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여 : 박민선(예천여고2), 배지혜(감천고3), 추청화
장 소 : 경희요양병원 5층
읽은책: 심청전
이번엔 5층에서 책읽기를 해달라고 하셔서, 5층에 갔더니 어르신들이 텔레비젼을 열심히 보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텔레비젼 프로그램보다 더 재미있게 읽어드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책읽기 하러 갈 때마다 오시는 분도 계셨고 처음 뵙는 분도 계셨습니다. 대창고 학생들이 오기로 했는데 안오고 있어서 기다리다가 조금 늦게 시작하였는데,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게 읽어나가다가 내용을 들으시면서 어르신들이 호응을 하시기도 하고 학생들이 침착하게 잘 읽었습니다. 심청이와 심봉사.. 여러 역할을 혼자서 하려니 어색하긴 하였지만 학생들 덕분에 무사히 읽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몇 분이 매니큐어 발라달라고 하셔서, 원하시는 색상으로 칠해드리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인사드리고 마쳤습니다.
그리고 내려가려고 하는데 간호사 한분이 심청전 전체 내용을 어르신들께 맛깔나게 이야기하셔서.. 멋지다고 말씀드리고 다음에는 같이 읽어보자고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그러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학생이 간호사가 꿈이라고 하면서 잘 부탁드린다고 했더니..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셨는데 학생한테 좋은 멘토가 되어주실 것 같아서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좋은 인연 만나뵙게 되어 감사했어요..ㅎㅎ 나이가 67세라는데 정정하시고, 예전에 국군보건대학(간호사관학교?)을 졸업하시고 군대에서 생활한 경험도 이야기해주시고 배울 점이 많은 분이셨습니다.
첫댓글 추선생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오늘 친구 아들 결혼식에 갔다가 좀 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수고 많았습니다.
늘 .. 제대로 하지 못해서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들어주시고 고맙다고 해주셔서 힘을 얻어요..
실장님 시간 되실 때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추샘
제는 많이 덥기도 했는데
양수 백일장 봉사에 책읽기까지 종횡무진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팥빙수는 더욱 감사 감사
참고로
제17회 봉사활동이고.
학생들은
두 번 째로
한마음 주간 보호센터에서 활동했습니다.
ㅎㅎ
홧팅! 넘. 좋아요 부끄 부끄. 제가 갈길이 아직 먼것 같아요
두루 두루 살피지 못하는것 같아. .. 더 노력 하겠습니다
고생 하셨겠어요...
봉사 활동은 참으로 중요하지요.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