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인 줄 알았는데, 장맛비처럼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오늘 [성가 배우기] 시간에는 다섯분(봉사자 빼고^^;;)이 참석하셨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틈도 없이 (쉬는 시간 없이 몰아서) 연습하였습니다.^^;;
그래도 인증샷 한 장은 찍어야겠지요.
잠시 막간을 이용하여,
"성가~"
"배우기!"^^
우리 노년사목부 멤버들의 모습이 봄비에 말갛게 얼굴 씻은 벚꽃같아요!^^
오늘은 봄의 대표적인 가곡인 [남촌]을 불러보았습니다.
가사만 가지고 부르느라 고생하셨지요^^;;
다음번에는 제대로 된 악보를 보면서 멋지게 부를 겁니다.
오늘은 가톨릭 성가 3번 빛의 하느님, 그리고 부활성가인 134번과 136번을 배우고 불렀습니다.
3번 성가는 자주 부르지 않았고 높은 음이 지속되어서 쉽지 않은 곡이었는데 어찌나 열심히 부르시는지요!
134번 성가는 점8분 음표와 16분 음표가 짝을 이뤄서 계속 나옵니다. 그 리듬을 살리기 위해서 집중 연습했고요,
136번 성가는 독특한 엇박 리듬을 익히기 위해 박수를 쳐가면서 불렀습니다.
그 박수 소리에 맞춰서 세레나 수녀님이 선물로 받은 조각 케이크를 가지고 오셨어요.
(수녀님이 받은 선물을 다~~ 우리 노년사목부 멤버들을 위해 내어주고 계시네요^^)
프로그램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가서 베로니카님이 챙겨온 따끈한 차와 곁들여 먹으며 잠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봄비 내리는 오늘, '이쁜 우산 쓰고서 봄처녀, 봄총각처럼 사뿐히 오시라' 하였는데,
그리들 와 주셔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내일은 '오카리나 배우기' 시간입니다.
4월 한 달 바짝 열심히 연습하여 [성모님의 밤] 때 합주를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갑니다!!
** 오늘 봉사해주신 반주자 신젬마님과 이상훈 프란치스코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가곡 '남촌' 저도 너무 좋아하는 곡인데요^^ <성가 배우기 시간>에 동요, 가곡, 트롯, 째즈, 힙합, 랩^^ ㅋㅋ 다양한 장르를 소개하고 조금씩 접해 볼 수 있다면 더 풍성하고 유쾌한 성가배우기가 되지 않을까?!?...잠깐 딴생각 해보았습니다 부장님ㅎㅎ
제 역량이 부족하여.. 가곡과 성가까지만 가능하답니다^^;;
동요는 오카리나 배우기 시간에 도전하게 될 겁니다!!
네^^~~지금도 역량이 차고 넘치시는 우리 부장님 화이팅~~♡.♡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