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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해맑은 산꾼들 원문보기 글쓴이: 순수산꾼
중국 삼청산 옥경봉(1817m).용호산.귀봉 3박4일 산행기(제6회차 해외기획산행)
◆일 시:2009년10월29일(목)-11월01일(일)3박4일
◆인 원:총14명
오희갑.윤남용.신효식/이복근.이창윤/민병희.김용호/오순연.윤원규/전현수.유문선/강란희.주동순/박광선
◆ 회 비:65만원(금사케이블카 편도 13.000원/용호산 땟목 27.000원 항주 전신맛사지 30.000원 별도) 총72만원
◆세부일정
1일차(10/29일.목요일:서울-구름 항주-맑음)
08:00-청주 시외버스터미널(공항버스) 출발-송도신도시-10:20 인천공항
10:30-공항장터식당에서 자유조식-기러기투어 가이드 미팅- 화물접수-11:30 출국수속-12:30면세점쇼핑-탑승
13:05-중국 민항 CA140-13:25 인천공항이륙(인천-항주 1300KM 1시간 40분소요됨)
※중국현지의 시차는 1시간으로 현지시간은 1시간 감산해야됨:한국시간임
15:10-강서성 항주 소산국제공항 도착 입국수속-16:10 현지가이드(정성학:0086-158-0044-7800) 미팅
- 황산시(둔계)버스이동
19:30-황산도착-20:00 옛거리쇼핑-21:10 저녁식사(현지식)
21:30-호텔 체크인(4성급 국제호텔/2인1실)
2일차(10/30일.금요일:맑음)
07:00-기상(현지시간06시)-08:00 조식(호텔부페식)
08:10-버스이동-고속도로-10:00 삼청산 금사케이블카 주차장도착
10:40-금사 케이블카 탑승-10:50-11:00 휴식및 가이드코스 안내-11:20 남청원경구 산행시작
13:10-대삼청산장 중식(현지식)-13:50 오후산행 서해안경구(고공잔도 3600m)-육송림휴게소-옥경봉정상 원점
-양광해안경구-옥황정(1534m)갈림길-16:50 천문산장(만수원경구)-남산케이블(1243m)-회선곡도보하산
-18:10 매표소(650m)-오전산행 2시간30분/오후산행 4시간20분:총 6시간50분 산행
18:30-삼청산호텔 주차장 출발-20:10 옥산 저녁식사(현지식)--20:45 응담시(잉탄?)버스이동
-11:00 (현지시간 10:00)응담시 화교호텔 체크 인-전원 무탈 완주산행 기념파티
3일차(10/31.토요일:낮-맑음 밤-비/바람)
06:00-기상(현지시간 05:00)-07:00 조식(호텔부페/죽.제빵류)-07:30호텔출발
09:05-용호산주차장도착-09:30 목선승선(노계하유람)/땟목(27000원)-09:55하선-시골탐방길 트래킹
10:40-땟목승선 노계하 하강-선녀암코스 트래킹-12:00 매표소 원점회귀-12:10 중식(현지식)-12:50 귀봉이동
13:50-귀봉 주차장도착-전동차-이간 노인봉-햄버거바위-전동차-15:30 원점회귀-항주이동
※항주 맛사지선약으로 촉박한 시간에쫒겨 용호산 선인성등반(2시간)및 귀봉 인공호수인 청수호 유람못함
21:20-항주 도착 석식(동파육/거지닭 시식)-21:55 서호주변 맛사지샆(전신맛사지:30.000원)입실-00:30 호텔이동
01:10-호텔 체크 인(항주 성시백작호텔)
4일차(11/01일.일요일:심한 바람/가랑비 내림)
06:20-기상-07:00조식(차내 도시락)-07:10 호텔출발-07:55 소산국제공항도착-08:30 입국수속-10:00공항이륙
11:50-인천공항 도착-13:30 공항버스-15:30 청주도착-16:00 식당이동 쭁파티(닭도리탕)-17:00 해산
오악의 뛰어남이 모두 이 산 안에 있네’
삼청산(三淸山)은 천하제일 선인의 산, 세상에서 둘도 없는 복지(福地)로 불린다. 도교를 대표하는 명산 중 하나이며, 흑(地)과 백(天), 태극 사상을 담고 있는 도교문화의 다채로운 유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오악의 아름다운 지형적 특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황산과 비교되기도 하는 매력 있는 산이다.북송 문학가 소동파(蘇東坡·1037-1101)도 ‘오악의 뛰어남을 모두 보고자 한다면, 삼청산에 그 절경이 있다(남승편오악 攬勝遍五岳 절경재삼청 絶景在三淸)’고 극찬했다. 삼청산엔 옥경봉(玉京峰), 옥화봉(玉華峰), 옥허봉(玉虛峰) 3개의 웅장하면서도 기이한 봉우리가 있다 이 3개봉의 형상이 마치 도교의 시조인 옥청(玉淸), 상청(上淸), 태청(太淸)이 앉아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삼청산이라 이름 붙였다.
