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호흡을 통해 산소를 체내로 받아들여 폐로 전달하고, 날 숨으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보통은 숨을 쉴 때 의식적으로 호흡을 할 필요는 없지만, 호흡의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 매우 큰 불편함과 답답함을 겪을 수 있다.
만약 숨을 쉴 때 마다 답답하고 꽉 막힌 느낌이 든다면, 호흡곤란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긴장, 흥분 등 심작수가 갑자기 증가할 만한 상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근거리는 증상을 과호흡증후군도 심계 일환으로 보고 있다. 심계는 심장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는데, 과호흡증후군 원인은 크게 신체적/정신적 원인으로 나눠볼 수 있다. 먼저 숨을 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폐/심장 등 신체적 기관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답답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산소가 신체 곳곳으로 공급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원활하지 못하면 체내에서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이산화탄소 양 조절이 어려워 지나치게 많이 배출하게 된다. 또는 폐 뿐만 아니라 갑상선, 대사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과호흡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 천식, 기흉, 폐색정증, 만성폐쇄성폐질환, 중추신경계 장애 등 위험도가 높은 질환으로도 과호흡증후군 원인이 나타날 수 있다.
● 내 쉬는 숨이 힘들고 답답하다.
● 머리가 어지럽고 핑핑 돈다.
● 가슴이 답답하고 뜨거운 느낌이 든다.
●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심해진다.
● 손발이 혈액순환이 안 되고 저리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
● 한정된 공간에서 증상이 심해진다.
이외 과호흡증후군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불안감 등이 큰 경우이다. 지나치게 신체가 긴장한 상태이거나 과민증, 신경쇠약 등 정서적인 영양으로 인해 숨 쉬는 것이 불편해지며, 갑자기 호흡이 불편해지거나 어지럼증, 감각이상, 손발 경련 등이 동반되며 가슴통증, 심박수 증가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숨을 쉴 때 불편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호흡곤란으로 진단할 수 있지만, 이것이 심리적인 것인지 폐질환에 의한 것인지 판단을 해야 한다. 과호흡증후군 원인에 따라 치료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원인을 찾는 것이 좋다. 위험한 질환이 없더라도 과호흡증후군을 경험한 후에는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증상 초기에는 적절한 재호흡 교육으로 호흡조절을 해보고, 증상 조절이 어렵다면 약물치료도 병행될 수 있다. 평상시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흉식호흡이 아닌 복부로 하는 복식호흡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문진/병력 확인을 하고 약물 과다복용 유무를 살핀다.
● 신체 검진을 통해 과호흡 유무, 손/발 무감각 저림, 경련 등을 살핀다.
● 동맥혈 가스분석을 통해 혈액 내 이산화탄소가 감소한 현상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