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법문 경책12
승려의 문중은 화합을 최선으로 한다.위아래가 한마음이니 ,
서로 장단이 있을지라도 서로서로 덮어주고 집안의 추하고 나쁜일을 밖에서 들리지 않게 해라.
비록 그러하더라도 해하는 것이 없겠으나 필경에는 우러러 숭앙하는 사람이 줄어 들것이다.
마치 사자몸 가운데서 난 벌레가 스스로 사자고기를 먹는 것과 같다.
외도나 천마가 무너뜨릴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만일 도풍을 떨어뜨리지 않고 불일을 항상 빛나게 하여 조사의 영역에 빛이 왕성하여 성스러운 교화를 보필하고자 한다면 이 글로써 귀경을 삼아야 한다.
신비로운 마음을 속속들이 비추는 데는 성묵이 으뜸이 된다.
*성묵:성스러운 침묵*
이미 삼함을 열어 말을 하게 되면 마땅히 네 가지의 실다움울 마땅히 좇아야 한다.
삼함:삼합지계의 준말
말을 봉한다는 뜻.
몸과 입과 뜻을 조심하라는 뜻.
사찰에 가면 큰 방에 붙어 있다.
*사실:여어.실어.불망어.
불이어[두가지 말 일구이언] .*
일은 성인의 말씀대로 하고 이치는 금문에 계합하도록 하여야 바야흐로 능히 교승을 돕고 조사의 도를 빛내어 드날리며 남도 이롭고 나도 이롭게 하고 공을 헛되이 베풀지 않게 된다.
만일 조정의 정사를 몰래 논의 하고 군현관료의 사사로이 비평하고 나라의 풍흉을 논하고
풍속의 미악을 논하며 내지 공상세무와 시정한담과 변비병과[변방의 전쟁] 중원구적[국내의 도적이 난]과
문장기예와 의식화재
[의복.음식.재물과재화]를
논하며 스스로 자기의 장점만 믿고 남의 좋은 일은 숨기며.
드러난 과실을 끌어내어 퍼뜨리며 작은 허물을 지적한다면
이미 도업이 어그러뜨린 것이라 도심에 이익이 되는 것이 없다.
이와 같이 떠도는 말을 아울러 참된 덕을 상하게 하고 앉아서 신시[신심의 보시]만 녹이는 것이라 용천에 부끄러운 일이다.
죄는 잔에 넘침에 시작하여 화는 마침내 정수리를 멸할것이니,
무슨 까닭인가?
중생의 과로운 불이 사면에서 함께 타고 있다.
어찌 가히 편안히 앉아 의미없는
말만하는 가?
묘주선원장 묘원 태허대선사 다음카페 참나를 찾아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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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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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0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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