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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들꽃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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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김진수의 들꽃에세이 동백나무 - 순천 시민의 신문 9
김진수 추천 0 조회 63 12.01.22 13:2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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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1.22 14:03

    첫댓글 어 풀밭에도 꽃이 피었네요. 홍도 가니까 동백아가씨 노래가 구슬프게 흘러나온 곳이 있는데 춘희 였구나,저위 꽃은 현금 해빈 양순 춘희요 아래꽃은 그린 춘희요 그래도 이쁘네용 ㅋㅋ

  • 작성자 12.01.23 15:45

    프란시스코 고야의 '마야' 그림처럼 어여쁜 저 동백의 누워 있는 자태를 따를 세상 푸나무의 미감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린의 착한 맘씨와 예쁜 종아리를 닮았어요...^^

  • 12.01.24 16:18

    선운사 뒤안에 몇백년 수령의 동백이 숲을 이루고 있어서 꽃무릇 보러 가던날 ..동백이 피면 꼭~!다시오리라
    친구들과 약속을 했었답니다..붉은 꽃이야 동백외에도 많이 있지만 홀로 차가운 계절에 붉은 동백은 단연 돋보이고
    유난히 짙어 보입니다..ㅎㅎ 근데 선생님 ...선생님도 종아리를 눈여겨 보시는군요~동백의 미감과 종아리를 비교하심이~ㅋ

  • 작성자 12.01.26 18:40

    커다란 동백나무의 하얀 몸빛을 보면 사람주나무의 미끈한 몸매에 닿을 만큼 달콤한 질감을 느낍니다. 하물며 누워서 빨갛게 하늘을 바라보는 저 입술의 꽃송이들에서는요! 쉿, 고백하건데 제 난치의 눈썹은 오데서 아무 여인이나 '노루다리'를 훔쳐보는 불쌍한 병을 앓고 있답니다 글쎄...^^!

  • 12.01.25 13:23

    헤일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
    .
    아직 이미자 노래가 귀에 들어올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얼마전에 팝페라 가수 임태경이 방송에서 부르던 동백아가씨가 귓가에 맴돕니다.
    그리움 때문에 가슴에 멍이 들어서 꽃잎이 빨갛다는 로맨스가 잔혹하군요.
    그렇게 에먼 여인들 가슴 멍들게 하는 사람을 처벌할 죄목은 없나요?
    미필적고의에 의한 여심상해죄... 대법원에 청원이라도 하든지해야지원.
    그나저나 그린님, 날 풀리면 원피스 입은 각선미 한번 꼭 보여주셔야겠습니다.
    저 동백꽃 분위기랑 어울리는가 어쩐가요.

  • 작성자 12.01.26 18:39

    스스로 '가슴에 멍이 든 꽃잎'이라 노래하여 어린 사내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저 '미필적 고의'는 어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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