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11.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연구 범위: 요 14:10, 24; 창 3:7-9; 요 16:27, 28; 요 16:7-11; 요 17:1-26 기억절: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 14:26). 하나님을 이해하려면 예수님을 보고 말씀에 계시된 내용을 보아야 한다. 하나님이 아들을 보내셨고 예수님은 본래의 특권과 생명을 버리시고 육신이 되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고 소망을 회복시키신다.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이며 아들은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설명하고 그 사랑을 보여준다. 이 일을 돕기 위해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확신을 주시고 우리가 하나님께 순복하도록 한다. 그렇게 해서 우리도 하나님의 관계와 같은 사랑의 관계로 회복되기를 원하신다. 요한복음은 주제들의 모자이크이다. 요한은 예수가 선지자들이 약속한 메시아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표적(기적)을 활용한다. 요한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선포하기 위해 일련의 증인들을 불러낸다. 그는 또한 그분의 신성을 가리키기 위해 "나는 …이다"라는 진술을 사용하였다. 신성의 세 위격 모두가 요한복음 1장에 기록되어 있다(요 1:1-4, 14, 18, 32-34).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은 신성의 본질을 완전히 이해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그렇게 할 수 없기에 많은 사람이 그 개념을 거부해왔다. 그러나 우리가 완전히 이해할 수 없거나 인간 이성의 유한한 한계에 들어맞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을 거부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겠는가? 요한은 하나님을 이해하려면 예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에 계시된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의 관계, 세 분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인간들 상호 관계를 완전히 새롭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번 주 교과에서는 요한복음이 아버지, 아들, 성령을 고별 설교(요 13-17)의 맥락에서 어떻게 제시하는지 살펴볼 것이다.
하늘 아버지 하나님은 인류를 창조하시고 사랑과 조화 가운데 살도록 하셨다. 죄가 들어와 세상은 무너지고 왜곡되었지만 그분은 아들을 보내사 회복하고 구원하신다. 요한복음은 우리의 기원부터 시작하여 성경 전체 이야기를 아우르는 관점에서 기록되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태초에 성부, 성자, 성령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 그분들은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원이다. 신성의 세 위격은 우주와 그 안에 거하는 모든 존재를 창조했다. 지구에는 특별한 생명체가 창조되었는데, 그중 가장 특별한 존재는 바로 사람이었다. 인류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과 또 서로 사랑하며 조화롭게 사는 것이었다. 불행히도 루시퍼가 이 세상에 죄를 가져왔다. 죄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단절시킨다. 죄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못 나타낸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회복하고 인류에게 구원을 가져다주기 위해 우리와 같은 인성을 스스로 취하셨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아버지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며 당신의 삶을 아버지께 복종시켰다. 예수님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요 10:30)요.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요 10:38)며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요 10:37)라 라고 말씀하셨다. 다음 구절은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무엇이라 말하고 있는가? 요한복음 3:16, 17; 요한복음 6:57 요한복음 5:22, 30 요한복음 6:32; 요한복음 14:10, 24 요한복음 6:45 요한복음 15:16, 요한복음 16:23 (이어서) 이 구절들은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계신 것을 보여준다. 아버지는 우리를 더없이 친밀하게 대하시며, 우리의 구원에 깊이 관여하고 계신다. <교훈> 하나님은 인류를 창조하시고 사랑과 조화 가운데 살도록 하셨다. 죄가 들어와 세상은 무너지고 왜곡되었지만 그분은 아들을 보내사 회복하고 구원하신다. <묵상> 아버지가 아들과 맺고 있는 관계, 또 우리를 친밀하게 대하시며 구원에 관여하신다는 진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줍니까? <적용> 세상은 어떻게 무너지고 왜곡되어 있습니까? 예수님은 나의 삶 속에도 있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도와주십니까? <영감의 교훈>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 - “창조의 사업은 그분의 사랑의 표현이었다. 범죄하고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은 무한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깊이를 나타낸다. …하나님께서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하’(롬 3:26)시고자 하늘 자체가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선물이 주어졌다. 그 선물에 의하여 사람들은 죄의 파멸과 타락에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교회 증언 5권, 739).
