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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쇼핑 필수, 홍콩에서 꼭 사와야하는것
홍콩여행 가시면서 쇼핑에 관심없는 분들은 별로 없으실것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홍콩쇼핑 필수리스트!, 홍콩에서 꼭 사와야하는것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홍콩은 무관세 및 자유뮤역 지역이라 담배, 주류 등의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소비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전 세계의 유명한 브랜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굉장한 매력을 지닌 곳이랍니다.
그래서 항간에는 홍콩가서 명품 두어개만 사와도 홍콩가는 항공권 가격은 뽑는다는 말도 있었다지요.ㅎㅎ
전세계에서 쇼핑을 위해 홍콩여행을 오는 수 많은 사람들로 넘쳐나는 거리,
그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수많은 명품샵들을 보는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지는 홍콩여행 입니다.
그치만, 홍콩의 그런 명품쇼핑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는것은 아니고요;;
저처럼 소소하고 가난한 여행자들이 홍콩여행에서 꼭 사와야하는, 깨알같은 쇼핑목록들을 정리해봤습니다.
화장품 - 봉쥬르, 사사, 매닝스, 왓슨 |
홍콩의 거리 거리마다 넘쳐나는 화장품 가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봉쥬르(Bonhour), 사사(SaSa), 매닝스(mannings), 왓슨(Watsons) 등이 대표적이라 할수 있을것같습니다.
특히, 매닝스와 왓슨 같은 경우에는 화장품 이외에도 약, 생필품 등 등을 판매하고 있다보니 드럭 스토어라고 봐야할것 같기도 하네요.
한나절씩 구경해도 지루하지 않을것같은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과 향수들이 있고,
거기에 우리나라에서 구입할 때와 비교했을때 깜짝놀랄만큼 저렴한 것들을 종종 발견하게 될때면
이미 면세점에서 사다 쌓아논 화장품들이 원망스러워질때가 있습니다.
홍콩의 화장품가게에서 사올만한 몇 몇 아이템 정리해봤습니다.
가격은 가게들마다 조금씩 다르니 발품팔아 저렴한곳에서 구입하셔도 되고,
최저가로 사길 원하시는분들은 미리미리 카페 등에서 최저가 매장 알라가시는것도 방법일것같습니다.
저는.. 귀찮고, 시간절약을 핑계로 대충 걸리는대로 사는편..ㅋ
그치만.. 선택은 본인의 몫!
한때 하지원이 모델이었던 Olay 제품,
이것저것 종류가 굉장히 많지만 저는 토탈 7-in-1 안티에이징 제품을 한번 써본적있는데
여행가거나, 여러 종류의 화장품들 챙겨바르기 귀찮을땐 딸랑 한개만 발라도 되니 간편하더라구요.
가격은 확실히 우리나라 온라인에서 구입하는것보다 저렴..
엘리자베스 아덴 바디용품
저와 정군아버님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엘리자베스 아덴의 샤워젤과 바디로션, 요거요거 추천합니다.
(사진은 샤워젤과 바디로션.. 아닙니다)
면세점에서 적립금 사용하는것보다도 저렴하더라고요
그리고 너무너무 유명한 흑진주팩,
2개 묶음으로 파는곳, 3개 묶음으로 파는곳이 있는것 같은데..
대략 한 묶음당 7~8천원가량 밖에 안되는 가격이니 부담없이 사서 저녁마다, 여행으로 지친 피부를 보호하는것도 좋은방법일듯..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크랩트리 핸드크림, 달리치약, 타이거밤 파스도 완전 인기 쇼핑품목이고
향수 좋아하시는분들은 굉장히 다양한 미니향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구입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먹을꺼리 - 제니 베이커리, 기화병가 |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면서 선물하기 가장 좋은건 아무래도 먹을꺼리가 아닐까 하는데요.
홍콩에서 유명한건 기화병가와 일명 마약쿠키라고도 불리는 중독성 강하다는 쿠키를 판매하는 제니 베이커리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유명한건 제니베이커리의 마약쿠키가 더 유명한것 같아요.
1시간에서 길게는 2시간씩 줄을 서야 한다는 둥, 몇 시에 갔더니 다 팔리고 없어서 헛탕을 쳣다는 둥.. 의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는곳이거든요.
