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서예[2989]이색(李穡)7절.판교(板橋)
牧隱 李穡(목은 이색) 板橋(판교) 板橋江畔草如煙(판교강반초여연) : 판교 강가에 풀은 안개처럼 우거졌고 落盡寒潮近午天(낙진한조근오천) : 차가운 조숫물 떨어지니 낮이 가깝도다 隔岸小舟呼不應(격안소주호불응) : 언덕 너머 작은 배는 불러도 대답 없고 漁人分去賣魚錢(어인분거매어전) : 어부들은 생선 판 돈 나누어 돌아가는구나
원문=동문선 제2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東文選卷之二十二 / 七言絶句
板橋 板橋江畔草如烟。落盡寒潮近午天。 隔岸小船呼不應。漁人分去賣魚錢。 판교(板橋)이색(李穡) 판교의 강가에 풀은 연기와 같고 / 板橋江畔草如煙 찬 조수 떨어진 뒤 한낮이 가까웠다 / 落盡寒潮近午天 건너 언덕의 작은 배는 불러도 오지 않는데 / 隔岸小船呼不應 고기잡이들은 고기 판 돈을 나누어 가져 간다 / 漁人分去賣魚錢 ⓒ 한국고전번역원 | 김달진 (역) | 1968
원문=목은시고 제2권 / 시(詩)牧隱詩藁卷之二 / 詩 板橋 板橋江畔草如煙。落盡寒潮近午天。 隔岸小舟呼不應。漁人分去賣魚錢。 판교(板橋)에서 판교의 강가에 풀은 연기처럼 푸르고 / 板橋江畔草如煙 찬 조수 다 빠져서 한낮이 다 되었는데 / 落盡寒潮近午天 언덕 너머 작은 배는 불러도 대답 않고 / 隔岸小舟呼不應 어부들이 고기 판 돈 서로 나눠 가누나 / 漁人分去賣魚錢
ⓒ 한국고전번역원 | 임정기 (역)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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