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목 등로가 나오고...
멋진 암릉구간을 지난다.
정상석 후면에는 조선시대 대학자인 서거정의 시 "소백산"이 음각되어 있다.
小白山連太白山 (소백산연태백산)
逶迤百里揷雲間 (위이백리삽운간)
分明劃盡東南界 (분명획진동남계)
地設天成鬼破慳 (지설천성귀파간)
소백산 태백산에 이어져
구불구불 백리길 구름사이 솟았네.
뚜렷이 동남의 경계를 그어
하늘 땅이 만든 형국 억척일세.
비로봉 이정표
충청북도에서 설치한 정상석
비로봉 삼각점
연화봉 방향 전경 그림
연화봉 방향 전경
12:34 주목군락지
주목군락지 안내문
지나 온 비로봉 전경
주목군락지 감시초소
감시초소 부근에서 바라 본 비로봉
연화봉 방향 전경
12:39 천동 갈림길
네 이름은?
12:47 연리목
연리목 안내문
등로 중간 중간에 전망대가 있지만 안개때문에 조망이 꽝이다.
안개가 미워요....
연화봉으로 가는 등로에는 계단 설치공사가 한창이다.
13:26 제1연화봉 전경
이정표에 제1연화봉(1,394m)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연화봉 방향 전경
제1연화봉에서 내려서면서 뒤돌아 본 전경 : 잠깐동안 안개가 걷히고 맑은 하늘이 드러났다.
13:50 연화봉까지 1km
연화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커다란 돌을 깔아 놓았다.
14:08 연화봉 갈림길 : 직진하면 죽령으로 바로 간다.
14:12 연화봉 정상부 전경
연화봉(蓮花峰, 1,394m) 정상석
경북 영주시 풍기읍과 충북 단양군 단양읍의 경계 능선에 있는 봉우리로 단양군이 1987년 5월 31일 제5회 소백산 철쭉제를 기념하며 세운 표지석이다.
소백산은 철쭉이 유명한 곳인데 철쭉이 피었을 때 봉우리가 연꽃을 닮았다 하여 연화봉으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연화봉 이정표
돌로 된 이정표
연화봉 정상의 전망대
전망대의 안내문
전망대에서 바라 본 비로봉 방향 전경
연화봉 밑에 있는 소백산 천문대
우리나라 천문대 1호인 소백산천문대는 1978년 준공과 함께 관측활동을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직경 60㎝가 넘는 반사 망원경을 최초로 설치해 우리나라 천문학의 신기원을 연 곳이기도 하다.
소백산 천문대는 대전의 대덕전파 천문대와 영천에 있는 보현산 천문대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천문대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소백산 천문대
달맞이꽃
천문대부터는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제2연화봉에 자리잡고 있는 강우레이더 관측소
잠시 비포장도로가 이어지고....
14:38 자동 홍수경보기가 있는 안부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제2연화봉으로 오른다.
14:44 죽령까지 5km
강우레이더 관측소
제2연화봉 정상석은 도로 옆에 세워져 있다.
제2연화봉 정상석
강우레이더 관측소로 올라가는 갈림길
죽령까지 이어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
하산길에 바라 본 강우레이더 관측소
15:21 죽령 3.2km
15:29 도로 중간 중간에 휴계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16:00 죽령탐방지원쎈터
16:02 죽령휴계소 주차장
죽령(竹嶺, 696m) 정상석 : 충청도 방향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 경계의 소백산맥에 있는 고개로 5번국도가 지나간다.
옛날 어느 노승이 짚고 가던 대지팡이(竹)를 꽂은 것이 살아났다 하여 죽령이라고 한다.
정상석 후면에 설치되어 있는 죽령 유래문
충청도 지역의 휴계소
죽령 전경
청풍명월의 고장 충청북도
죽령 정상석 : 경상북도 방향
정상석 뒷편에 장승이 세워져 있다.
영남관문 죽령
신라사람 죽죽이 길을 개설하여 죽령이라고 불리워 왔다고 한다.
경상도 지역의 휴계소
16:08 영남 제1문 누각에서 산행종료
산행을 마치고 시간을 확인해 버스시간(17:55)까지 1시간 40여분이 남았다.
어짜피 단양에서 숙박을 해야하는데 택시를 부르기에는 아까워서 휴계소로 향하였다.
산채비빔밥과 막걸리를 주문하여 느긋하게 즐기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렸다.
계산을 하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정류장옆에 노부부가 막걸리와 소주를 마시며 음악을 즐기고 있다.
17:55이 되니 버스가 도착을 하였고 잠시 머물더니 바로 단양으로 출발을 하였다.
산행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한 찜질방에 도착하여 금액을 물어보니 대부분 8,000원인데 이 곳은 10,000원이란다.
옷도 빨아야 될것 같아서 객실을 물어보니 지금은 휴가철이라 85,000원인데 잘라면 자고 말라면 말라는 식이다.
여관을 몇군데 돌아다니다가 겨우 40,000원에 흥정을 하고 숙소를 정하였는데 어제 풍기에서 숙박한 여관(30,000원)보다도 시설이 훨씬 못하다.
산행중 입었던 옷을 빨아서 널어놓고 샤워를 한뒤 근처 슈퍼에서 막걸리와 안주를 구입해서 숙소로 돌아왔다.
텔레비젼을 보면서 느긋하게 막걸리를 즐기다가 꿈나라로....
단양에 하나뿐인 찜질방
첫댓글 언젠가 꼭 걷고싶었던 곳인데 잘 보았네요^^ 날씨도 더운데 수고하셨어요
잘 지내고 계시죠?
지금 소백산은 야생화의 천국이예요.
어의곡리에서 오르면 당일산행도 가능하니
여름이 다 가기전에
야생화 천국을 즐기고 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