저는요? 당연히 한번도 사보지 못(아니, 안)했습니다.
원래 맛집 조사해서 찾아다니는것도 싫어하는지라, 일부러 과자를 사기위해 찾아가고싶지가 않았거든요.
근데, 대체 얼마나 맛일길래? 싶기도해서.. 다음번엔 한번 찾아가볼까? 싶은 마음도 생겼답니다.
드신분들은 대체로.. 마약 정도는 아니지만, 은근 중독성 있어서 한번 먹으면 계속 먹게된다고는 하더라고요.
침사추이점과 셩완점이 있는데, 침사추이점보다는 셩완점의 대기시간이 짧다고하고,
1인당 최대 5개까지밖에 구매가 안된다는점 참고하시면 될것같습니다.
홍콩여행 중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기화병가,
공항에도 있어 여행 후 남은 잔돈을 탈탈 털어 비행기 타기전에 쇼핑하기 딱 좋은 품목입니다.
기화병가에서 젤 많이 팔리는 제품은 파인애플 쇼트케익이라고 하는데,
비쥬얼 면에서는 아무래도 팬더나 펭귄 쿠키도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인것 같았습니다.
양철통 케이스에 담겨있어서 더..좋은듯!
이것저것 고민된다면
가격이 다소 비싼 느낌이기는 하지만
여러종류를 맛볼수 있는 모듬 쿠키도 선물용으로 딱일것 같습니다.
다만, 주의해야할 점은요.
공항(제가 이용했던 터미널2 기준) 내에는 기화병가 단독 매장이 없고, 면세점 DFS 매장의 한 코너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종류가 많지 않았습니다.
팬더쿠키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못샀..ㅠ
인테리어 관련 소품 - 이케아(IKEA), 프랑프랑(Franc Franc) |
홍콩여행 갈때마다 빼놓지 않고 가는곳, 이케아 입니다.
일부러도 찾아갈 판인데 이번엔 숙소랑 멀지 않아서 아침 일찍 갔다가 쇼핑한거 호텔에 가져다 놓고 나갔더랬습니다.
홍콩 이케아 위치 : 코즈웨이베이 역 E 출구로 나와 입구를 등지고 왼쪽으로 100~200미터쯤
영업시간 : 오전 10:30 ~ 오후 10:30
구경하는 내내 눈이 팽팽 돌아가게 사고싶은것 천지인 이케아에서의 쇼핑은,
여자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곳인것 같아요.
가격은 도대체 왜 그렇게 저렴한건지.. 다 싸들고 올수 없다는게 안타까울뿐..ㅠ
아이와 관련된 이불종류나 아이방 인테리어 관련해서는 저도 뭐.. 이미 여러번에 거쳐 한가득 사다 정군방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당 2~3천원이면 식탁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테이블매트도 꼭 한두개씩 사오는 품목이고,
이쁜 조명들도 어찌나 많은지, 게다가 저렴하기까지..
다만, 콘센트 코드가 우리나라랑 다르다는점은 미리 참고하셔야 할 듯!
(이런건 이제 우리나라에도 이케아가 생겼으니 우리나라에서 사시는걸로!)
이케아 갔다가, 대각선으로 맞은편 2층에 위치한 프랑프랑 방문..
아!! 여긴, 정말 사고싶은것들이 너무 많았어요.
솔찍히 이케아는 가격이 저렴하고 실용적인것들이 많았던거고,
프랑프랑에선 아~ 이쁘다!! 했던것같아요.
아래 강아지 컵,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너무 유명한 프랑프랑의 모다시리즈도 싹 다.. 사오고 싶었지만,
혼자 이 짐을 이고지고 올수가 없었다는게 슬펐답니다.
아~ 정군아버님아!!ㅠ
이케아보다는 대체러 가격대가 높았지만,
홍콩 가시는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야시장 & 재래시장 쇼핑 - 레이디스 마켓(여인가), 캣 스트리트, 스탠리마켓, 타이윤 시장 |
야시장 쇼핑은, 뭘 산다는 의미를 떠나 그거 실실 돌아다니며 구경하려고라도 꼭 들리게 되는곳입니다.
