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색소폰 연주곡으로 아마 1974년도쯤에 발표한 <문주란> 님의 <너와 나> 입니다.
훗날에는 <남진> 님도 이 노래를 발표했지요.
5-60대 중년 남성들이 즐겨 부르는 이 노래는 경쾌한 멜로디에 가사도 꽤 괜찮다보니 지금도 많이 애창되고
사랑받는것 같습니다. 작년인가 10월 중순경에 단양 도담삼봉에 들렀을때 야외에서 설치된 무대 노래방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10,000원 주고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이 노래를 중년분이 부르는것을 들었고,
그후로 색소폰으로 가끔식 불어 보았지요.
색소폰하면 무드가 있는 분위기 음악으로 부르스처럼 템포가 좀 느리고 흐느끼듯이 애절한 노래가
더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요, 이 노래처럼 경쾌하고 빠른 템포의 음악은 숨이 좀 차서 불기가 영 신통 찮습니다.
소위 필(Feel)이 영 나오지 않습니다. 아직도 실력이 미천해서 그래서인지 음색도 엉망입니다.
요즈음 2-30대 젊은 친구들이 색소폰 부는 실력은 대단합니다. 재즈니 팝이니 어려운 음악들을 잘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면 저도 한 30대 이전에 색소폰을 배웠으면 하는 작은 후회도 듭니다.
50을 한참 넘긴 나이에 배웠으니 그저 옛날 트롯트 음악이나 부는 정도밖에 안됩니다.
잘 연주되지 못했지만 즐겁게 들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너와 나 (정두수 작사 / 박춘석 작곡)
1. 나혼자 걸어가면 쓸쓸한 길도
둘이서 걸어가면 외롭지 않아
나혼자 쳐다보는 밤하늘 보다
둘이서 바라보면 더욱 정다워
마음과 마음으로 맺은 너와나
이세상 다하도록 변치를 말자.
2. 나혼자 노저으면 거센 물결도
너와나 둘이라면 헤쳐나가리
나혼자 지켜보는 꽃잎보다는
너와나 둘이라면 더욱 귀여워
마음과 마음으로 맺은 너와나
이세상 다하도록 변치를 말자.
알토 색소폰 C 키입니다
너와나.wma
첫댓글 "나혼자 걸어가면 쓸쓸한 길도
둘이서 걸어가면 외롭지 않아
나혼자 쳐다보는 밤하늘 보다
둘이서 바라보면 더욱 정다워
마음과 마음으로 맺은 너와나
이세상 다하도록 변치를 말자 ~~~~
"방안가득 울려퍼지는 색소폰소리가 너무도 좋은 아침입니다 ~~~^*^*^*^~~
아침을 준비하면서 듣고있었답니다 ~~~^*^*^*^~~~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한 11월이 되시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