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군산으로 간다
3월 14일..군산 농공단지에진출한 어떤 일본계 회사 공장 개업식에 갔다가 지인들과 군산CC로 가봤다
수원에서 190KM정도인데 가는데 2시간 30분정도 시간이 걸린다
언제나 그렇듯 가보지 않은 골프장에 가면 GOLFER의 마음은 두근두근 설렌다
군산CC는 130만평에 81홀(회원제18홀,대중제72홀) 규모다
이전에 염전이었던 바닷가를 매립하여 골프장을 만들었다고한다 잔디는 양잔디이고 연못과 수로가 많다
일부 코스는 바닷가에 접해있고 절반이 연못이고 수로이다
바닷바람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니 과연 도착하자마자 바람이 거세다...
도착했을때 느낌이..아직 여기에도 봄은 멀리 있는것 같고... 갈대와 황량하고..
넓은 골프장 풍경과 심하게 흔들리는 그린의 깃발...그런 풍경이다
우리는 크럽하우스에서 점심을 먹고 충분히 퍼팅연습을 하고 드디어 회원제 코스로 들어섰다
바람이 심한 날은 낮게 티를 꽂고 펀치샷이 필요한데 첫홀이라 평소데로 한번 날렸다
비록 공중에서 바람의 영향으로 벙커에 들어갔지만 더라이버 샷감도 좋고 방향성도 좋다 예감이 좋다
그후로도 아이언 퍼트 3박자가 너무 환상적이다 흔히 하는말로 ""되는 날이다""
우리가 배정받은 운동 보조원- 캐디는 겨우 2개월이 되었다는 초보캐디다
전반 9홀까지는 그런되로 도움을 받았지만 후반 부터는 사태가 벌어졌다
회원제 후반 코스가 도로 수리로 운동을 할수 없다기에 대중제 "'익산""코스로 옮겼는데~~
아니나 다를까 캐디가 코스가 처음이라 수로와 연못이 어디 있는지 심지어 그린이 어디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낮선 거리 네비게이션없는 운전같이 할수없이
우리는 직접 거리를 재고 수로를 피하고 연못을 피하여 강풍속에 운동을 했다
그래도 후반도 샷감이 좋앗다 비록 연못에 빠지기도 하고 예기치 않게 쌩크도 한번 나기도 했지만
강풍속에 약간의 추위속에 막걸리 기운속에 무사히 운동을 마쳤다
비록 88개를 기록했지만 85개를 친 기븐이다
지난번 3월초 문경GC에서 부진을 싹 정리하는 느낌이었다 동반플레에어들도 그런데로 잘치고...
군산에서의 기분좋고 즐거운 하루였다
운동을 마치고 우리는 지인이 소개하는 유명한 꽃게장 맛집으로 이동하여
유명한 군산 꽃게장의 진미(아래사진)를 맛보기도 햇다...운동을 하면 배도 고픈데...
유명한 맛집에서 저녁이라 식욕도 나고 기분도 UP...꽃게 맛도 너무 좋다
게장이 밥도둑이라하더니 과연 밥도둑이다 게장은 소스가 비밀인데 이 맛집은 비법이 있는것 같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고생하는 마누라를 위해 1.5kg짜리 포장 꽃게장을 싸들고 수원행~~~~붕
듣기에 군산CC는 코스도 많고 그린피도 저렴하여
봄,여름,가을 성수기가 되면 전국에서 관광차로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오기도한다고 한다 ~~
기회가 되면 여름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감사~~~군산cc 라운딩후기 끝
군데군데 수로와 연못이 너무 많다
연못 또 연못~~
봄이 되면 잔디 보호와 잔디를 잘 자라게 하기 위하여 모래를 많이 뿌리는데~~~모래위에서 샷도 싶지 않다
군산에서 유명한 3대 꽃게장집의 하나인 """대가"""꽃게장 맛집
첫댓글 나는 군산에서 세아제강 공사하면서 몇개월을 보내적이 있는데.. 좋은 고장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