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분재 봄 병해충 예방대책
철쭉 애호가들에게 봄은 정말 바쁜 중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계절이다.
연초록으로 피어나는 새순의 생명력에서 정신까지 맑아지는 기운을 느끼고, 부풀어 오르는 꽃 몽오리가 얼마지 않아서 매혹적인 꽃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봄은 꼭 해야하는 분갈이, 순솎기,눈트기 비료주기,병해충예방 등의 일들이 우리를 분주하게 하는데,여기서는 병해충 예방에 대한 자료를 소개 하고자 한다.
1. 여름에 피해를 주는 해충도 봄부터 숨어있다.
1) 해충은 장마가 지나서, 기온이 오르고, 건조하고 맑은 날이 계속되면 방패벌레, 총채벌레, 응애등의 피해가 속출하게 된다.
2) 그러나, 이러한 해충은 여름에 갑자기 생기는 것은 아니다.
3) 예로서, 방패벌레는 잎의 뒷면이나 밀생한 곳에서 성충으로 겨울을 지나고, 봄부터 가을까지 3~4회 정도 발생을 반복한다.
4) 피해가 많이 목격되는 것은 7~8월 고온시 이지만, 봄부터 집안의 어딘가에서 숨어서 증식해서 나타나는 것이다.
5) 물론, 여름에 다른곳에서 날아와서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어쨌든 예방하여 주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2. 해충 발생 시기가 조금 빨라 지고 있는가?
1) 지구 온난회의 영향으로, 해충의 발생시기가 이전보다 조금 빨라지고 있다고 생각 되는 것은 예전에는 응애가 화후부터 피해가 보였으나, 근년에는 눈트기 직후부터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2) 이는 겨울이 따뜻해서 해충이 월동이 쉬운 때문으로 생각된다.
3) 해충의 성충, 알, 번데기등이 무사히 봄을 맞아서, 바로 활발하게 활동을 개시하기 때문에 이전 보다도 빠른 시기부터 피해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4) 그래서, 요즈음은 겨울에 약제를 살포하여 주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 철쭉과 병해충이 공히 휴면하고 있을때, 석회유황합제나 기계유 유제를 살포해서 월동중에 있는 성충이나 번데기, 알을 죽이는 방법이다.(석회유황합제 살포는 왜 겨울인가? 참조)
5) 석회유황합제는 근본적으로 이른 봄부터 방제할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화분에 얼룩을 지게 하므로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3. 증식하기 전에 방제할것.
1) 온난화의 영향은 해충의 월동이 쉬워지기도 하지만, 때때로 한파를 만나서 죽는 개체도 많아 졌다.
2) 월동에 성공한 개체는 빨리 번식을 계속해서 개체수를 늘리지만, 겨울이 되면 다시 수가 감소하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3) 분재대 등에서 겨울을 보낸 충이 다른 곳에서 날아온 것보다도 적지 않으므로 빨리 방제하는 것이 해충예방의 철칙이고,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4) 여기서, 1년중의 최초 약제살포는 눈트기 직전을 기준으로 한다.
5) 진딧물등은 눈트기를 기다렸다가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방제하여야 한다.
4. 지역에 따른 구분
1) 일본의 규슈지방등 아열대성 기후인 경우에는 겨울에도 기온이 따뜻하므로 2월중순경부터 약제살포를 하고 있으며, 석회유황합제 대신에 보통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다.
2)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월동시키는 경우와 아파트에서 월동하고 있으므로, 가을에 소독을 해서 월동시키는 것이 좋다.
3) 또, 밀폐된 비닐하우스등은 고온이 되기 쉽고, 봄이 가까워지면 기온이 올라가서 잎썪음병등 병균의 발생이 쉽다.
4) 나무를 넣기 전에 시설자체를 충분히 소독해주고, 월동중에도 너무 고온 다습하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한다.
5) 그리고, 월동중에는 석회유황합제나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던지, 나무를 실외에 내 놓기 전에 살충,살균제를 2회정도 쳐서 병해충의 증식을 억제하여야 한다.
6) 시설내에서 약제 살포는 매우 위험하므로 세심한 주의를 하여야 한다.
* 이 자료는 월간지 "사스끼연구 4월호" 55~59쪽을 참조하여 작성 하였으며, 일본어를 모르시는 애호가들을 위하여 작성 하였으므로, 책자를 구입하여 같이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5. 최초의 살포는 범용성이 있는 약제가 좋다.
1) 1년에 최초의 약제 살포에서 무슨 약제를 사용 할 것인가는 전년도 병해충 피해 상황을 봐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만약, 응애나 총채벌레, 떡병등 특정한 병해충의 피해가 보였다면, 그것이 월동하였는지 모르므로, 구제 효과가 있는 약제를 살포하여주는 것이 좋다.
3) 전년, 특히 눈에 띄게 피해가 발생한 것이 있다면, 먼저 광범위한 해충에 효과가 있는 살충제를 살포 한다.
4) 철쭉의 해충은 잎이나 화아에 기생해서 즙액을 빨거나 갉아 먹는 것이 많기 때문에 침투이행성의 식독성 약제로 예방하는 것이 보통이다.
5) 그리고, 살 응애제도 서둘러 살포한다.
6) 응애는 예방살포제는 없기 때문에 이미 기생해 있다는 것을 가정해서 성충과 알의 양방향으로 효과가 있는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7) 또, 응애는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잎의 표면, 이면 공히 충분히 엽수를 해주면, 응애의 번식을 억제할수가 있다.
8) 그외에 광범위한 병균에 효과가 있는 살균제를 살포해 주면 완벽하다.
9) 살균제는 식물체의 표면에 부착해 있는 병원균의 침입을 막는 보호 살균제와, 식물체내에 침투해서 살균의 효과가 있는 침투 살균제(효과는 짧지만, 병원균의 막는 효과도 다소있음)의 2가지가 있다.
10) 광범위한 병균 발생을 예방할 목적이라면 보호 살균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11) 봄에 발생하는 병균의 종류로는 화부병, 회색곰팡이병, 떡병 등이 있다.
12) 떡병의 경우에는 병엽을 발견하면 즉시 처리하면 충분하므로, 먼저 예방대책은 화부병과 회색곰팡이병에 대비하면 좋겠다.
13) 살균제는 살충제와 섞어서 살포 하여도 좋지만, 혼용하면 약해를 이르키는 것도 있으므로, 반드시 혼용가부표를 확인한후에 사용하여야 한다.
14) 또, 살 응애제는 혼용하지 않아야 한다.
6. 예방 살포와 구제살포
1) 기온이 조금씩 올라감에 따라 해충의 활동이 활발하게 되고, 4월 중순경이면 총채벌레의 피해가 보이고, 진딧물이나 심식충, 나비 등이 날라 다니는 것을 볼수 있다.
2) 이때는 종합적인 살충제를 쳐 주고, 총채벌레는 별도로 특효약을 쳐주는 것이 좋다.
3) 응애는 예방과 구제가 구별이 잘 안되므로,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던 약제로 바꾸어서 살포하여 준다.
7. 개화기가 가까워 지면
1) 화부병괴 회색곰팡이병이 본격적으로 발생한다.
2) 이병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꽃봉오리나 개화된 꽃에 물이나 빗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정기적으로 약제를 살
포 것도 병균의 발생을 억제하게 된다.
3) 효과적인 예방 방법은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시작하는 무렵과, 20~30% 핀 경우, 60~70% 핀 상태에서 보호살균제 타코닐1000
(1000배액), 벤레이트 수화제(1500배액), 스미렉스 수화제(1000배액)가 효과적이다.
화산철쭉분재원 : www.hsbunja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