예수님과 아버지 예수님은 본래의 특권과 생명을 버리시고 우리와 같은 육신이 되심으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영생의 소망을 회복시켜 주신다.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삼위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위해 창조되었다(창 1:26, 27). 그러나 그 관계는 죄로 인해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에덴동산 이야기에서 이러한 단절이 가져온 즉각적인 영향을 볼 수 있다. 창세기 3:7-9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죄가 낳은 단절을 어떻게 나타내는가? 인류가 찾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그들을 찾아오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나님의 의도는 혹시 모든 인류가 당신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인류에게 죄로 인해 깨어진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는 것이었다. 이 관계의 회복을 이루기 위해 신격 가운데 한 분이 인간이 되셨다. 그리하여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다(요 1:14-18). 그 결과 인류는 그분의 완전하심과 은혜를 받았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심으로 죄로 인해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 일을 이루어주신다. 이것이 바로 예수께서 오셔서 나누고자 하신 것이다. 요한복음 1:1, 2; 요한복음 5:16-18; 요한복음 6:69; 요한복음 10:10, 30; 요한복음 20:28을 읽어 보라. 이 구절에서 어떤 놀라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가? "그리스도에게는 최초부터 있고, 빌려오지 않고 다른 곳에서 파생(派生)되지 않은 생명이 있다"(시대의 소망, 530). 자신의 특권을 행사하기를 포기하시고 "자기를 비"(빌 2:7)우신 성육신하신 아들로서 그리스도는 자신을 사람들과 같은 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며 그분의 소유인 생명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그리스도의 신성은 믿는 자에게 영생에 대한 보증이다”(시대의 소망, 530). (이어서) 그럼에도 인류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했(요 17:25)기에 하나님은 아버지의 사랑을 알 수 있도록 독생하신 아들을 보내셨다(요 9:4, 요 16:5). <교훈> 예수님은 본래의 특권과 생명을 버리시고 우리와 같은 육신이 되심으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영생의 소망을 회복시켜 주신다. <묵상> 한 무신론자는 "이 광활한 우주에서 보잘 것 없는 우리를 구원할 도움이 어딘가에서 올 것이란 단서는 없다"고 했다. 성경은 이에 대해 무엇이라 말합니까? <적용> 나는 얼마나 하나님과 예수님이 나를 도우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까? 나의 실제적인 삶 속에서 나는 어떻게 그것을 신뢰하고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무한한 사랑으로 이루신 구원 - “인간의 구원이라는 영광스런 계획은 하나님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거룩한 계획에 타락한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 놀랍게 나타나 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아들을 선물로 내어주신 행위 속에 나타난 사랑은 거룩한 천사들도 감탄한 것이었다. …이 구주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분의 본체의 형상이시다. 그분은 거룩한 위엄을 지녔고 완전하고 빼어난 분이시다. 그분은 하나님과 동등하시다”(교회 증언 2권, 200).
