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부터 5월30일까지 울릉도 여행을 다녀왔다..
황산회란 친목 단체 회원 11명이 함께 분기마다 가는 여행을 이번에는 울릉도로 정했다.
회원은 본래 임관동기 6 부부 12명으로 시작이 되었는데 이제는 11명이 되었다.
ㅇ의 아내가 지난해. 연말에 동남아 한달 간의 골프 단체 여행을. 앞두고 갑자기 하늘 나라로 떠났기에 혼자 오게 되어 한명이 빠져서 11명이 가게 되었다.
우리 회원은 모두 임관 동기들로 53년 전에 만나 5만 촉광의 다이어 몬드를 달려고 고된 훈련을 마치고 홍안의 나이에 장교로 함께 임관한 후 반평생 푸른 제복을 聖衣로 삼고 살아 온 오랜 친구들로
현역 시절에도 자주 만나던 사이인데 2006년 중국 황산을 함께 다녀 온 후에 별도의. 친목단체로 구성되어 부부동반으로 전역 후부터 분기마다 만나서 여행도 하고 운동도 함께 하는 절친들인데 이제는 모두 자녀들까지 다 키워 독립 시킨 초로의 칠순 노안들이다.
이번에도. 여행마니아 ㅅ 사장의 노력으로 예약을 해서 서울, 세종, 평택등, 사는 곳은 다르지만 2가족당 1대로 차량 편성을 하여 3대의 승용차까지 가지고 가갔는데 일주일동안 울릉도에 머물면서 일주도로를 56회나 돌면서 알뜰하게 보내고 왔다.
24일 아침 07시 40분에. 승선해야 하는데 하루 전 23일에 후포에 와서 하루밤 민박을 하고. 24일 아침 08시15분 출항하는 배를 07시40분에 승선을 했다.
나는 ㅇ 동기와 같은 차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나를 태우려고 그는 22일 서울에서 세종으로 내려왔다. 그런데
ㅇ는 우리 집에서 1박을 하고 함께 가기로 했었는데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잘 안다고 했던지 2년전에 아내와 사별한 운박사네 집에서 하르를 같이 보내겠다고 하는 ㅇ과 소롱골 ㅇ박사의 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23일 출발하였으니
다른 사람보다 하루 전에 먼저 여행을 시작한 셈이 된다.
울릉도에서 1주일을 보내고 30일 나와서 후포에서 다시 또 하루를 머물고 31일 헤어졌으니 일주일 여행이었지만 실제로는 열흘간의 여행이 된었다.
1인당 40만월씩의 회비를 내고 각자 기본적으로 먹을 것은 시장을 봐서 차에 실고 가서 민박 집에서 식사를 스스로 해 먹기로 했기에 여행경비를 많이 절약 할 수가 있었다.
여러번 갈 기회는 있었는데 가보지를 못하고 이번에 동기생들과 같이 잘 다녀왔다. 우선 울릉도 일주도로가 잘 되어 있었기에 길을 따라 다니면서 좋ㄹ은 경치를 만날 때마다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기도 하고 나래분지에 가서는 현지 에서 나는 나물로된 비빔밥도 먹고 안용복 기념관과 독도 의용수비대 기념관, 그리고 우산극 박물관,독도 박물관들을 둘러보고 봉래 폭포와 나래분지등도 둘러보았다. 악기상을 무릅쓰고 일부는 독도에가서 태극기도 흔들고 오고 죽도 여행도하고 관음도전망대와 전일산 일출 전망대도 들려보았다.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가볼만하다고 권장하고 싶은 곳이다. 민박집 아저씨으 안내로 바위위에서 낚시도하고 아기자기하게 잘 놀다가 왔다.
멀미약도 미리 1알. 미리먹었다.
24일 아침 07시40분경에 배를탔다.
출발 전에 배 위를 이곳 저곳을 돌며 끼리끼리 사진도 찍고, 찍어 주면서 놀다 하나 둘 지쳤는지 삼삼오오 모여 대화도 하고 배안 여기저기 모두가 떠들썩하더니 1시간이 되니 지쳤는지 모두들 배안으로 들어간다.
차량을 200여 대 실고 인원도 628명을 태울 수 있다니 14,000여톤 짜리라고 하는 꽤 큰 배이다. 미 리 판달 할 일은 아니지만. 멀미도 많이 날것같지 않다.
08시 15분에 후포를 출발하여 4시간이 넘게 달려서 13시 10분경에 울릉도. 사동항에 내렸다. 11명이 2 가족당 1대로 다닐 예정으로 계획하여 승용차 3대를 함께 실고왔다. 가져 온 3대의 차를 분승하여 미리 예약해 둔 학포리 또는 태학리 우화수란 79세된 사람의 집에 짐을 풀었다.
학포리는 신라 시대부터 우산국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지만 조선시대 고종 18년 (1882) 이규원이란 관리를 보내어 수색하고 이듬해 사람을 보내 살게 했다고 하는데 그 때 이규원이 검찰사로 왔었다는 기록을 바위에 새겨둔 기록이 남아 있는 데<임오명 각 석문> 비각이 숙소로 잡은 집 바로 옆에 있었다.
마을 뒤산 전망대에 올라보니 우리가 머물고 있는 마을이 울릉도 박물관에 울릉도 명소로 선정되어 사진으로도 게시되어있고 메스컴에서도 촬영되어 소개가된 민박장소로 예쁜 장소라고 알려진 곳이라고 하는데 개발예정지라서 그런지 좀더 예쁘게 꾸몄으면 좋겠다고 생각되었다.
24일부터 30일까지 예정한 여행이지만 23일 오후 후포로 와서 1박을하고 24일 울릉도 학포리에 와서 도착 당일은 주인집과 가까운 곳에 가서
낚시를 해서 잡은 고기로 회도 뜨고 튀기기도해서 막걸리도 한 잔 하고 밤 새워 정담을 나누며
하루를 보냈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울릉도를 남.동.북.서쪽으로 일주를 하면서 해안 일주도로를 달리다가 중간중간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촬영하였다.
해안을 따라 길을 내고 터널을 뚫어 잘 만든 일주 도로를 따라 가다가 서기를 반복하며 구경을 잘하고 숙소로 1800시 경에 복귀했다.했다.
관음도 전망대도 좋았고.나리 분지 야영장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산채 비빔밥도 아주 좋았다. 식당 부근 놀이터에 언린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 놀고 있었다. 울릉도 전체에 2만 여명이 살던 시절 11개나 되던 초등하꾜가 지금은 8천여명으로 주민이 감소하여 3개뿐인 라고 하는데, 어린 아이들을데리고 온 선생님도 만났다. 오후엔 모노레일을 타고 태하 향목 등대(울릉도 등대)를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관음도도 좋았고
26일에 들려본 향목등대 모노레일과
27일 일부는 안영복 기념관.독도 의용 수비대 기념관을 돌아보고 일부 인원들은 배를 타고 독도에 다녀왔다.
28일에는 비가 오락 가락하는데 일부 인원은 성인봉을 갔다 오고 남은 사람은 박물관을 다녀왔다.
학포리에 며칠 머무는동안 이곳에 사는 주민과 도 알게되어 김영호란사람(51년생)과는 이틀간에 함께 바둑을 두기도했다.또 박봉식이란 사람(81세)과도 알게되었는데 세종시 해양수산부에 마을 개발괸련업무로 여러번 다녀왔다고도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울릉도 여행은 정말 잘 다녀왔다고 생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