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초등학교 11회 친구 자녀 결혼식과 아바이마을
오늘 아침 아바이마을 홈페이지를 찾아보고 싶었다. 속초 청호동의 어제와 오늘, 학교 앨범도 찾아보며 지난 10.20(토) 오후 청호초 11회 재경회장 양승주 장녀 결혼식 때 친구들의 축하와 떠들썩한 자리를 떠올렸다. 초등학교 친구라는 막역지우 사이의 거스름 없는 모습, 멀리서도 서울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축하하며 벗된 나눔으로 웃고 떠들 수 있는 자리에 함께 있었던 것만으로도 덤으로 누린 복이다.
정말 오랫만에 만난 배상봉, 차성환, 장영복 등 친구들의 얼굴이 반가웠다. 피로연 후 커피숍에서 김진우 친구의 교가 선창이 있었다. '어서 어서 자라서 ~' 각자 맡은 한구석 밝혀오기까지 뿌리가 되었던 아바이마을 어린 시절 행복한 추억이 가락에 얹혀 노래가 되었다. 벗들과 어울린 시간을 담아 보내준 우영진 친구, 밴드까지 만들어 귀한 인연 이어갈 수 있도록 애써준 원초희 친구, 속초에서 이 날도 운전하며 수고에 앞장선 박일근 회장, 11월 모임에 문자보내겠다며 챙겨준 이근철 재경 총무 등 초등학교 동창들의 끈끈한 정이 고맙다. 친구들의 건강과 가내 평안 하는 일의 형통을 주일 아침에 기원한다. 샬롬!








<청호초등학교 교가> 웅장한 설악산을 우러러보며/ 동도한 넓은 바다 동쪽에 끼고/ 둥글고 고요한 청초호반에/ 백사장에 이룩한 우리 청호교/ 장하다 우리 학교 문화의 터전/ 어서 어서 자라서 나라 받들세


속초 아바이마을 홈페이지 http://www.abai.co.kr/home/

아바이마을 사람들/청호초등학교 졸업앨범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