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같다
행사를해도 다음행사 규모가 늘어나기에 계속 늘어나는
것은 비품뿐이다 핑크가 그만 접을까요했다
거기에 딸내미가 엄마 통장에 10만원만 들어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한다
왜이리 나는 가난할까ᆢ 생각해보면 기본터전이 하나도
갖춰져 있지않은데 육갑을 떤것이다 형편없는 놈이다
딱 일년만 더해보고 그래도 안보이면 접자고하고
바꾼게있다 쥐꼬리 만큼 주다 안주다하는 생활비대신
집식구에게도 다른이들처럼 일비를 주기 시작했다
망해도 혼자 덤탱이 쓰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대박이다
너무너무 즐거워하는것이다 딸내미도 그렇게 시작했다
작은돈이지만 현금이기에 그것도 봉투에 수고많으셨어요
라고 써서 주니 내가 더행복했다
주말에 알바비를 만들려고 핑크는 거의 현금서비스의
달인이됬다 그런데 신기한건 빚이 늘어나는데도
부자같은 기분이 드는것이다
일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준비하게 행사비를 먼저주세요
해도 다 주시고 그랬다 살면서 도움주신 바둑동네의 은인
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좀전에 이번주말 행사준비하다 지금 집에왔지만 즐겁다
지금은 타인에게 술사고 밥사주는 재미가 최고다
재벌이 따로없다
어차피 나는 모을 시간도 없지만 어리석게 살 생각은없다
아들녀석한테도 바둑은 돈이안되니 편하게 살라고했는데
녀석은 더 달관이됬다 돈이 너무없을때 천엔으로 일주일을
버텼다고 동생한테 얘기한적이 있다고ᆢ 유전자는 어쩔수
없다는 생각을한다 그나저나 역병때 백만원 ᆢ 이백만원씩
내가 챙피해할까봐 쏘주나 한잔하라며 건네준 지인들에게
언제 갚을지ᆢ 로또 두장을샀다
첫댓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