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수업] 1876년
에드가 드가 작품
많은 소녀가 아름다운 치마를 입고 아름답게 서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멋져 보이지만 그 속은 겉과 전혀 다르다
드가가 살던 이 시기에는 많은 부르주아들이 발레리나들을 첩으로 삼는 것이 유행이였다
그래서 가난한 집의 소녀들은 그들에게 첩으로 뽑히기 위해 좀 더 아름답게, 화려하게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사실을 알고 다시 그림을 보니 그림이 조금은 달라보였다
지팡이를 집고 서 있는 할아버지는 첩을 뽑기 위해 구경하러 온 사람처럼 보이고 그림의 끝쪽 모서리에 드레스를 입고 서 있는 여자들은 소녀를 원하는 사람과 연결하기 위해 오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사람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온 부인과 피아노 위에 올라가 있는 소녀는 당장에 그 곳에서 탈출하고 싶어 보였다
드가가 발레와 관련된 그림을 많이 그려서 그가 발레를 좋아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는 발레의 역동적임을 좋아한 것이지 발레 자체를 좋아하진 않았다고 한다
그 시대 발레는 앞서 말했듯 신분상승을 위한 도구 였고 부유층에서는 그들을 쇼걸 정도로 생각했다
게다가 드가는 '여자와 대화를 하느니 시끄럽게 울어대는 양과 함께 있는 것이 났다'라고 할만큼 여성혐오주의자 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