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사운드트랙(2)-세레나데
"나이를 먹는 것은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
숨은 차지만 경치는 더 좋아진다"
-잉그리드 버그만-
비발디 사계를 이야기하면서
피렌체 우피치미술관
소장인 보티첼리의 봄(라 프리마베라)
그림을 LP자켓으로 사용한
음반(피오레나님이 알려주심)을 계기로 피렌체 출신 작곡가 엔리코 토셀리가 떠올랐습니다.
토셀리는 가곡을 위주로 몇몆 기악곡을 작곡했지만
이 세레나데로 유명해졌습니다.
탄식의 세레나데로 알려진 op.6 no.1로
마리오 란자가 불러 인기를 얻기도 했지요.
피아노,바이올린,첼로 ,성악과 바이올린 등
여러 버전이 나와 있습니다만
프랭크 첵스필드 스트링스의
불멸의 세레나데에 들어있는 오케스트레이션은
꼭 들어볼만한 버전입니다.
이 음반에는 유명한 슈베르트 백조 세레나데,
비제의 이름다은 퍼스의 처녀,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투스카니 중 시실리아노 등
주옥같은 세레나데가 들어있습니다.
토셀리 세레나데
재생 수10
00:00 |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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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셀리 세레나데
피렌체를 무대로 한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를
보며 이 곡을 사운드트랙으로 어딘가 삽입했더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낙엽이 진다고 그대를 잊을리가"
이런 톡이 들어옵니다.
소슬하고 으스럼한 가을 저녘 과
헤비한 감칠맛이 있는 그루지아 붉은 와인,
아리차 같은 신산한 맛의 커피와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세레나데같은
아름다운 가을밤 보내십시오.
(곡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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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셀리의 세레나데
ogil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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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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