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의 기름 부음심 1 – 권세(창 39장1~5절)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1. 상황보다 기름 부음이 중요하다.
요셉은 부유한 가정의 11번째 아들로 태어났으나 형들의 시기로 인해 이집트의 노예로 팔려갑니다. 요셉의 상황은 가히 최악이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자연 세계에서 그는 노예가 되었습니다. 절망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그는 여전히 강자였고, 특별한 자였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의 손을 붙잡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선택하셨고, 함께 하시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상황에 지배되지 않고 상황을 바꿉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며, 지역의 공기를 바꾸며, 나라의 정세를 바꿉니다. 오늘 말씀에서 불행 속에 던져진 날개 꺽인 새와도 같은 요셉을 통해서 그의 주인 보디발의 집에 복이 임합니다. 나아가 요셉은 그 가정에서 주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 중에 으뜸으로 세워진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상황보다 기름 부음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처한 환경은 여러분을 제한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 안에는 그것을 역전시키고도 남을 충분한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상황을 바라보시며 한숨짓는 일을 중단하시고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2. 재정에 관한 몇 가지 사실
1) 재정의 주인은 누구인가?
재정의 주인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우주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안에서 시작되었고, 그 손안에 담겨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손안에는 모든 지식이 담겨있고 인간의 삶과 정신세계에 대한 모든 지혜가 들어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손에는 이 땅의 모든 돈과 재물이 담겨있고 오늘 내 몸에 필요한 장기와 신체가 들어있습니다.
2절의 초반에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라고 말씀합니다. 비록 노예였지만 모든 재정의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했고, 그 손안에 있는 재정이 그에게 부어졌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계속 보시면 요셉으로 인해서 요셉의 삶의 현장인 보디발의 장군의 집에 재정의 축복이 임한 것을 보게 됩니다.
재정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철저히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돈의 주인은 하나님이시오, 다른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재정의 통로일 뿐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고백하십시오. “오늘 내 삶의 모든 재정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2) 재정의 본질은 무엇인가?
재정의 본질은 “권세”입니다. 2절 나머지 부분과 3절에서 성경은 요셉을 일컬어 “그가 형통한 자가 되었다.”라고 말씀합니다. 재정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위에 담겨있는 재정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권세, 하늘의 창고를 열 수 있는 권세를 가진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재정의 본질은 현찰과 수표와 유가증권이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사회적인 약속일뿐이요, 종이조각입니다. 재정의 본질은 그 돈을 소유할 수 있는 권세입니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재정을 사용할 수 있는 권세입니다.
요셉은 맨 몸이었으나 재정의 권세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권세로 노예살이를 하니 그 주인이 점점 더 큰 부자가 됩니다. 후에 이집트의 총리대신이 되었을 때 모든 민족들은 7년 대기근으로 곤핍한 데 이집트에 재정이 흘러넘칩니다. 그는 단 한 번도 돈을 벌어 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가는 곳마다 재정은 흘러넘쳤습니다.
이것이 재정의 비밀이요, 본질입니다. 우주의 은행주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에게 언제든지 우주의 은행에서 재정을 인출할 권세를 주십니다. 그 권세만 있으면 오늘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다시 번성하고 창대할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런 권세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재정을 따라다니는 인생이 아니라 재정이 따라다니는 권세 있는 인생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3) 재정의 특징은 무엇인가?
재정의 특징은 “흘러감”입니다. 4절과 5절에서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같이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재정의 복은 요셉을 통해서 흘러 그의 삶의 영역에 차고 넘칩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12장 2-3절에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불러서 번성하게 할 것이며, 창대하게 할 것이고, 세계를 향한 “복의 통로”로 삼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말씀 안에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그 약속이 요셉을 통해서 더욱 확장되어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복의 통로입니다. 재정의 통로입니다. 동시에 영광과 부흥의 통로입니다. 당시 이집트에 요셉 한 사람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이 시대에 이루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부흥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의 시장과 직장과 사업의 현장과 국가에 당신의 기름 부음이 있는 사람을 보내시길 원하십니다. 그 현장에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손에 있는 복을 쏟아부어 주시고,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목도하기를 기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마지막 시대에 이를 위해서 준비된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재정의 기름 부으심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움직이는 곳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3. 과격한 기도로 재정의 기름 부음을 사모하자.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도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과격한 믿음을 갖고... 과격한 기도를 드려 보자”고 말입니다. “우리를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새롭게 하고, 이 땅과 영혼들을 새롭게 하고, 이 나라와 민족을 새롭게 하는 역사가 있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이를 위해서 나에게 요셉에게 주셨던 그 재정의 기름 부으심, 재정의 권세를 달라”고 말입니다.
세상과 돈을 향하여 입을 넓게 벌리길 포기하십시오. 이제 하나님을 향해 과격하게 믿음의 입을 넓게 크게 여십시다. 그리고 큰 기대를 갖고 기름 부으심을 구합시다. 그때 우리의 인생 속에서 요셉의 역사를 보는 일들이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