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첫걸음 황금송아지
우리 교회가 출석성도 20명에서 60명까지 부흥될때 이야기이다.
우리 교회 부흥의 핵심 포인트다.
처음 개척할 때 교회는 지하 25평에 보증금은 1000만원 월세는 25만원 이었다.
지하에 교회를 개척하신 분들은 다들 공감할 것이다. 여름철이 가까우면 지하 교회당은 물나고 냄새나고 습하고 누구 하나 쉽게 그런 교회로 들어올 자가 별로 없다.
특히 우리교회는 시장안에 있었고 교회입구가 골목안으로 들어와서 가정집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교회문이 있으니... 그렇치 않아도 힘든 지하실 개척교회에 누가 들어오겠는가?
웃지 못할 일화가 있다. 교회성도가 자기가 아는 동네분에게 우리교회를 찿아오라고 자세히 알려주었더니 그 동네 사람인데도 교회입구를 못 찿아서 20여분 헤메다가 돌았갔다는 이야기는 그 당시 우리교회의 처한 환경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정말 교회가 부흥 될 수 있을까?
지하교회 뿐만 아니라 나는 목회초년이기에 설교도 잘 못하고 교회가 조직이 안 되어있고
그야말로 하나도 준비된 된 것이 없었다.
교회반주자가 없어서 피아노를 사놓고 6개월 동안 피아노를 반주하지 못한 교회...
나는 지금도 주님의 번개같은 음성을 들은 바로 그 새벽기도의 사건을 잊지를 못한다.
어느날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황금송아지” 하고 음성이 마음속으로 들려온 것이다.
황금송아지... 너무도 뚜렷하게 들려오면서 그 단어를 붙잡고 기도하는 순간
내가 느꼈던 것은 하나님이 우리교회와 성도를 보고 가슴을 치시고 마음을 아파하시는데
지금 우리교회 성도들이 황금송아지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이 만들었던 황금송아지 사건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을 만나고 있을 때 아론이 백성과 함께 자기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신 여호와 하나님 대신에 황금으로 된 송아지우상을 만든다.
이것이 너희를 구원해낸 여호와 하나님이라
황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에서 나올때 애굽사람들에게서 은혜를 배풀어주고 바꾸어 갖고 나오게 햇던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나중에 하나님이 거하실 성막을 만들때 쓸려고 황금을 준비하게 한 것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황금으로 하나님을 조롱하는 우상 황금송아지 만들었던 것이다.
그 새벽 “황금송아지”하는 음성이 들리면서 하나님의 아픈 마음이 느껴지는데 우리 교회성도들이 교회를 먼저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삶을 먼저 생각하며 지하 교회에서 그냥 신앙생활을 하는 그들의 모습은 하나님이 주신 이런 저런 복을 하나님을 위하여 쓰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삶만 만족하게 하려는 마음을 보여주시는데 내가 먼저 얼마나 회개하면서 울었는지 모른다.
나는 그저 이런 교회 나와 준 것만해도 감사했던 성도들인데 그리고 잘하고 있지 했던 성도들인데 정작 나와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가기보다는 우리 속애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들이 있다는 것을 그 시간을 통해서 깨달았다.
하나님이 그날 그 아침에 나와 우리 성도들을 얼마나 책망하시는지 그 말씀을 가슴에 담아 그 주일에 설교를 작성하였는데 도저히 하지 못하겠다.
왜냐하면 교회 개척초기라 설교를 강하게 하면 성도들 중에는 자칫 목사가 설교로 나를 치네 하고 시험들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황금송아지 하면서 하나님의 가슴 아픈 마음을 설교를 하자니 듣기 싫어할 것이고
그래서 황금송아지를 본문으로 한 설교하나와 다른 설교를 하나 준비하였다.
그리고 주일에 강단에 두개의 설교를 가지고 올라가서 기도하는 데
“하나님 어느 설교를 할까요? 도저히 황금송아지 설교 못하겟습니다.”
이 설교를 하면 자칫 성도들이 시험을 들고 교회를 떠나면 어땋게 됩니까?
