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5일 드디어 2017년도 우리 가족의 첫번째 여행이 시작 되었다. 이번 여행지는 홍콩이다.
우리의 여행모토는 저렴하게 로컬을 최대한 즐기고 오는 것이다. 현지인들이 가는 식당과 현지인들의 생활습관등을 보고 느끼는 것이 항상 우리의 여행 목적이다.
홍콩하면 명품과 하늘을 찌를듯한 높은 빌딩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는 명품도 관심없고 쇼핑도 관심이 없다. 그래서 알아본것이 홍콩에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가 있다는 것이다. 둘다 가기엔 무리가 있고 우리에게 가장 알맞는 곳이 어디일까 고민한 끝에 오션파크를 가기로 했다.
첫째로 홍콩행 비행기표는 전에도 썼듯이 1월에 프로모션특가로 홍콩익스프레스 항공을 구매했다. 3명 왕복 28만원이라는 최저가로... 우리는 쇼핑이 필요없기에 위탁 수화물 또한 신청하지 않았다.
둘째로 호텔... 음~~ 홍콩 호텔 무지 비싸다. 그래서 찾은 곳이 오볼로 에버딘 하버 라는 호텔이다. 4성급으로 1박에 10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조식까지 준단다. 위치는 에버딘이라는 곳에 있다. 오션 파크와도 멀지 않다. 약5키로미터... 조금은 망설였다. 왜냐하면 에버딘이라는 곳의 정보가 거의 전무하다. 다들 센트럴이나 침사추이 근처만 다녀오는듯 했다. 몇몇 후기들을 볼 수 있었는데 호텔 자체는 맘에 드는데 주변에 암것도 없단다. 그래도 나는 이 호텔을 예약했다. 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예약했을땐 약29만원에 3박을 예약했다. 예약은 영국의 skoosh라는 사이트에서 했다. 예약수수료도 없다. 호텔스 닷컴도 가격은 같았으나 예약 수수료가 약3만원 추가된다. 다음으로 오션파크 이용권은 성인 48500원 소인 25500원에 e티켓으로 미리 구매했다. 피크트램은 어떻게 될지 몰라 패스...
다음은 환전, 물가가 비싸다고 하느데 얼마를 환전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3500hkd를 그냥 공항에서 했다. 우리동네에 홍딸 보유 은행이 없었고 몇천원 차이에 발품팔고 싶지 않았다.54만원쯤 환전한것 같다.
이번여행은 돌아오는 시간이 밤 10시30분으로 그시간에는 공항버스가 없어서 차를 끌고 가기로 했다. 나중에가서 후회한 것이 차를 가져갈꺼면 더 늦게 와도 되는데 좀 아까웠다. 그리고 공항 주차장은 단기와 장기가 있는데 장기는1일9000원 단기는24000원이다. 어쨌든 12시35분 비행기를 타기위해 9시에 출발해서 체크인하고 버거킹에서 간단히 와퍼를 먹고 출발... 45분 딜레이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약 한시간 딜레이후에 이륙했다. 약4시간후 홍콩 공항에 도착해서 옥토퍼스 카드를 어른150달러 아이 70달러에 구매를 하고 A10번 버스를 타고 호텔에 도착하니 6시40분이었다. 호텔은 A10번 버스로 35번 정류장인 틴완 스트릿에 있다. 버스에서 내려서 뒤로돌아보면 바로있다. 호텔 체크인을 하는데 현금 디포짓이 1000hkd 있단다. 헐~ 그럼 2130불밖에 없네 ㅜㅜ
호텔 룸은 오피스 바로 옆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엘레베이터는 객실 카드가 있어야 작동한다 그것도 머무는 룸의 층만 올라간다. 보안은 좋은듯 룸에 들어가자 생각했던 것보다 넓었다. 이곳은 물과 음료 간단한 간식은 항상 무료로 준다.
배가 너무 고파서 저녁을 먹기위해 이동했다. 블로그에서 보면 이곳은 아무것도 없다고 써있던데 그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를 돌아다닌 것인지 모르겠다. 호텔을 나와 길을 건너서 우측으로 500미터쯤 가면 수많은 로컬식당과 마켓 과일가게가 있다. 호텔 왼쪽에는 맥도널드와 편의점 과일가게등이 있다. 나는 블로그에서 보고 이곳이 시골인줄 알았다. 웬걸 와보니 야경이 멋진 에버딘하버와 50층이 넘는 주상복합 건물들이 즐비하다. 너무 배가고파 발길 가는 식당으로 들어가 두가지 음식을주문했다. 하나는 포크 뭐시기 라이스고 다른 하나는 치킨 앤 옥토퍼스 뭐시기 라이스... 둘다 맛있다. ㅋㅋㅋ 음식값으로 95달러를 주고 에버딘 프로미네이드를 갔다. 야경이 너무 멋졌다. 이곳은 우리가 마지막에 갈 람마섬으로 가는 페리 페어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원이는 아침부터 기분이 업되있다...ㅋ 가만히 지켜보는데 조그만 배가 사람을 태운다. 금액은 2.3달러 쭉 지켜보니 에버딘하버를 연결하는 페리다. 물론 옥토퍼스 카드로 가능하다. 주원이와 내일 타 보기로 하고 호텔로 돌아와 샤워하고 잠들었다.

오션파크 입장권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프린트해 가야함 티켓 한장당 A4용지2장, 뒷장에 QR코드가 있음 입장할때 QR코드를 찍음 우리는 패스앤조이에서 구매함

홍콩익스프레스는 에어버스기종임 좌석 거리는 보잉737과 비슷함, hk익스프레스 깨끗하고 새것같음 승무원도 친절함 한국어 가는 승무원도 있음 하지만 물도 사먹어야함 비엣젯도 마찬가지...


버스 타러 가는 우리가족

A10번 버스 스탑은 오른쪽 거의 끝에 있음

제시간에 칼같이 도착, 버스가 상당히 예쁨

시내로 가는길 2층에서 한컷

버스에서 내려서 뒤로 돌아보면 바로 오볼로 호텔

에버딘 프로미네이드 입구
호텔에서 나와 길건너 우측으로 500미터쯤 가면 육교 건너에 있음

에버딘 프로미네이드에서 바라본 에버딘 하버 건너편 환상적임

대략 아파트들이 50층 정도...높다. ㅋ


에버딘 하버를 횡단하는 페리 특별히 타는곳이라는 표시가 없음.

오볼로 호텔 룸 입구 마지막날 찍음

공간이 생각보다 넓음 bathroom도 좋고 뜨신물 팍팍 나옴 수압 무지 좋음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 모두 있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