1.삼청산:세계자연유산 2.용호산:세계지질공원 3.귀봉:중국국가급 풍경구
해외로 떠나는 여행또는 산행은 현지 도착후 날씨와 먹거리 그리고 잠자리가 충족되면 만족체감은 80으로서 매우흡족할수있다하겠다 결론은 날씨.먹거리.잠자리.모두 기대이상으로 만족했고 삼청산의볼거리마져 魂을 빼앗길정도로 산행시작부터 하산까지 펼쳐지는 선경에 탄성과 감격을하며 참여회원님 모두가 큰 불만없이 멋진추억보따리를 만들어 귀국할수가 있었음에 주관여행사인 기러기투어에 감사를드리며 특히 중국에선 체험할수없는 현지 버스기사의 시원한 드라이브 그리고 가이드의 노고에 감사를드린다 또한 전문산꾼이 아닌 대다수의 참여회원님들께서 낙오자없이 완주해주심에 깊은감사를 드린다 굳이 흠을 잡는다면 가이드의 수고에 비해서 지급되는 보수가 적다는 동정심에 귀국 마지막날 항주에서 맛사지를 받기로 미리 약정을하여 3일차 일정중 용호산에서 2시간 소요되는 선인성등반을 감추고 뙤얕볕 아스팔트길의 지루한 트레킹으로 30도의 더위에 지치게하는 일정변경과 귀봉트래킹후 인공호수인 청수호 유람선으로 귀봉의 숨은 비경을 관람하지못함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황산의 아름다움은 웅장함을 보여주지만 삼청산은 13.6KM를 트레킹하는 내내 이세상의 아름다움을 송두리째보여주는듯한 최고의 걸작품으로 극찬받아 마땅한산이다 쉽게들 한국의 산도 아름다운데 뭣하러 시간을 투자하고 돈을 투자해서 중국까지 원정산행을 가느냐 비아냥거리기도하지만 우물안 개구리가 하는 말로 치부해도 과언이 아닐듯싶다
미지의산 삼청산에 대한 기대를 갖고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 7시30분 도착하여 기다리니 회원님들이 속속 도착을한다 14명중 대다수의 회원님들께서 황산등반을 함께했던 낮익은 분들이라서 서먹하지않았다 최소 20명에서 최대 30명 접수를 예상하고 회비를 결정한터라 취소 결정을 망서리다가 어렵사리 출발하게되었지만 마음만은 가겹고 흥분된 출발이었다 공항버스로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여행사 가이드없이 협소하기그지없는 중국 CA140항공기에 탑승하여 이륙한다 창문밖으로 내려다보는 세계적인 명물이된인천대교의 조망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중국원정 산행에서 매번느끼는 정신적 압박은 여전하다 어찌보면 목숨을 건듯한 위압감에 주녹이든다 첫째는 소형비행기탑승으로인한 불안감 둘째는 산행중 고공잔도를 오르내리는 공포감 이다 후휴~한고비를 넘긴다 현지시간2시10분 중국에서 상해포동공항 다음으로 규모가 큰 항주 소산국제공항에도착하였다 서남쪽에 위치한 강서성날씨는 후덥지근한 여름날씨였다 전용버스로 둔계국제호텔로 이동하는데 버스기사의 시원한 질주에 기분이 상쾌하다 보편적으로 중국기사들의 느긋한 운전에 식상한 나는 기분조은 출발이었다
잠시 둔계옛거리 쇼핑을 하는데 황산의 청명대옛거리인지 도대체 헷갈린다 건물양식과 진열상품등이 너무나 똑같았다
쇼핑후 현지식당에서 저녁식사를하고 4성급인 국제호텔에 여장을 푼다 호텔 내부분위기가 최고급수준이다 <2일차> 현지시간06시 기상인데 남용형님과의 과음으로 6시30분에기상하여 허겁지겁 짐을꾸려 호텔식당에가니 현지인 일색의 초만원이다 그러나 음식은 부페음식으로 정갈하고 맛있는 메뉴 일색이다
삼청산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강원도 미시령과 한게령을 넘는듯 꼬부랑길에 낙석의 위험이 도사린 혐오스런 길로 나의 고도계는 400고지와600고지를 오르내리며 달린다
남쪽에 있는 남사케이블카는 2인승차로 40분이 소요되며 현재 수리중이라서 운항되지않는다하여 북동쪽에 위한 금사케이블카(6-8인승 10여분소요)를 타고 올라 남청원경구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케이블카에 몸을실고 오르는데 아마도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식은땀이 날정도의 천길아찔한 허공을 가르며 가는데 중국사람들의 뚝심과 기술을 인정 못해서가 아니라 한국에 나도는 저질제품을 많이 접한 나로는서는 케이블카가 도착지까지 무사히갈수있을까 노심초사하며 공포에 질려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냉동인간이되여 나의 몸은 하늘에 맡기고 무사도착을 기도할수뿐이...