아들을 아는 것이 아버지를 아는 것이라 예수는 아버지의 것을 말하고, 그를 믿는 것도 아버지를 믿는 것이며 구원과 사랑에 있어서 두 분은 하나이다. 그분은 아버지를 설명하며 그 사랑을 보여준다. 요한복음 전체에서 사도는 아들이신 예수께서 어떻게 아버지를 가리키며 활동하는지 설명한다. 예수님은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설명하고 아버지가 이 세상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모두 '아버지를 알려 주신’(exēgeomai, 엑세게오마이)다는 요한복음 1:18의 말씀과 일치한다. 예수님은 거듭해서 아버지를 알리신다. 아버지(patēr, 파테르)라는 단어는 요한복음에 136번,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에 18번 기록되었는데, 이는 신약 전체 사용 횟수의 1/3이 넘는다. 특히 예수님의 고별 설교는 복음서 가운데 아버지에 대해 알려주는 최고의 말씀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아버지의 대리인으로, 인성을 입으시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오셨다. 실제로 예수님은 모든 일에서 자신이 아닌 아버지의 뜻을 행하려 하신다고 말씀하셨다(요 5:30). 어쩌면 당혹스럽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 말씀은 인간으로 오신 예수께서 아버지께 얼마나 전적으로 순종하셨는지를 보여준다. 예수님은 또한 자신이 아버지로부터 그분의 일, 즉 인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보냄을 받았으며, 아버지께서 친히 자신이 하는 일을 증거하신다고 말씀하셨다(요 5:36-38).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인류가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로 자신을 보내셨다고 선언하셨다(요 6:40, 44). 아버지는 사람들이 부활의 때 그들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를 원하신다. 요한복음 7:16; 요한복음 8:38; 요한복음 14:10, 23; 요한복음 15:1, 9, 10; 요한복음 16:27, 28; 요한복음 17:3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예수님과 아버지의 관계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이어서)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예수님의 주장은 경이롭다. 그분은 자신의 모든 가르침이 아버지의 가르침이며, 자신이 말하는 모든 것은 아버지에게서 직접 들은 것이라고 하셨다. 자신을 믿는 것은 아버지를 믿는 것과 같고, 그분의 말씀과 행동은 모두 아버지에게서 나온 것이며, 자신과 아버지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사랑하고 일하시는 데 있어서 하나라고 주장하신다. 예수님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친밀함에 대한 얼마나 강력한 증언인가! <교훈> 예수는 아버지의 것을 말하고, 그를 믿는 것도 아버지를 믿는 것이며 구원과 사랑에 있어서 두 분은 하나이다. 그분은 아버지를 설명하며 그 사랑을 보여준다. <묵상> 예수님의 삶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인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셨습니까? <적용> 나의 생각과 행동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나타낸다면 나의 삶은 어떻게 변화되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 뜻을 더 잘 따를 수 있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영세 전에 수립된 계획 -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라는 말씀은 지상 생애의 그리스도의 모든 행위는 영세 전부터 수립된 계획을 성취하신 것임을 가리킨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 그 모든 내용의 완전한 계획이 주어져 있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사람들 가운데서 행하실 때에 아버지의 뜻을 따라서 한 걸음씩 인도함을 받았다. 그는 정한 때에 행동하시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그같이 순복하심으로 때가 이르기까지 기다리셨다”(시대의 소망, 147).
성령 성령은 우리에게 주신 충만한, 최고의 선물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깨닫게 하고 확신을 주며 우리 생각과 삶의 경험을 하나님께 순복하게 한다. 요한복음에서 성령의 활동은 성부와 성자만큼 두드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성령의 역할은 예수님의 사명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요한복음 1:10-13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회심에 있어 성령의 중요성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요한복음 첫 장에서 우리는 성령의 역할이 정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요한은 말씀을 받은 자 곧 그분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난 자들"(요 1:13)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오직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는다. 요한복음 3:5-8, 요한복음 6:63, 요한복음 14:26, 요한복음 15:26, 요한복음 16:7-11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성령의 활동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의 사역을 설명하면서 당신의 마음에 영감을 주는 기쁨과 희망을 그들에게도 불어넣기를 원하셨다. 