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슬초 같은 사람
시 51:7
출 12:22
성경에 등장하는 우슬초를 온유의 상징이라고 생각해 본다.
요르단의 광야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야생풀들은 매우 강하고 가시가 많은데 비하여
우슬초는 부드러우며,
잎이나 열매는 식용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5월에 '캄신'이라는 뜨거운 동풍이 불면 파란 풀들이 누렇게 마른다.>
'캄신'은 아랍어로 <50>이라는 의미이고,
일년 중 열풍이 부는 날수가 약 50일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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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우슬초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온전케 하는 재료로 활용했다. (민 19:6)
우슬초는 향 재료로도 쓰이는데 그 모양은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동글동글한 잎이 마치 어사화 꽃처럼 피어난다.
<잘못된 정보에 의한 우슬초
'성경의 식물도본'에 나온 것과 비슷하기만 함>
와디아라바의 한 목자에게 우슬초(자아타르)를 확인하고 있다.
길르앗산지 윗쪽에 많이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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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우슬초는 이스라엘백성의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된 풀이다. (출 12:21~22)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급을 준비하면서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를 때 사용했던 풀이다.
다른 풀로는 그렇게 사용할 수 없다.
왜냐하면, 광야의 대부분의 다른 풀들은 가시가 있고 억세기 때문이다.
우슬초는 마치 온유한 예수님의 성품처럼 부드러워서
고대시대부터 제사의식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히9:19) ...우슬초를 취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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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로 '자아타르'라고 부르는 우슬초>
*'자타르'라고 하면 아랍사람들은 못알아 듣는다.
셋째로 우슬초는 예수님의 구속사역의 성취에 쓰인 풀이기도 했다. (요19:29~30)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여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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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슬초처럼 쓰임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보다 더 부드러워져야 겠다.
더 온유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
하나님의 나라에 쓸모 있는 사람은 온유한 사람이니까.....
<마18: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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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부드러울수록 가까이하고 싶어진다.
사람들은 온유한 사람을 좋아한다.
온유한 사람이라고 인정받았던 바나바(행9:19~)를 닮기를 힘쓰는 나날을 보내기로 다짐해 본다.
<마11:29>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
<홈무즈와 함께 4월에 노점에서 팔리는 우슬초 : 자아타르, hyssop
<노점에서 팔리는 견과류들>
<우슬초(자아타르) 잎과 열매(씨앗)를 갈아서 참깨와 섞어서 먹는다.
아랍식 음식 호베즈(빵)와 궁합이 맞는 부식품>
자아타르(우슬초)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게들
암만의 '다운타운'이다.
ㅇ 우리나라의 우슬초 ㅇ
약용으로 인기가 있는 우슬초는 야생초라 할 수 있다.
줄기마디가 쇠무릎을 닮았다고 우슬인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