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식당 이름이 부산이나 바닷가에는 흔하지만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에서 갈매기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염소고기 요리전문 갈매기식당 이라고 입구 간판에 적혀있었다.
우리 주위에는 염소고기를 먹어 보지 못했다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아마 흑염소가 육류로서의
공급원이 아니고 한약재와 섞어서 고아 먹는 건강 보조식품으로 80%이상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란다.
염소고기는 현재까지 보약으로 많이 이용되어 왔으나 , 요즈음은 염소고기 요리도 점차 영역을
넓혀가는 기호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번 먹어본 사람은 다시 찾게되는데 , 그 이유가
상당히 맛이 있기 때문 이란다.

염소요리전문점 갈매기식당

우리가 주문한 요리는 이집에서 1인 35,000원하는 갈매기 정식이라는 염소고기요리 특별메뉴
였다. 갈비찜, 찜수육,더덕구이 ,능이버섯무침, 도가니송이탕, 돌솥밥등 푸짐하게 한상 차려져
나왔다.

인삼 ,마늘 ,대추 ,갈비등으로 만들어진 갈비찜

인삼,송이,대추를 넣어 끓인 도가니탕
칼슘, 철분,비타민E 등 각종 무기물질이 풍부하기에 오래전부터 임산부를 비롯한 여성보약
으로 이용되어 왔다. 특히 태아의 뼈 발육에 꼭 필요한 갈슘이 쇠고기보다 10배, 철분이8배,
이상 많이 들어있어 여성에게 일어날수있는 빈혈을 막아준다.
그리고 비타민E 를 45mmg이나 함유하고 있어 피부노화 방지에 좋다고 한다.

찜 수육
염소고기는 노린내가 난다고 꺼리는 사람이 있었다.
모든 동물은 특이한 냄새를 가지고있다, 동물들 중에서도 숫놈이 냄새가조금 많고 특히
노루와 염소가 조금 심하다.
고기를 손질할때 힘줄을 얼마나 잘 제거하는가가 염소 특유의 냄새를 없애준다고 한다.
또 고기를 삶을때 뽕나무뿌리나 껍질을 함께 넣어 삶으면 거의 없어진다고 한다.,

더덕구이



막걸리 맛이 숭녕 마냥 고소한 맛이 나며 마시기 편하고 뒷끝이 없는 좋은 술이었다.

염소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비싼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메뉴를 보니 그렇다. 배낭여행객이나
실비여행을 하시는 분이 가기엔 조금 부담이 될것 같다. 가족단위 또는 스태미너 음식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야 겠다는분은 이용하면 좋을것 같다.


첫댓글 다양한 흑염소 요리도 맛있었고, 반찬 하나하나가 맛깔난 곳이었습니다~*
흑염소요리 한번씩 먹으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