가이드의 코스설명을 간단히 청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현지인들 일색으로 특유의 소란하고 시끄러움을 피해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삼청산의 감춰진 비경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하는 기대감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삼청산의 고공잔도는 평균1600m의 허리춤을 감아도는 시멘트길로 길이가 총13.6KM이며 7000여개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혐오감에 주눅이드는 길이다 더욱 놀라운일은 이런 난이한 공사를 150명이 투입되여 300일에 한건의 안전사고없이 완공했다니 더욱 경악스럽다 삼청산은 옥경봉정상과 옥허봉 그리고 옥화봉 3봉으로14억년동안 지질변화기를 거쳐 화강암의 봉림현상으로 만들어진산이다
또한 남쪽 제운령의 옥대 전망대는 기암괴석웅장함과 희귀암석군을 조망하는 최고의 전망대이며 봉래봉과 운장봉은 수려하고 쌍검봉은 칼날같이 날카로운 형상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삼청산의 백미인 거망출산을 비켜지나며 경이로운 모습에 심취되여 발길이 떨어지지않는다 거망출산은 중국말로 이무기라는 뜻이며 뱀이 머리를 치겨들고 하늘을 치고 오르는듯한 형상으로 높이가 128m이며 123백만년의 세월을 지켜온 암봉으로10억의보험에 가입이돠여 있다하니 중국인들이 얼마나 귀히여기며 신적인 존재로 추앙 받고있음이 가히 짐작케한다
사춘여신은 동방여신으로도 불리는데그높이가 86m로 옥황황제인 아버지의 뜻을어겨 바위가되여 삼청산을 지키고 있는 애절한 전설이 깃든 바위봉이다
옥대전망대에서 바라본 앞산은 희귀암군들이 보여주는 아름다음의 극치이다 [오악의 뛰어남을 모두 보고자 한다면 삼청산에 그 절경이 모드있다네...][여보게 자네 먼저 가게나 나 삼청산의 선경에 매료되여 차마 내려갈수가 없다네...] [삼청산을 오르지않고 산을 올랐다고 감히 말하지말게나...]수많은 선인들이 이곳 삼청산에 들어와 수도를 하였으니 어찌 하늘의 뜻을 깨닮는 경지에 이를수가 없겠는가?
옥녀개회이다 아무리봐도 바위로 보여지지않음은 나만이 느끼는 감정은 아닐듯싶다
무명바위이지만 내가보기엔 영락없는 남근석이었다
칼 도석 바위모습이다
예상시간보다 1시간여 지체된시간이다 고공잔도를 오르내리며 도착한 대삼청반점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하고...
남산케이블카 종착지(1243m)삼룡산장.운중원빈관.천문산장의 마당을 가로 질러 다시 오름길로 접어들며 오후산행을 시작한다 여기서 부터 서해안경구를 훓터보고 양광해안경구 초입 옥경봉정상을 거쳐 다시 이곳으로 원점회귀하여 남산케이블카 노선인 만수원경구에서 발원되는 회선계곡(제운령호텔지구)으로 도보하산을 할것이다
옥허봉을 끼고도는 서해안경구 엮시 식은땀이 흐르는 아찔한 고공잔도길의 연속이다 그러나 아름다움에 취해걷는 발길은 혐오감을 누그려뜨리는듯 가슴이 터지는 행복산행이 이어진다 이곳 삼청산은 이제야 단풍이 울긋불긋 뛰엄뛰엄 물들고 이었다 아쉽다!
육송림쉼터에서 직진으로 진행을 하면 도교사원인 삼청궁이 있지만 탐방을 포기하고 휴게소에서 잠시휴식을하는데 일행들이 안보인다 서둘러 배낭을 메고 10여분 이동을하니 옥경봉 정상오름 갈림길이다 신효식회원님외1명이 정상으로 갔다고하여 일행중 선뜻따라오는 박광선회원님과 정상으로 치고오르는데 이곳은 가파른 계단길로 수림에 답답한 힘든오름길이었다 몇번의 호흡조절을하며 오르는데 신효식회원님과 일행회원님이 하산을한다 일행회원님이 힘들어 정상을 포기하고 내려오는 중이라며 신효식회원님이 아쉬운 표정이다 힘들어하는 회원님만 홀로하산토록하고3명이 정상을 향해 오른다 정상의 모습이 무척궁금했다 시야가 터지지않기에 실망이 클듯한 기분이었다 그러나 정상에 서니 엮시나 40여분의 힘든 오름이 헛된수고가 아니였음이 입증되여 다행이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사통팔달의 조망은 압권 그자체였다 시간이 촉박하여 오래 머물수없음이 아쉬웠다 정상에는 두개의 암봉이 있는데 왼쪽암봉이 주정상봉이며 오른쪽 암봉은 제단이 있고 으슥한 기분이 감도는 분위기였지만 막힌 가슴이 속시원히 터진다
첫댓글 이번에 여행간다는 용호산의 자료가 있어 스크랩해서 올립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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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귀경시키준 중국여행지..순영아 고마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