그분은 당신의 교회를 위하여 준비하신 많은 도움을 인하여 기뻐하셨다. 성령은 예수께서 당신의 백성을 높이기 위하여 아버지께 간청할 수 있는 모든 선물 중에 최고의 선물이었다. 성령은 새롭게 창조하시는 주선자로서 주어졌으며 이분이 없이는 그리스도의 희생이 아무 소용도 없을 것이다. 악의 세력은 여러 세기 동안 점점 더 강해져 왔고, 이 사탄의 속박에 사람들이 굴복하는 현실은 끔찍했다. 죄는 신성의 제 삼위의 강력한 작용을 통하여만 물리칠 수 있고 이겨낼 수 있는데, 그분은 제한된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충만한 능력을 가지고 오실 것이었다"(시대의 소망, 671). (이어서) 그렇다면 하나님이 참되심을 확증하는 성령을 받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요 3:33).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깨닫게 하시는 이는 성령이시다(요 16:8-11). 따라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참되고, 무엇이 선한지를 알 수 있는 열쇠는 성령의 깨닫게 하고 확신을 주는 능력을 따라 우리의 생각과 삶의 경험을 하나님의 말씀에 순복하는 것이다. <교훈> 성령은 우리에게 주신 충만한, 최고의 선물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깨닫게 하고 확신을 주며 우리 생각과 삶의 경험을 하나님께 순복하게 한다. <묵상> 인간을 위해서 성령이 하시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본문을 읽으며 묵상하고 정리해 보십시오. <적용> 성령께서 그 충만한 능력으로 우리에게 임하신다는 것은 어떤 의미라고 생각합니까? 나는 성령의 충만함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 - “학식과 달란트와 웅변과 선천적 또는 후천적 재능을 다 가졌다 해도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한 사람의 마음도 감동시킬 수 없고 단 한 명의 죄인도 그리스도를 믿게 할 수 없다. 이와 달리 만일 저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성령의 선물을 갖게 된다면 아무리 연약하고 무식한 제자일지라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이 우주에서 최고의 감화를 끼치는 통로가 되게 하실 것이다”(실물 교훈, 328).
예수님의 기도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과 아버지와 성령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고 그 관계를 그들도 가지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와의 인격적 관계를 회복하길 원하신다.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의 ‘대제사장 기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기도는 고별 설교를 마무리 짓는다. 예수님은 인류를 회복시켜 궁극적으로 하나님과의 원래의 인격적 관계로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그분은 하나님께서 이행하라고 주신 표징을 충실히 수행하셨다. 그분은 말과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전하셨다. 예수님은 곧 이 땅을 떠나실 것이었고 그 전에 제자들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나누고 싶어 하셨다. 그분은 제자들이 자신과 아버지와 성령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이해하기를 원하셨다. 또 자신이 아버지 하나님과 성령님과 가졌던 것과 같은 인격적인 관계를 제자들도 가지기를 원하셨다. 요한복음 17:1-26을 읽어 보라. 이 장에서 예수님과 아버지 그리고 제자들 사이의 친밀한 사랑의 관계가 있기를 바라는 그분의 소망을 표현하는 단어나 구절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이 요한복음 17장을 읽으면서 연합과 사랑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초점을 가지고 읽는다. 의심할 여지 없이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그분 그리고 모든 사람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그러나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보면 훨씬 더 중요한 사랑과 진리 사이에 관계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요 17:3) 사람이 자의적으로 생각하거나 유추하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고,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으며,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요 17:6, 8) 안다고 하시고,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는 아버지를 계시하기 위해 오셨다.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많았기 때문에 이 계시는 매우 중요하다. (이어서)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이 사명을 얼마나 성실하게 여기셨는지를 보여준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과 행동을 온전히 대변하셨다. 진리가 중요하지 않다면 왜 그렇게까지 애쓰셨겠는가? 예수님은 극심한 고난의 삶을 사셨고 결국 종교 당국으로부터 배척당하셨다. 그분은 사람들의 무관심에 시달렸고 때로는 제자들까지도 그분을 외면했다. 제자 중 한 명은 주님을 배신했고, 또 다른 제자는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했다. 