그래서 다른 준비한 설교를 할려고 하는데 하나님이 도저히 허락하지 않으신다.
설교시간은 다가오고 할 수 없이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햇다.
“하긴 하겠읍니다. 그러나 제가 가급적 부드럽게 조용히 하겟읍니다.
그날 나는 설교를 하면서 하나님의 아픔 마음을 알려 주엇다.
우리가 개척교회고 작은교회지만 어쩌면 하나님을 더 위하지 않고 황금송아지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냐. 우리들 속에 하나님의 주신 복이 있는데 그것으로 우리를 위해 살고 있지는 안는가? 나는 그 설교 속에서 우리는 이제 이 지하교회를 벗어나 2층 50평정도 5000만원 전세로 가야한다고 선포했다. (이당시 보증금 1000(이중 100만원은 차입금)만원에 25만원 월세)
설교를 마치자마자 집사 한분이 (지금은 장로님)이 식사하러 집에 가자고 하면서 식사하는 중에 자기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3000만원 하고 교회 보증금 1000만원 그리고 1000만원 보태서 2층 50평 전세로 가자는 것이다. “할렐루야”
얼마나 좋은지 감사한지 그리고 여집사 한명은 (지금은 권사) 교회 소강대상 그것을 새것으로 바꾸겠다고 한다. 그리고 2개월 지난 후 우리교회가 정말로 2층 50평 5천만원 전세로 이전한 것이다. 이 황금송아지 놓쳣으면 우리는 아직도 어쩌면 지하교회였을 것이다.
너무 귀한 은혜요 체험이었다.
교회부흥의 첫 시작은 목회자와 교회가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는 것이다.
세미한 음성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다.
그리고 곧 순종이다.
이 순종이 없었다면 우리교회는 부흥의 첫 기회와 역사를 놓쳤을 것이다.
나는 지금도 늘 앞장선 직분자들에게 말한다.
목사가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실행할때는 오직 아멘만 해달라고 앞장선 자가 돈 없어도 된다. 오직 아멘하면 아멘만 해주면 얼마나 하나님이 축복하시는지...
우리교회 부흥의 첫걸음은 황금송아지였다.
그때 순종해서 말씀 전했고
그때 집사 한명이 순종해서 자기 집을 담보 내놓았고
그것이 아무도 찿아오지 않았던 지하 교회를 2층 전세교회로 이전하게 했다.
실제로 교회가 성도들의 순종과 헌신으로 2층 50평으로 이전하자 놀랍게도 6개월 만에 20여명의 성도가 출석 60명을 돌파하였다.
순종은 기적을 낳는다.
순종을 통해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분명한 역사가 보여지니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전도하고 사람들이 몰려오고 드디어 출석 60명을 이룬 것이다.
하나님의 감동이 있을때
재지 말자 이리 저리 인간의 생각을 하지 말라
하나님의 작은 음성 하나듣고 순종할 수 있다면 하나님은 오늘도 역사하신다.
교회는 하나님이 당신의 피 값으로 사신 주님의 몸된 교회이다.
교회가 우리 것인가? 교회는 하나님 소유이다. 주인이신 주님이 우리들에게 할 일을 명령하신다. 교회의 머리가 되신 예수님이 몸된 교회속에 말씀하신다. 교회를 성장시키고 자라게 하시는 소원을 가지신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우리들이 들을 귀를 가지고 있으면 주님은 우리들에게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순종할 때 하나님이 책임진다. 곧 바로 순종 이것이 부흥의 첫걸음이다.
우리가 교회를 좀더 나은 곳으로 이전하고 싶어도 왜 이전 못하는가 계산하기 때문이다.
될까? 안된다. 계산하면 안된다. 계산하지 말고 하나님이 옮기시라고 하면 옮겨라
그렇다고 하나님이 아무 말씀 안하시는데 옮겨서도 안된다.
하나님이 주인되는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
목회자는 먼저 무엇해야 하는가? 하나님이 교회 속에 말씀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잘듣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면 곧 바로 순종이다.
징검다리목회학교 대표 원종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