야시장으로는 몽콕역의 레이디스 마켓이 유명하고, 재래시장으로는 셩완의 캣 스트리트와 스탠리의 스탠리 마켓이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완차이에 있었기 때문에 처음으로 방문해 본 타이윤 시장도 재밌더라고요.
레이디스 마켓(여인가) 가는방법 : MTR 몽콕역 E2번 출구에서 정면 50m앞에 있는 두번째 거리
캣 스트리트 가는방법 : MTR 셩완 역 A2번 출구로 나가 Hillier Street로 직진, 도보 7분가량
스탠리 마켓 가는방법 : 센트럴의 익스체인지 스퀘어에서 스탠리 행 6, 6A, 6X, 260번타고 종점인 스탠리 빌리지 버스 터미널에서 하차
타이윤 시장 가는방법 : MTR 완차이 역 A#번 출구로 나가 정면 횡단보도를 건너면 됨.
야시장이나 재래시장의 쇼핑은 뭐.. 대략 명품 짝퉁 파우치나 동전지갑이나
핸드폰, 아이패드 등의 커버,
가벼운 기념품 정도 구입하시면 무난할것 같습니다.
레이디스 마켓에서 핸드폰이나 아이패드 커버는 가격도 저렴하고 이쁜게 참 많아서 저도 두어개 사와 잘 썼던 기억입니다.
스탠리를 가시는 분들이라면, 스탠리 마켓을 꼭 들리실텐데..
스탠리마켓은, 너무 짧지않은 4일 정도 이상의 일정에 추천드립니다.
갔다왔다 하는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거든요.
레이디스 마켓과 거의 비슷한 분위기지만,
조금 더 한산하고.. 가격대는 조금 비쌌편인듯 했어요.
지난번 정군과 함께했던 홍콩여행에서 다녀온 곳인데,
그때 저희는 정군의 도장을 하나 만들었답니다.
홍콩여행 기념품으로 최고인듯!(이왕이면 한자이름으로 만드는게 더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
서울의 남대문 시장과 비견되는 재래시장인 타이윤 시장,
생필품과 식료품, 악세사리,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는 큰 시장이었습니다.
레이디스 마켓처럼 관광객 위주가 아닌, 현지인들의 재래시장인듯 싶었고요.
ㅎㅎ 이런 꽃무늬 남방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흔치는 않을듯 하네요.ㅋ
야시장이나 재래시장의 물건의 질이 매우 우수한 편이 아닐테니,
간단한 기념품정도 구입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차 종류 - TWG, Twinings 등 |
우리나라보다 차 문화가 발달한 홍콩이다보니,
마트에만가도 아주 다양한 차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차를 구입해오면 좋더라고요.
저는 차 보다는 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지만,
우연한 기회로 마셔본 TWG에는 홀딱 빠졌다지 뭐에요.
TWG는 우리나라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가격이 어마무시..ㅠㅠ
싱가폴 제품이다보니 싱가폴에서 구매하는게 조금 더 저렴한 듯하지만.. 우리나라보다는 홍콩이 좀 더 저렴합니다.
여행 마지막날, 홍콩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짐 부쳐버리고
룰루랄라 IFC 몰에서 쇼핑하면 딱~ 입니다.
시향 해보고 맘에드는걸로 그램으로 구입할 수도 있고, 티백제품으로 구입할 수도 있는데, 저는 간편하게 티백제품으로 구입.
티백이라고 해도 코튼티백이라 완전 고급지답니다.
향은 너무너무 유명한 그랜드 웨딩과 1837로 구입해 저희도 마시고, 선물도 하고~
다음에 간다면, 색색의 이쁜 틴에 맘에 드는 향을 골다 담아오고 싶어요.
TWG가 너무 비싸다싶으시면,
마트에서 Twinings(트와이닝) 제품을 구입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티백제품들 뿐 아니라, 너무너무 우아한 틴에 들어있거나,
이렇게 고급진 박스에 포장되어 있는 트와이닝 차는 선물하기에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
홍콩여행 오시는분들,
깨알쇼핑 해오세요!
-출처 원투고 스크루지 작성
첫댓글 이렇게 detail하게 쇼핑 정보 알려주서셔 정말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