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가지수
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의 가격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하여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개별종목에 따라 변동하는 주식시장 전체 주가의 움직임을 종합적이고 전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지표가 주가지수입니다. 주가지수는 일정시점의 주가수준을 기준으로 현재
시점의 주가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지수로 나타내어 주가변동을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주가지수를 산출하는 방법에는 일반적으로 대표적인 몇몇 종목의 주가를 단순평균하여 비교
하는 다우존스(Dow Jones)식과 전체 상장종목의 개별주가에 해당 상장주식수를 가중합산
하여 산출하는 시가총액식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서는 시가총액식인 한국종합주가지수(KOSPI)와 한국주가지수200
(KOSPI200)을 각각 1980년 1월 4일과 1990년 1월 3일을 100으로 하여 발표하고 일으며,
그 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비교시점의 시가총액
주가지수 = ---------------------- * 100
기준시점의 시가총액
2. 증자
회사의 자본이란 기업의 소유주인 주주들로부터 조달한 자금의 총액인데 이 자본을 늘리는
것을 증자라고 합니다. 증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두 가지가 있습니다. 회사가 영업을
하다 보면 사업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설비를 들여오기 위해 자금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 때
주주들로 부터 주식발행을 통하여 자금을 조달하게 되면 자본금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를
유상증자라고 합니다. 회사가 소유한 부동산등의 가격이 장부가액보다 크게 상승하거나
이익이 상당히 축적된 경우 회사는 이를 자본금에 전입하고 늘어난 자본금만큼의 주식을
발행하여 주주에게 그 소유주식수에 비례하여 무상으로 배정하는 것을 무상증자라 합니다.
3. 배당락
회사의 1년 동안 영업활동의 결과로서 생긴 이익금은 그 사업년도말 현재 주주의 몫이므로
사업년도가 지나서 주주가 된 사람은 전년도 이익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습니다. 이처럼
당해 결산기준일이 경과하여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진 상태를 배당락이라 합니다.
따라서 배당락이 된 날부터는 주가가 배당기준일 전일보다 배당금만큼 하락하는 것이 보통
입니다.
4. 권리락
회사가 자본금을 늘리기 위하여 무상증자나 유상증자에 의하여 신주를 발행할 때에는 일정한
시점에 그 회사의 주주명부에 기재되어 있는 주주가 우선적으로 신주를 받을 권리가 주어집
니다. 그런데 권리락이란 주식을 사더라도 주주에게 부여되는 신주인수권 또는 신주의 무상
교부를 받을 권리가 없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그 주가는 신주배정에 따른
기대이익만큼 하락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5. 감리종목
감리대상종목은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변하거나 주권의 집중매입, 투기적인 매매 등 불
공정한 매매거래가 이루어진다거나 이루어질 우려가 있는 종목을 지정하여 불공정거래를 미
연에 방지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6. 관리종목
관리종목은 주권의 상장폐지사유에 해당되는 종목이 지정대상이 됩니다. 이들 종목은 유통이
잘 되지 않거나 상장법인의 경영부실로 인하여 회생가능성이 없는 종목입니다. 그 사유가 해
소되지 않는 한 거래소가 언제든지 상장을 폐지할 수 있는 종목이므로 일반투자자 및 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이들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에 주의를 환기시키는데 지정목적이 있습
니다.
7. 신용거래
투자자가 증권의 매매를 위해 필요한 자금이나 증권의 일부를 증권회사로부터 빌려 매매되
는 거래를 말합니다. 따라서 증권회사는 투자자로부터 일정한 보증금을 받고 주식매수대금
을 융자해주거나 투자자가 매도하고자 하는 주식을 빌려(대주)주고 결제를 완료한 후, 일
정기간 내에 반대매매하거나 현금 또는 현물을 상환하여 투자자와 증권회사간의 거래를 완결
합니다. 신용거래는 주가 상승시에는 공급을 증가시키고 주가 하락시에는 수요를 유발시켜
주가변동을 안정시킴으로써 주가의 안정화 기능을 합니다.
8. 전환사채
보통의 회사채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지만 일정기간 후에는 사채를 소유한
투자자가 원하는 경우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권리가 주어진 회사채입니다. 주식시세가
낮을 경우에는 회사채를 계속 보유하고, 반대로 주식시세가 높을 경우에는 주식으로 전환하
여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9. M&A/공개매수
Merger and Acquisition의 약자로서 기업간 인수나 합병을 의미합니다. 장래가 유망하거나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경영이 미숙하여 적자를 내고 있는 기업을 사들여
경영을 호전시킨 후 되팔거나 계속 보유하여 이익을 얻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10.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에 대비되는 말로 법인형태의 투자가를 말하는데, 법인 중에서도 특별히 전문적인
증권투자를 통하여 자산운용을 하는 연금, 기금, 투자신탁회사, 증권회사, 보험회사, 은행 등
을 말합니다. 이들 기관투자가는 투자금액이 크고 전문적인 투자를 행하기 때문에 증권시장
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 , 이를 ‘증시의 기관화 현상’ 이라고 말합니다.
11. 펀드매니저
투자신탁회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자산(fund)을 운용하는 전문적인투자자를 말합니다.
펀드매니저는 거대한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기 때문에 증권시장은 물론 경제전반에 대한 냉철
한 분석능력과 예측능력이 필요합니다. 펀드매니저의 능력에 따라 펀드의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펀드매니저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으며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펀드매니저의 보
수가 자신들이 운용하는 펀드의 실적에 따라 철저하게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실적이 좋으면
엄청난 보수를 받고 실적이 나쁘면 즉시 해고됩니다.
12. 투자신탁회사
일반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위탁받아 투자자를 대신하여 투자전문가의 입장에서 유가증권에
투자하여 그 수익을 되돌려주는 것을 업으로 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13. 뮤츄얼펀드
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가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한 후
그 운용수익을 주주(투자자)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분배하는 투자신탁의 일종입니다.
14. 내부자거래
일반투자자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장회사의 내부정보를 미리 알 수 있는 회사 경영자, 대
주주 등이나 회계법인, 증권관계기관의 관계자가 그 업무상 다른 사람보다 먼저 얻은 회사내
부정보를 이용하여 관련주식의 거래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내부자거래는 증권거래법
에 의하여 엄격히 처벌됩니다.
15. 시장가주문/지정가주문
고객이 매매하려는 주식의 종목과 수량만을 지정하고 매매가격은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으
로 주문을 내는 것을 시장가주문이라고하며 종목과 수량에더하여 매매가격까지 지정하는 주
문을 지정가주문이라고 합니다. 성립가주문이고도 불리는 시장가주문은 매매체결을 신속히
하는 장점이 있으나 거래량이 적을 경우 의외로 높은 가격에 사게 되거나 낮은 가격에 팔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6. PER/EPS
PER이란 Price Earnings Ratio의 약어로서 주가수익배율이라고 합니다. 이는 기업의 주가
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서 현재의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인가를 알아보아 장래
수익성보다도 주가가 높게 평가되어 있는지 낮게 평가되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
다. 이 때 주당순이익을 EPS, 즉, Earnings Per Share라고 합니다.
17. KOSDAQ(코스닥) 시장
유가증권시장의 상장요건에 미달하는 중소기업, 벤쳐기업 등에게 자본조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된 장외시장입니다.
코스닥시장에도 기업규모는 작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벤쳐기업이나 유망 중소기업들이 등
록되어 있기 때문에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반면에 고위험(High Risk, High Return)도 있어
투자시 주의를 해야 하고, 소규모 회사의 경우 유통량 부족에 따른 환금성의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댓글 우앙~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