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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스크랩 서울) 사당역 근처에 있는 오징어회와 찜이 맛나다는 `청송산오징어`
홍주 추천 0 조회 159 10.09.07 15:5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딜레마가 있다. '착한' 가격의 맛있는 요리를 먹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자발적 불편. 바로 줄서기다.

 '그' 가격에 '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영세한 식도락가라면 우선순위에 놓을 일이기 때문이다. 사당역 맛집골목의 '청송 산오징어'도

그 자발적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집. 테이블은 6개, 의자는 24개에 불과하다. 물론 날 더워지기 시작하는 이맘때부터는 식당 앞

수조 옆에 야외 테이블 2~3개를 임시로 내놓기도 하지만, 그래 봐야 오십보백보. 주말이나 평일 저녁 한창때는 전화번호 남겨놓고

다른 곳에서 대기하다 자리 날 때 주인장 연락받고 달려오는 손님들이 부지기수다.

오후 3시 즈음부터 새벽 1~2시까지 문을 여는 '청송 산오징어'는 오징어회·오징어물회·오징어찜 전문점.

메뉴에는 광어나 우럭, 놀래미 등 다양한 활어들이 적혀 있지만, 역시 이 집의 주전공은 산오징어. 광어, 놀래미 등이 며칠 동안

큰소리치는 또 하나의 수조와 달리, 오징어 수조는 일일천하다. 70여 마리의 산오징어가 손님들의 부름을 받아 대부분 하루 만에 동난다.

따라서 그날의 오징어가 바닥나면, 내일을 기약하거나 다른 물고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먼저 추천하고 싶은 요리는 오징어찜. 기고만장한 오징어를 산 채로 찜기에 툭 던져 넣는다.

내장과 먹물도 제거하지 않고, 아무런 양념이나 야채도 넣지 않고 10여분 이상 통째로 찌는 통찜이다.

따라서 미학적 아름다움을 앞줄에 놓는 미식가라면 우선 견뎌야 한다. 터진 먹물과 내장이 서로 넘나들며 보여주는 색(色)의 간섭이

시각적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대목만 극복할 수 있다면, 당신은 바다의 짭조름함과 오징어 특유의 쫄깃쫄깃함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초장과 간장, 냉이고추가 있지만 아무 소스도 찍지 말고 그 자체로 먹기를 권한다.

꽃게찜을 떠올리게 하는 이 고소하고 녹진한 바다의 맛이 오감을 자극한다.

여름 같은 5월인 요즘, 오징어물회 한 양푼도 포기할 수 없다.

깻잎, 오이, 무, 양파, 미나리 등을 푸짐하게 집어넣고 초고추장과 깨를 뿌려 얼음과 함께 큼지막한 양푼에 담아낸다.

다 먹고 난 뒤에는 국수사리(2000원)를 넣어 비벼먹을 것. 여름이어서 행복한 별미다.

가격표에 오징어회와 오징어찜은 '시가'라고 적혀 있다. 이날은 각각 한 접시에 1만8000원을 받았다.

산지가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라는데, 주인장 전영식씨는 "이 장사 10년 하면서 요즘처럼 오징어가 비싼 적이 없었다"며

미안해했다. 보통 큰 놈이면 두 마리, 작은 놈이면 세 마리를 한 접시에 놓는다.

오징어물회는 정액 1만5000원. 오징어가 조금 적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갔지만 모두 맛보고 싶을 때의 팁 하나. 회와 찜을 반접시씩 구성해 한 접시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물회를 시켰을 경우, 추가로 찜이나 회 반접시만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사당역 5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예약 불가.

명절만 쉰다. 잊지 마시라, 이 집은 '퇴근 후 한잔 집' 콘셉트라는 걸. 따라서 주차 불가. (02)584-5286.

 

사당역에서는 이곳저곳..이수역까지 많이 다닙니다만..요기는... 맨날 5번출구나와서 삼겹살 아니면 곱창, 장어, 맥주.

감자탕 이런거 먹었는데~~더이상은 갈데도 별로 없더군요..횟집도...횟집은 이수역쪽이 그나마 좀 낫더라구요!

사당역 6번출구로 나와서 낙성대쪽으로 걷다보면 아웃백스테이크가 있는데 그 뒤편 골목이랍니다..요 옆에 민지네전집도 있는데

이곳도 괜찮습니다.. 모듬전도 맛나구요...녹두전도...민지는 이집 사장님의 딸이름...주로 관악산 등반하신분들이 산행후에

많이 찼더라구요...일단 회에 소주한잔 한후에 2차로 옆집에서 전과 막걸리를 드셔도 되구요..반대로도 가능하겠지요~~

전 갠적으로 물회를 좋아해서...저번 시흥에 가서 맛본 물회도 괜찮더군요..시흥시 이마트 뒷편으로 쭉 가다가 있는곳인데

강구항막회인가 하더라구요..막회는 없어서 못해준다하고 물회만..시원한 얼음동동..회의 양도 푸짐하고 양념장이 특히..

이제 산오징어,,,오징어물회의 철이 다가오는군요~~~모두들 시원하게 보내시길!

 

아래사진은 이집을 더 자세히 소개하기 위해 맛집 파워블로그이신 녹두장군님의 글에서 사진퍼왔습니다...

 

 

사당역 5번출구 먹자골목있지요..그쪽으로 진입하셔서 고개하나 넘으면 오른쪽에는 횟집이 보이고 건너편에 이렇게 오징어집과 민지네 전집이

나란히 보입니다~~~ 주차할곳은 없구요..주차해도 한대정도인데,,거의 차있겠지요! 그냥 술한잔 하려면 차놓고 교통편하니 사당역에서 도보로! 

사장님은 몇번 보았는데,,인상이 좋으시데요..전집에서 전먹다가 회시켜서 먹어두 되냐했더니,,,가능하다구^^

 

오징어가 싯가란게 그렇지만 뭐,,,조황에 따라 틀려지니..거야~~좋아하는 오뎅과 조개탕,계란탕이 참 저렴하군요..속풀이엔~~ 

 

뭐~오징어 회가 뭐 크게 틀릴것이 있겠어요.. 양념과 야채 버무리니깐..중요한것은 얼마나 신선한 놈이냐 그거겠지요~~ 

 

 오징어찜은 먹음직스러워 보이는군요...쫄깃쫄깃해보이구.

 

 좋아하는 물회...깻잎과 오이의 쌉싸름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일품이겠어요..빠알간 초장까지~~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에 안성마춤이겠네요~~

 

이번주에 시간내서 한번 방문해봐야겠네요...지난주엔 선유도 2000냥을 갔으니!!!

이번주엔 지인들과 사당역에서 한잔....전 집이 수원이라서 사당역이 젤로 편합니다.. 수원역까지 가는 7770버스가 새벽 2시까지

대기하고 있으니 택시보다 낫지요...밤에는 30분걸리니~~유후! 사당에는 지인들도 좀 살구..물론 술좋아하는^^

 

저는 물회 하나, 회와 찜 반씩 시켜봐야겠네요~~시간되면 민지네까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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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9.07 15:57

    첫댓글 우리 대림말구 담엔 이런데서 함 모여요.

  • 10.09.07 19:10

    허걱~!! 오후 3시에 백수가 가서 자리 맡아둬야겠네~~
    오징어 먹고파여~~ 젓가락 젓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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