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익형님이 없으니 역시 사진 또한 몇장 없음
낮부터 김치전에 막걸리 한잔
메기 체게사리(저희동네에선 동자게 빠가사리 자가사리등으로 불리우는 물고기가 체게사리라 불리었습니다.)참게등 잡어를 몽땅 넣고 끓인 잡수매운탕
체게사리 매운탕에 한잔하면서 어감이 비슷한 체게바라가 즐기던 아바나 시가를 하나씩 물고 체 게바라에 대한 열띤 토론
이아저씨들 한번씩 안어울리는 토론을 한다.
(난 모르니까 조용히 찌그러져 있어야겠다 모드)
새벽 4시 가까이 퍼마셔 놓곤 6시 넘으니 텐트에서 곤히 자고 있는 나를 강제 기상 시키는 지리산행복학교 무대포 1.2번 형들
이 무대포형들이랑 있으면 내 정신세계는 혼미해져도 심심할 틈이 없음ㅋ
철수하고 샤워후 무대포 1번 형님 댁으로 이동
마당 연못에서 키우는 큼지막한 향어 한마리 희생 시켜서 또 한잔
그리고 1번 무대포형님은 평소답지 않게 이날따라 무지하게 형수님 눈치 보는척 티 팍팍내고 화개 섬진강한우로 본업 복귀
인상 매섭게(드럽게)나온 사진이지만 그래도 제가 착해서 꼭지는 가려 드림ㅋ
동생들 버리고 간 주인없는 집에서 놀다 산야초반 김기수선생님 뵈러가서 의신계곡에서 알탕하면서 한잔
때이른 찜통더위에 피서객 러쉬로 김기수선생님댁에 닭도 다 떨어지고 안주거리들마저 바닥나서 어쩔수없이 능이버섯만 구입하고 구례구역앞 남촌회관으로 이동
쏘가리매운탕도 맛있지만 스끼로 나온 은어튀김과 백반집 못지않은 밑반찬이 예술임(내 친구집이라서 하는말 아님ㅋ)
더워서 나가는게 겁나 에어컨 아래서 맥주 빨면서 한량짓하기ㅋ
근처 펍에서 또 한잔
딱 한잔씩 마시곤 안주값도 아까운데 아웃도어에서 놀아야한다는 무대포 2번형님에 주장으로 다시 어제 수업했던 근처 병방다리 밑으로 이동해서 또 밤늦게까지 한잔
즐거웠던 주말이 훅하고 지나갔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은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을쯤 뵐것 같습니다.^^
행복미소가. 팍팍. 터져요...
사정이. 아녔음. 함께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