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역사,문화 탐방 올레길--제1길--요월정길

[홍길동]

이구간은 장성군 황룡면 원황룡에 소재한 요월정 원림에서 출발하여  회사촌 마을을 경유 황룡제1교 를 걸쳐 황룡강 뚝방길을 타고 진행하여 장진보, 다산마을 앞 벌판을 가로 질러 논두렁 밭두렁 카페를 지나 신촌사거리 행단보도를 건너 신촌마을 안으로 진입하여 수산사를 경유 동학혁명탑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이길은 일명 요원정길로 명명하고 진행중에 황룡강에 전해내려오는 일비장 전설과 요월정에 전해지는 낙화암에 대한 전설을 알아보는 재미도 있으며 탁트인 황룡강 강뚝을 걸어가면서 임곡쪽의 용진산도 감상하고 황룡면과 장성읍을 동시에 바라보며 산책하듯 걸어보기 좋은 곳이다.

특히 여름엔 황룡강물에 발을 담그고 장진보에서 다슬기도 잡을수 있으며 낚시도 병행 할수 있어 관광도 하며 여가도 즐길 수 있는 추천 코스이다.

또한 다산 마을 앞 농로길을 걸어가며 논농사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는것도 아이들의 교육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논두렁 밭두렁이란 카페가 있어 여름에는 시원함을 가을 ,겨울에는 따스함을 맛 볼수 있어 좋을것 같고 간단한 요깃거리도 해결 할수 있어 좋고 여러가지 국산차도 맛 볼수 있는 장소 이다.

그리고 신촌 마을로 진입해서 수산사에서 효와 지조를  몸으로 느껴 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5분 후 당도할 동학 혁명탑. 조선 시대 민초들의 아픔을 간직 한곳.

한편의 시구가 나의 온몸을 전율케 한다.

그리고 초라한 진압군 대장이었던 이학승 장군의 순의비.......

당시 시대의 아픔이 뼛속 까지 스며든다.

장성군 황룡면 장산리에 있는 동학혁명 전승비 뒷편에 새겨진 곽재구 시인의 조선의 눈동자란 시에서 당시 긴박한 와중에도 소박 했던 민중들의 포효가 느껴진다.

정수정 장성군 문화해설사님이 요월정 낙화암에 대한 전설을 설명 하고 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바위가 낙화암이다. 지금은 별로 경사가 심하지 않지만 옛날에는 이곳 강물에 명주실 4 뭉치를 넣어도 끝이 닿지 않을 정도로 깊었다 한다.

다행히 얼마있으면 황룡강 물줄기를 다시 이곳으로 통하는 공사를 한다고 한다.

옛 영화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요월정 배롱나무 군락. 옛날 중국에서 들여와 심었다고 하며 수령이 300~400년은 되었다 한다. 그래서 이곳 소나무와 함께 전남도 기념물로 등록 되어 있다.

남도n뉴스 문광수 사장님이 장성 역사,문화 탐방 둘레길에 대한 비디오 찰영을 하고 있다.

요월정 원 건물 이곳에서 하서 김인후, 고봉 기대승 같은 분들이 시를 읊었다 한다. 그리고 지금도 현판이 걸려 있다. 본래 요월정은 달을 맞이 한다는 뜻이 있다.

그래서 언젠가는 이곳에서 많은 이들을 모아 달맞이 행사를 꼭 해보고 싶다.

요월정 아름드리 소나무가 수백그루 있는 소나무 군락지. 이곳에 산책 코스와 쉼터가 있어 많은 이들이 속세의 때를 씻고 쉬어 가는 곳이 곧 마련될 예정이다. 지금도 조금만 발 품을 팔면 좋은 산책 코스가 된다.

옛날에 조선 제일의 황룡이라는 말이 있듯 아직까지도 내로라하는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한번 와보면 경치에 매료되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곳이다. 꼭 한번 와보기를 추천해 본다.

지금 요월정에는 고마운 분이 기거 하고 계신다. 시인 이수월이 바로 그분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요월정은 지저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수월 시인이 기거를 하면서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해준 관계로 지금은 요월정이 무척 깨끗해졌다.

그리고 이수월 시인과 차한잔을 하면서 세상사를 논 하다 보면 시간 가는줄 모른다. 그리고 항상 웃는 얼굴로 모든 분을 반겨 주시는 표정에서 세상의 여유와 지혜를 읽을수 있다. 

수산사 --순조3년 지조와 정절이 생육신과 같은 단종절신 돈재 박연생 선생과 돈암 박자온 선생. 학문이 깊으신 홍문관 교리 김개선생의 학문과 절의를 기리기 위해 건립 되었다. 그후 청백리 아곡 박수량 선생. 임난공신이며 천문지리에 능통한 백우당 박상의 선생. 그아우 눌헌  박상지 선생을 추배 한곳이다.

동학군과 황룡전투 당시 진압군 대장이던 이학승 장군의 순의비.  

동학혁명전승비 좌측 50미터 떨어진 밭두렁에 당시 상황을 알려주는듯 패이고 찢기운 땅에 초라한 모습을 하고 서있다.

찾아주는 이도 없는 듯. 초겨울 찬바람에 서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씁쓸한 마음에 발길을 돌린다.

구간설명

요월정원림(낙화암전설)-회사촌마을-황룡제1교앞-황룡강 뚝방길(일비장전설)-다산마을 앞 농로길-한천공장앞-논두렁밭두렁식당-sk물류센타-장성.함평간 대로 행단보도건너-신촌마을진입-수산사-동학혁명탑

주변먹거리

1,논두렁밭두렁-차와 돈가스

2,신촌마을기사식당-촌닭일절.닭곰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