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환의 가르침 (The Teachings of Don Juan, 1968)을 쓴 Carlos Castaneda에 대한 인류학자 Walter Goldschmidt의 글이 책의 서문에 제시되어 있다. 인류학적 연구기법을 활용한 질적 연구에 관심이 많았던 불이 스마일은 미지의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 새로운 문화에 대한 새로운 문화적 체험을 잘 소화해 낸 카스타네다의 글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차제에 Goldschmidt가 쓴 책 서문의 마지막 부분을 읽어보도록 한다.
..... Carlos Castaneda's interviews with don Juan were initiated while he was a student of anthropology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카스타네는 그가 UCLA에서 인류학을 공부던 때 don Juan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We are indebed to him for his patience, his courage, and his perspicacity in seeking out and facing the challenge of his dual apprentiseship, and in reporting to us the details of his experiences. 우리는 인류학과 인디언 문화를 동시에 익히고 자신의 배움의 경험세계를 자세히 설명한 카스타네다의 인내, 용기, 명민함을 매우 고맙게 여긴다.
In this work he deomonstrates the essential skill of good ethnography - the capacity to enter into an alien world. 이 책에서 카스타네다는 낯선 문화에 들어가 배우는 능력, 즉 인종기술학(ethnography)의 필수적인 스킬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I believe he has found a path with heart. 나는 카스타네다가 진정 그가 원하는 길을 찾아 걸어간 것이라 믿는다.
그가 경험한 것은 남들이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의 세계이다. 그가 실제 배움의 과정에서 체험한 모든 내용을 그의 책 속에 경험의 언어(language of experience)로 출판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도반들이 과학명리의 대가의 가르침을 직접 배워나가는 과정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반성하게 해준다.
경신월 정묘일 정미시
식신 시간에
불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