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로열 골프 클럽 & 코쿠사이 골프 클럽 /
Royal Golf Club & Kokusai Golf Club
겨울철만 되면 골퍼들은 동계훈련이다 해서
동남아, 특히 태국을 주로 찾지만, 필자는 이 오키나와도
한 번쯤은 가보시라고 추천을 하고 싶다.
물론 태국에 비하면 물가가 비싸고, 전지훈련이란 목적과도
다를 수가 있지만, 그래도 단기간 휴식과 함께 하는 의외의
매력이 숨어있는 곳이다.
우선 인천에서부터의 비행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고,
음식들이 우리들 입맛에 잘 맞는다.
그리고 리조트 급 호텔들의 시설도 매우 훌륭하여,
어떤 의미에서는 굳이 오랜 시간을 타고 가야하는
하와이 등지로 안 가도 비슷한 분위기를 즐길 수가 있다.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특히 르네상스 리조트 안의
바닷물에서 돌고래와 함께 즐기는 수영은 일품이다.
(아래 사진: Renaissance Okinawa Resort)
오키나와 섬, 서북부에 위치한 이 르네상스 리조트에서
약 3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로열 골프 클럽(Okinawa Royal Golf Club)은
마치 동남아의 수많은 골프장들과 분위기가 흡사한데,
남산 코스, 중산코스를 포함하여 36홀로 구성이 되어있다.
물론 페어웨이에서 아름다운 옥색 바다도 잘 보인다. (위의 사진 참조)
또 이 골프장 옆에는 코쿠사이 골프 클럽(Okinawa Kokusai Golf Club)도
있어, 3박 4일 여행일정이라면 이곳까지 두 번 라운드를 하기가 좋다.
좋은 리조트에서 쉬면서 관광도 하고, 골프를 즐기기에 적당한 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