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왔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비행기는 10시에 출발해 14시간 정도 탔다. 그러나 시차 때문에 11시 밖에 되지 않았었다.
실제로 이런걸 경험해보니 신기하기도 했다.
미국에 온 첫날. 피곤한 상태로 존F케네디 공항을 빠져나와 물 속의 터널을 통해 맨하튼에 도착했다.
맨하튼에 도착해 처음에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갔다.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은 2층 규모로 되어있었지만 되게 넓었다. 하나하나씩 보다보니 지루해졌다.
그러던 중에 한국관을 보고 들어갔었다. 도자기류가 대부분이었다.
한국 뿐만이 아니라 일본, 중국도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조금 실망했다.
그것들에 비해 한국관이 많이 작았기 때문이다. 한국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빠져나와 IVY리그에 속하는 콜롬비아 대학교에 방문했다.
콜롬비아는 오바마 대통령이 졸업했던 학교라고 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했었던 연설대도 보았다. 콜롬비아 대학의 상징은 사자.
다음에 간 곳은 타임스퀘어. 굉장히 화려했다.
그 곳 스크린 광고 몇 초에 몇천만, 몇억까지도 한다고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작았으나 화려했다.
그곳에서 자유시간을 가져서 조그만 물건 하나를 샀는데 세금도 같이 내야했었다.
잘 모르고 있었는데 종업원이 돈을 달라고 하자 당황했었다. 신기하기도 했고,,
2일째.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식사를 했다.
시차 때문인지 새벽에 몇 번 깼다. 이때는 신차적응이 안되있었나 보다.
9시에 버스를 타고 필라델피아에 가서 역시 IVY리그 중 하나인 프린스톤 대학교에 방문했다.
상징은 호랑이. 밤에 눈이 많이 내려 프린스톤 대학교는 눈으로 덮여있었다.
특이했던 것은 대학교 안에 되게 크고, 조금 자유로운 교회가 하나 있었다. 일반인에게 개방된 곳이었다.
교회에서 나와 건물 뒤로 가니 포탄이 떨어졌던 곳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눈으로 덮여 잘은 못 보았지만 또 신기했던 것은 대학교 앞의 기념품점.
상징인 호랑이에 관련되고 마크가 새겨진 물건들이 있었는데 되게 커서 기억에 남았다.
프린스톤 대학교에서 아인슈타인이 핵물리를 연구하였고
한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이 석사학위도 땄던 곳이라고 한다.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에 가서 뷔페식으로 먹었는데 좀 짜고 기름져 입에 잘 안맞았다.
그 후, 펜실베니아에주에 가서 유펜대학에 방문했다.
벤자민 프랭클린이 설립한 학교이고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독립기념관도 가고 자유의 종도 보았다. 자유의 종은 작지만 큰 의미가 담겨있는 종이었다.
호텔에 와서 우리끼리 피자도 시켜먹고 놀았다.
3일째. 조지타운 대학교에 방문했다.
IVY리그에 속하진 않았지만 정치 쪽으로는 최고의 학교라고 한다.
학비가 비싸(5~6만불 정도) 학생의 부모님들이 거의 다 부자이다. 학교가 되게 멋있었다.
드디어 수도인 워싱턴D.C로 이동해 백악관에서 사진도 찍고
그 곳 앞에서 항상 데모하는 할아버지를 보았다. 핵과 전쟁을 반대한다는 것이었는데
30년이나 하겼다고 한다. 나도 핵과 전쟁이 없어지면 좋겠다.
우주항공 박물관으로 이동, 나이트 형제의 비행기도 있었다.
바로 옆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국회의사당에 갔다.
되게 컸고 국회의원수에 따라 방이 500개가 넘는다고 한다. 경찰이 앞에서 지키고 있어 조금 무서웠다.
링컨 기념관에 가서 링켠의 동상을 보았고, 링컨이 죽임을 당했던 나이에 맞춰 계단 수가 정해져 있었다.
링컨 기념관 옆에 한국 전쟁기념관에 가니 한국의 전쟁으로 인해 죽고, 실종되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 후 자연사 박물관에 갔는데 다른 박물관들과 달리 볼게 많았다.
동,식물, 화석에 보석들까지.. 이곳 역시 다 보기 힘들정도로 컸다.
박제해 놓은 것들도 진짜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