그분은 끝없는 고난을 겪으셨고, 구원하기 위해 오신 바로 그 사람들의 손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교훈>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과 아버지와 성령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고 그 관계를 그들도 가지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와의 인격적 관계를 회복하길 원하신다. <묵상> 사랑과 진리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서 이것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적용> 어떻게 하면 예수님과 아버지 사이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의 삶에서 더 잘 나타낼 수 있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교회의 큰 위험은 분열 - “구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제자들을 위하여 드린 마지막 기도의 요지는 그들 사이에 연합과 사랑이 있도록 간구하는 내용이었다. 십자가의 고민이 그분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자신을 위하여 간청하지 아니하고 지상에서 당신의 사업을 추진하도록 위탁받은 자들을 위하여 간청하셨다. 가장 격렬한 시련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가장 큰 위험이 원한과 분열의 정신에서 빚어질 것을 보셨다”(증언 보감 2권, 77).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예수님은 선생이며 주님으로서 자신을 따라 권위와 능력을 섬기는 데 사용하라고 하셨다. 그분은 길을 따르기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죄와 비극이 끝나는 재림의 약속을 주셨다. 그분은 아버지께로 가는 길, 연결 고리이시다. 우리는 그분을 따르며, 그분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을 알 수 있다. 그분은 진리이시므로 세상의 모든 것은 그분에게서 비롯되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이 모든 진리를 확인할 수 있다. 시대의 소망 73장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요한복음 “제1장에 대한 추가적 설명”(SDA 성경주석, 요 1:51)을 읽어 보라. 예수님이 누구인지 평가할 때, 그분의 반대자들은 "육체를 따라"(요 8:15) 인간의 기준으로 판단했다. 이것은 아마도 단순히 "외모로 판단"(요 7:24)하는 것보다 더 나쁠 것이다. 그들은 성령의 강력한 통제 없이 타락한 세상에서 타락한 인간의 육체의 기준을 따랐다(요 3:3-7). 그들은 그분의 "육체"를 따라서 보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실 수 있다는 가능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요 1:14). 그러한 제한된 기준으로 그리스도를 보는 것은 세상의 관점에서 그분을 평가하는 것이다(고후 5:16). "보혜사는 ‘진리의 성령’이라고 불리워진다. 보혜사의 하시는 일은 진리를 밝히고 보존하는 데 있다. 그분은 먼저 진리의 성령으로 마음 가운데 거하시는바 그리하여 보혜사가 되신다. 진리 가운데는 위안과 평화가 있으나 거짓 속에서는 참된 평화와 위안을 찾을 수가 없다. 거짓 교리와 유전을 통하여 사탄은 마음을 지배하는 세력을 얻는다. 그는 사람들을 거짓 표준으로 인도하여 그들의 품성을 보기 흉하게 만든다. 성령께서는 성경 말씀을 통하여 마음에 말씀하시며 진리를 심령에 깊이 새기신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는 잘못을 드러내시고 심령에서 그것을 내쫓으신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택하신 백성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진리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행하시는 것이다"(시대의 소망, 671).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영생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요 17:3).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분이 전능하심과 사랑이 많으심, 공의로우신 하나님이라는 것 같은 단순히 그분에 관한 정보를 아는 것과는 달리 어떤 것을 의미하는가? 누군가 당신에게 "당신은 하나님을 아십니까?"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예수님은 당신의 대답에 어떻게 부합하는 분이신가? 2.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실제적이고 일상적인 경험 속에서 어떻게 확인할 수 있겠는가? 3. 예수님은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요 17:15)"라고 기도하셨다. 우리 삶 속에 이 기도가 얼마나 잘 응답되고 있는가? 이와 관련해서 우리의 선택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결론 하나님을 이해하려면 예수님을 보고 말씀에 계시된 내용을 보아야 한다. 하나님이 아들을 보내셨고 예수님은 본래의 특권과 생명을 버리시고 육신이 되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고 소망을 회복시키신다.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이며 아들은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설명하고 그 사랑을 보여준다. 이 일을 돕기 위해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확신을 주시고 우리가 하나님께 순복하도록 한다. 그렇게 해서 우리도 하나님의 관계와 같은 사랑의 관계로 회복되기를 원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