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에 얽힌 이야기
바람둥이 제우스는 변실술을 이용해 많은 유부녀와 사귀었습니다. 칼리스토 공주를 유혹할 때도 그녀가 섬기던 아르테미스로 변신하여 접근하였고, 인간 영웅 헤라클레스를 낳기 위해 알크메네에게 접근할 때도 알크메네의 남편 암피트리온으로 변신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탄생한 자식들에 의해 많은 별자리가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백조자리는 제우스 자신이 변신했던 별자리라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파르타 지방을 여행하던 제우스는 스파르타의 왕 튄다레우스의 아내 레다가 목욕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했습니다. 결국 변신술을 발휘해 백조로 변한 제우스는 우아하게 헤엄을 치며 레다의 주위를 맴돌면서 유혹했습니다. 백조가 제우스라는 사실을 알 수 없었던 레다는 백조의 목을 감싸 안고 부드러운 깃털을 쓸어주며 아름다움을 칭송했습니다. 제우스는 그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레다와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은 계속되었지만 질투가 심한 아내 헤라의 눈을 피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어서 제우스는 매번 백조로 변신한 채 지상으로 내려와야 했습니다.
제우스와 사랑을 나누던 레다는 이미 그녀의 남편 튄다레우스에 의하여 이미 임신을 하고 있었고, 제우스와 결합한 뒤에 또 하나의 알을 배어 두 개의 알을 낳았습니다. 그 알 하나에서 남자아이 카스토르와 여자아이 크리타임네스트라가 태어났고, 다른 하나의 알에서는 폴리 데우케스(폴룩스)라는 남자아이와 헬레네라는 여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순서로 보아 먼저 태어난 카스토르와 크리타임네스트라는 튄다레우스의 자식으로 후에 태어난 폴리데우케스(폴룩스)와 헬레네는 제우스의 자식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카스토르와 폴리데우케스는 아버지를 달리하여 태어났지만 사이가 매우 좋아 로마를 지켜주는 신으로 존경을 받는 영웅이 되어 쌍둥이자리의 주인공이 됩니다. 헬렌은 절세의 미인으로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Paris)가 그녀를 유혹하여 트로이로 데려가는 바람에 트로이 전쟁이 일어납니다.
백조자리는 제우스 신이 백조로 변신해서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Leda)를 만나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 만든 별자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댓글 별자리에 대한 정보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잘보고 있습니다 ~~~
절설의 내용이 현재 있어서는 안되는 비 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내용입니다만...이야기니~~~
밤하늘의 별을 세는 것이 얼마나 그리운가...돌아가고 싶은 시간...
로마 신화를 가만히 보면 볼륜이 많은거 같네요. 요즘과 비교활수는 없지만 어느나라든 어느시대든 권력자들 주위에는 여자얘기는 끊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잼나게 잘보았습니다.
훨~ 날아오르는 백조의 모습이 상상 되는 별자립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별자리에 대한 재미있는 내용 잘 보고 갑니다.
어린 시절...대한민국의 밤하늘은 참 어두웠던 것 같습니다. 수많은 공장들...한강의 기적 속에서...많은 오염문제들이 발생했죠? 그 당시에는 도시에서는 밤하늘에 볋이 잘 보이질 않았습니다. 시골에 가서 밤이 되니 TV속에서나 나올 법한 별들의 잔치가 벌어지는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별은 우리에게 많은 추억들을 주었네요.
재미있는 글 잘 보고 갑니다.
북십자성,백조자리...역시 제우스의 변신술로 숱한 유혹으로 많은 이를 사랑하여 자식이 태어나고...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이름은 백조자리인데 별자리를 보면 십자모양이라 그림없인 판독불가이네요.
별지리에 얽힌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백조자리를 찾기가 쉽지않을듯하네요 복잡해요
별자리 신화는 언제읽어봐도 재미있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