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란 특정나무이외에도 딸기나무 무리에는 복분자 딸기, 곰딸기, 멍석딸기, 줄딸기 등 20여 종이 있다. 이들은 종류가 다른 별개의 나무로서 모양새의 차이를 보면, 산딸기는 줄기가 붉은 갈색이며 거의 곧추서고 잎은 보통 셋으로 갈라져서 한 잎자루에 한 개의 잎이 달린다.
반면에 복분자딸기는 줄기가 마치 밀가루를 발라 놓은 것처럼 하얗고 덩굴이며 잎은 한 잎자루에 3-5개가 달린다. 열매가 익으면 까맣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복분자딸기는 정력제로 유명하다. 열매를 먹으면 오줌발이 너무 세어 요강을 뒤집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복분자딸기와 산딸기는 흔히 같은 나무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약으로 쓰려면 구분해서 쓰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이나 동의보감에는 산딸기의 한자이름인 산매가 아니라 覆盆子로 분명히 적혀 있기 때문이다.
복분자와 산딸기의 차이점
일반적으로 산에서 나는 딸기는 다 산딸기로 총칭하고 있으나 약효가 높은 복분자는 복분자딸기라고 정확한 명칭으로 불러야한다. 일반 산딸기완 그 격을 달리한다.
복분자와 비슷한 효능을 가진 것으론 곰딸기가 있다. 따라서 곰딸기와 복분잔 정확히 구분해둘 필요가 있다.

복분자 딸기(Rubus Coreanus Miquel)
1) 계곡과 산기슭에서 자라며 높이 3m에 이르면 끝이 땅에 닿아 뿌리를 내리며 줄기는 자줏빛이고 백분으로 덮여있다.
2) 5~6월에 꽃이 피고 꽃은 흰색이며, 가지 끝에 털이 있고 꽃받침잎에도 털이 있어 난상 피침형이며 꽃잎은 꽃받침보다 짧고 도란형이다
3) 6월 중순~7월 초순에 열매가 성숙되며 핵과는 둥글고 붉은 색으로 익지만 나중엔 黑色으로 된다.
복분자는 정식 이름이 복분자딸기이고 식물학적으로는 장미과의 딸기속(Genus Rubus)에 들어가는 나무덩굴이다. 원래 자라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이나 학명에 coreanus가 들어 있으며 자라는 중심지가 우리나라이므로 우리의 특산 나무라고 보아도 좋다.
딸기속에는 복분자딸기 이외에도 산딸기, 곰딸기, 멍석딸기, 줄딸기 등 20여종의 딸기나무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각각 모양과 특성이 다른 별개의 나무인데 산에 자라는 딸기나무는 전부 복분자딸기인 것처럼 오도되고 있다.
모양새의 차이를 보면 산딸기는 줄기가 붉은 갈색이며 거의 곧추서고 잎은 보통 셋으로 갈라져서 한 잎자루에 한 개의 잎이 달린다. 반면에 복분자딸기는 줄기가 마치 밀가루를 발라놓은 것처럼 하얗고 덩굴이며 잎은 한 잎자루에 3-5개가 달린다.
복분자의 유효성분
탄수화물 포도당 과당 펙틴등 함유, 사과산, 레몬산, 카프론산, 개미산 함유. 비타민 B.C 함유
현대 의학적 약리작용
폴리페놀 다량함유, 탄닌, 사포닌, 안토시아닌 다량함유
복분자딸기의 효능
복분자딸기의 쓰임새는 복분자(覆盆子)라는 한자 이름을 해석하여 정력제로만 알고 있다. 열매를 먹고 요강에 앉아 소변을 보면 오줌발이 너무 세어 요강을 뒤집는다(覆)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분(盆)자는 본래 물을 담은 동이의 의미인데 어느 듯 항아리, 요강으로 변질되고 바로 여성의 치부와 연결 지어 정력제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동의보감에는 <남자의 정력이 모자라고 여자가 임신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남자의 음위증을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기운을 도와 몸을 가볍게 한다.>고 하여 정력제로만이 아니고 여러 가지로 훌륭한 건강보조 식품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 세종12년(1429) 4월21일 조를 보면 궁내의사 노중례(盧重禮)가 중국에 갔다가 돌아와서 아뢰기를,
<우리나라가 바다 모퉁이에 있어 본시 좋은 의원은 없으나, 다행히 몇 가지 약초가 나오는데 그 진위를 알지 못하여, 이제 본국 소산 약재를 가지고 와서 그에 비슷한 이름을 붙이고 발기를 벌여 적어서 갖추 올리오니, 자세히 살피시고 밝은 의원으로 하여금 진가를 가려 증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였다.
이에 예조에서는 중국의사 주영중과 고문중을 초빙하여 판별하게 하였더니 후박 등 열 가지는 합격하였으나 복분자, 귤껍질 등은 알 수 없다고 하였다한다.
한편 중종34년(1539) 5월20일 조를 보면
<이번에 놀라운 일이 있었다. 동산색 내관(東山色內官)이 철마다 나는 과일을 올리는 예에 따라 오늘 아침 복분자를 따기 위하여 후원에 들어갔더니, 바깥성과 안 담장 사이에 어떤 중이 숨어 있기에 붙잡았다.>고 하였다.
이런 여러 가지 고사로 볼 때 복분자는 중국약제가 아니라 드물게도 우리의 약제, 우리 선조가 개발한 자랑스런 약제임을 알 수 있고 임금님도 궁중에 심어놓고 즐겨먹는 과일이며 보약이었다.
이상 문헌의 어느 구석에도 산딸기와 복분자가 꼭 같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앞에서 지적한대로 우리가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약용 딸기나무는 분명히 복분자딸기이지 산딸기는 아니다. 이것을 혼동하여 사용한다는 것은 복분자술의 독창성과 희귀성을 떨어트리고, 나아가서는 전국 아무데서나 만드는 술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싶다.
출처 http://www.bokbunjaju.net/htm/old_4.htm
산딸기(Rubus Crataegifolius Bunge)
→ 전국 산하에서 자생하는 관목으로 높이 2m에 이르고 중국과 일본에도 분포한다.
→ 잎은 난형이며 3~5개로 갈라져 있다.
→ 꽃은 흰색 양성화로서 가지 끝의 산방화에서 5~6월에 개화하고 꽃잎은 5개이고 수술은 적색이다.
→ 열매는 7~8월에 적색으로 익과 약용과 잼, 파이 등을 만들어 식용한다.
→ 줄기에 복분자와 달리 하얀분이 끼지 않는다.
그 밖에 명석딸기, 줄딸기, 곰딸기, 장딸기, 수리딸기, 섬딸기 등이 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