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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8:12) |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
(요 18:13) |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
(요 18:14) |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 |
(요 18:15) |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
(요 18:16) | 베드로는 문 밖에 서 있는지라 대제사장을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오니 |
(요 18:17) |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
(요 18:18) | 그 때가 추운 고로 종과 아랫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
이화평
문지키는 여종의 말한마디에 흔들리고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유혹에 흔들리고 예수님을 찾지않았던 내 모습을 보게된다. 항상 말로만 예수님을 찾고 기도한다고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예수님밖에 없다고 말로만 끝냈던 내 모습을 돌아보게된다. 항상 결단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못했던 내모습을 보게되었고 그동안 만나지못했던 하나님을 조금씩 만나가는것 같다.
적용
매일매일 큐티하기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먼저 찾기
윤태섭목자
1. 예수님은 붙잡히실것도, 베드로가 세번 부인할것도 알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두고 나무라거나, 왜 그랬냐고 묻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숯불 트라우마를 치유해주십니다. 그리고 왜 그랬냐고 묻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2. 권력에 눈이 먼 안나스에게 예수님은 붙잡히셨습니다. 시몬 베드로와 또 한명의 제자는 예수님과 함께 대제사장 안나스의 집 뜰에 들어갑니다. 거기서 17~18절.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날이 추워 불을 피우는데 베드로도 함께 서서 그 불을 쬡니다.
후에 25~27절. 베드로가 세번 부인합니다. 아무렇지 않은척 베드로는 그 불 앞에서 추위를 녹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닭이 울기 전 세번 부인할 것을 알고계셨습니다.
후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예수님은 베드로를 다시 만납니다. 첫장면은 요 21:5.-6 고기를 잡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멀리서 말씀하십니다. '고기가 있느냐' 물으시고는 '그물을 오른쪽에 던져라'. 그때 고기가 백쉰세마리가 잡힙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알아보고 바다로 뛰어 내려 예수님께 달려갑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세번 부인한 베드로를 맞이합니다. 요 21: 9절.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었고,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베드로는 요 18:17~18절에서 예수님을 부인하고, 그 장작더미에서 추위를 녹였습니다. 베드로에게 숯불은 예수님을 부인했던 그 장면을 연상시켜주는 일종의 트라우마 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다시 만나시자마자 하신일은, 그 장면을 직접 연출하시고는 트라우마를 치료해주십니다. 요 21:10절. 잡은 생선을 가져오라 하시고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13절.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왜 날 부인했냐고 묻지 않았습니다. 그 분은 베드로의 불 떼는 장작. 그 곳에서 예수님을 부인했었던 그 장면, 숯불 트라우마를 아무렇지 않게 치유해주셨습니다. 죄를 묻지 않으시고 베드로에게 생선과 떡을 주셨습니다.
3. 오늘 미도를 만났습니다. 1년 6개월만에 얼굴을 보는것 같습니다. 꽤 오랜시간 기도해왔던 순간입니다. 나중에 다시 만날일이 있을까, 만난다면 뭐라고 말할까, 그때는 미도가 먼저 교회로 올까, 단둘이 만나게 될까.. 등등
vip를 두고 기도할때마다 항상 미도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20124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하고 목장모임에 나와야겠다고 마음을 굳히면서, 동시에 목사님께 제가 예비목자를 하는게 좋겠다고 이야길 꺼냈습니다. 당시에는 하나님을 알아서 헌신했다라기 보다는, 교회 운영차원에서 숭실대에서 제가 목장을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였습니다. 제가 성숙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허락해주셨습니다.
그 후로 저는 배운대로만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많이 부족함을 날마다 깨달았습니다. 그때 미도는 취업하고 일에 적응해나가며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3교대로 근무하고, 밤을 새서 목장이나 예배에 왔을때, 목자인 저는 시큰둥 반응했습니다. 당시 저에겐 사랑이 없었고, 하나님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석달즘이 지나고 미도는 점점 교회에서 멀어져갔습니다. 하루아침에 교회를 안나온것이 아니라, 이제는 신앙생활에 지쳤다고 미리 나누기도 했습니다만, 저는 그때 눈먼 장님이였습니다.
