봇을 입고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우상 드라빔(창 31:19)도 섬깁니다.
하나님을 섬긴다 하면서 우상도 함께 섬긴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상은 악하게 살고 아무렇게나 살아도 물질 축복, 자손 축복, 자유로운 쾌락을 주겠다고 약속하기 때문입니다. 탐욕 때문에 우상을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을 다른 나라에 강제 이주시켜서 우상과 하나님을 섬기던 일을 끝내실 것입니다.
2) 회개와 회복 (5절)
그러나 그 후에 그들이 여호와께 돌아올 것입니다. 돌아온다 (슈브)는 “산다 (야사브)”와 소리가 비슷합니다. 돌아와 함께 거할 것입니다. 돌아온다는 것은 회개라는 뜻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의 영을 주시고 그래서 자기 땅으로 돌아오는 복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때에는 우상에게 복을 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께만 복을 구할 것입니다. 그리고 참 의로운 왕 다윗 왕과 같은 왕을 찾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하나님께로 오고, 하나님의 복(토브, 은총의 결과로 받는 실제적인 복)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다윗 왕과 같은 왕이 다스리는 행복으로 올 것입니다. 먼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호세아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호세아는 북 왕국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793-753년)가 왕으로 다스리던 때에 북왕국에서 예언했습니다. 그때 북 왕조는 정치 경제적으로 번성했지만 우상숭배도 심했습니다. 여호와를 섬기면서 이방 신들도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심판하신다는 경고를 했습니다. 마침내 주전 722/1년에 앗시리아에 의해 나라는 멸망하고 왕족과 귀족들은 앗시리아로 강제이주 되었습니다.
그들은 나중에 다시 본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이 예언은 “마지막 날에” 이루어졌습니다. 마침내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습니다. 교회의 머리로 오셨습니다. 이 땅의 물질과 행복을 우상으로 삼아 하나님과 동시에 섬기던 그 백성을 회개하게 하고 회복시켰습니다. 은 30개에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몸을 십자가에서 제사로 드려서 하나님의 백성을 아내로 다시 맞아 들였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만 즐거워하고 사랑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그리스도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아내된 우리들과 교회는 지금도 영적 음행을 하려는 유혹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물질, 성취, 직업, 인정, 육체적 즐거움을,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그러나 예배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면서도 축복만을 추구한다면 우상 숭배가 됩니다.
우리가 죄와 연약함에 빠져 있을 때도 계속 사랑하시며 우리를 위해서 중보 기도하시고 일하시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 돌아갑시다. 매일 회개하며 하나님만을 사랑할 때 성령의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사랑, 기쁨, 평화, 인내 등등. 이 영적 복과 함께 이 땅의 다른 축복, 가정과 직업의 복도 주십니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