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산(467m)
충남 예산군 광시면 대흥면
봉수산:날씨흐림 안개 산행거리약8k
산행시간:3시간30분(점심 휴식시간포함)
산행코스:대흥면사무소~애기폭포~기도원~홍태순외딴집~큰비티고개
465봉~봉수산정상~임존성~청수우물~대련사~대흥면사무소
한때는 낚시에 미쳐서 낚시를 다녔던 시절이 있었다
하루종일 쪼구리고 앉아 낚시를 하다보면 허리 다리할것 없이 온몸이 다 아프다
예당저수지는 충청도에서 제일 큰 저수지다 그래서인지 고기도 대물급들이
잘 잡인다
지금은 낚시를 접고 보약보다 더 좋은 산엘 찾아 다닌다
산을 좋하다보니 이곳 저곳 방방곡곡 다 찾아 다니게 된것이다
산이 마치 내 애인이 될줄이야~~ 어떤 이는 나보고 산에 미쳤다고 한다
옛날에 낚시를 좋아했던 시절에 자주 찾았던 충남 예산에 예당저수지~~
뒷편에 있는 봉수산을 다녀왔다
산세는 그리 높지않지만 아기자기한 봉수산은 볼거리가 많은 산이다
정상 동남쪽에 있는 임존성이 있고 임존성 옆에 청수우물과 전설의 묘순이
바위가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가야산 일락산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 억새명산 오서산과
아름다운 금북정맥 까지도 펼쳐 보인다
산행 들머리에서 20분쯤 오르면 애기바위가 있다 말 그대로 폭포같지 않은 폭포다
기도원
기도원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외단집(홍태순씨네집)
제법 오래된 집인데 이곳에서 뭘먹고 사는지~~~
잘 정비된 등산로 이곳 충청도에도 제법 눈이많이 왔다
봉수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가야산(중계탑이 있는곳)
그 아래 마을이 덕산 온천지구
봉수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예당저수지
임존성
임존성은 서부 백제의 전략적 요충지로 백제 멸망후 이 성을 거점으로
흑치상치가 이끄는 백제 부흥군이 부흥운동을 하였고 고려 태조와 견훤이
격전을 벌인 곳이라 전해지고 있다
억새 명산 오서산(뒷편)
멀리 능선길이 금북정맥
청수우물
묘순이 바위
옛날에 힘이장사인 묘덕이와 묘순이라는 남매가 있었다
이 남매는 모두 장수의 자질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그 시절에는 한집안에 장수가
한명 밖에 나올수 없었고 장수가 아닌 다른 자식은 죽어야만 했다
하는수 없이 어머니는 두남매에게 시합을 시켜 이기는 자는 장수가되고 지는 자는
장수가 되는것을 제안하였는데 묘순이 에게는 수천의 군사를 주고 성을 쌓게하고
묘덕이는 나막신을 신고 한양에 다녀오도록 했다 그런데 딸인 묘순이가 성을 거의 다
쌓아감에도 서울로간 아들인 묘덕이가 돌아오지 않자 묘덕이를 장수로 만들어야
한다는 어머니의 생각에 묘순이가 좋아하는 콩밥에 모래를 뿌려놓고 먹게하여
시간을 지체 시켰다 묘순이가 모래를 골라내며 콩밥을 먹는중 묘덕이가 돌아와서
동생인 묘순이를 바위로 눌러 죽게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지금도 사람들이 돌로 이 바위를 두드리며 묘순아하고 부르며 "콩밥이 웬수지"
하면 네 라고 대답을 한다고 한다
대련사
대련사는 덕숭산에 있는 수덕사의 말사이다
예당저수지
예당호수에서 바라본 봉수산 전경
의좋은 형제공원
이 마을의 의좋은 형제 이성만,이순형제의 우애를 다룬 의좋은 형제 공원
고려말에서 조선초기의 세종때 충남 예산에서 호장을 지낸 이성만과 이순
형제가 나눈 형제애가 백성들에게 귀감이 된다하여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이 되었던 의좋은 형제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항목님 요즘 산에 잘 다니시죠???
우리속에 있는 개들의 모습이 측은하게 보인다 기치유
보신탕용 개새끼 예요
양계장에서 죽은닭을 먹이로
먹고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