이제는 목자를 하면서, 하나님과 관계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그때 미도의 그 마음을 조금씩 깨달아 갑니다. 제가 더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전했더라면,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줬더라면, 힘든 순간을 품어주고 격려해줬더라면 미도도 지금 우리곁에서 서로 힘이되어주며 신앙생활을 해왔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회개하고 다짐하는 나날들을 보냈고, 기도의 탑을 하나씩 천천히 쌓았습니다.. (사실 제가 할 수 있는것은 기도 뿐이였습니다)
오늘 만나서 교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다시 돌아올 마음이 있느냐 묻지 않았습니다. 가능한 저도 숯불 트라우마를 씻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미도를 대했고, 미도도 저에게 그렇게 대해줬습니다. 참 행복했습니다. 짧게 만나서 밥을 먹고, 빙수도 먹었지만, 작은 농담을 나누며 밝게 웃는 미도를 보니 마냥 좋았습니다. 미리 밝은 에너지만 전하고 와야겠다고 생각했었고, 만나서 못전할 말들은 편지로 적어두었습니다. 편지에는 그때 내가 성숙하지 못해,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내용으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겠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미도가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베드로가 세번 부인할것을 알고 계셨고, 정말 배신을 당했지만, 그런 베드로를 품어주시고 치유해주셨습니다 .주님 저에게 주님의 마음을 주시옵소서. 다른 사람들을 품고 사랑하고 치유할 수 있는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주님 베드로가 다시 주님을 위해 산것처럼, 동일한 은혜가 우리 목장에, 교회에 있길 소망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해민
1. 조용히 순종하신 예수님
2. 예수님이 잡히셨다. 아무런 저항 없이 잡혀가셨다. 요한복음16장 20절에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라고 표현 하신 말이 생각이 났다. 고난을 받으실 예수님을 생각하면 슬프지만 세상의 구원은 이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서 비롯된 것이라 누구도 가시는 길을 막을 수 없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죽음은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 했을 때 예수님은 그를 책망하신다. 본문 18절에 보면 때가 추워 종들 틈에서 불 앞에서 몸을 녹이는 베드로의 모습이 나온다. 불을 쬐면서 베드로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예수님을 잡아가려는 말고의 귀를 베기까지 예수님을 보호 하려 했지만 오히려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했던 자신이 부끄럽지 않았을까? 추위와 두려움에 오들오들 떨면서 불 앞에 서 있었을 베드로를 생각하니 마음 한 켠이 짠해 지기도 한다.
3.1)동희에게 qt권유를 잊지 않겠다.
2)마태복음 11장을 읽겠다.
3) 시간의 십일조를 정확하게 지킬 힘을 달라고 기도하겠다.
4. 목장모임에서 인내를 달라는 기도제목을 올렸다. 말씀을 읽으면서 스스로 어떻게 단련을 시켜야 하는지 터득하는 중이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나는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합니다. 제게 주신 환경은 하나님께서 일하신 증거 중 하나임을 이제 압니다. 항상 말씀으로 나를 단련시키는 하나님. 내가 더 하나님 뜻을 알기 원합니다. 말씀을 읽을 때 주시는 메시지를 잘 알 수 있는 은사를 허락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첫댓글 큐티는 묘한 힘이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들어야 할 말씀을 듣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들으면 맞는 말도 상처가 되기 쉬운데 하나님 말씀을 통해 스스로 듣는 것은 상처도 안되고 오히려 은혜가 됩니다. 태섭이가 목자의 마음을 알아가고 성숙해 가는 것을 보니 제가 도전이 됩니다. 그리고 해민이도 말씀 붙잡고 몸부림치는 모습에 응원이 절로 나옵니다. 화평이는 예전에 한 것 더듬어서 새로 시작하는 것 같은데 잘 하리라 믿습니다. 우리 청년들 사랑합니다. 화이팅~ 미도를 위해 계속 기도할께~^^
저도 목사님 응원의 말씀에 힘이 절로 나옵니당~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