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토) 오전 10시 20분 거제리 안재웅집 출발 - 화지산 - 쇠미산
옛고향 동네 및 뒷동산 번팅 다녀왔습니다^^

타이탄 오른쪽 집이 손원석 친구집, 다음 흰건물이 원불교, 원불교 윗집이 박윤모 집,
원불교 다음집이 천성걸 집, 길 끝이 남성의원 자리다.

죄측 첫번째가 원석이집, 위 빨간 2층집이 안재웅집. 다음 빌라가 5반 담임 김갑룡 선생님댁(노웅섭 친구가 살던 곳),
맞은편이 김종남 집 계단 위 좌측이 배경호, 우측이 이정숙 집이고. 계단 위가 계성여상, 거성중학교 이다

원석이집 앞 사거리에서 동쪽으로 보면 골목 끝에서 우측으로 가면 김성태. 좌측으로 김귀순의 집이었다.

웅이집 끝에서 동쪽 모습, 좌측편에 이발소가 있었고, 길 끝 자리에 오갑석군의 집이 있었는데 없어졌다^^

갑석이 집은 길로 변했고, 전봇대 우측은 옛날 솔밭이었다...

길 좌측 산길 초입의 옛날 골목길이 이렇게 변했다.
좌측 넓은 터 맨앞이 김인수 동기 집이었다...
우측 첫번째 대문집이 박용규 선배집(의사), 다음집이 울 동기 여학생 집이었는데...
저 골목 끝이 정숙이 집이다... 가기전 공동 우물이 있다... 큰 건물이 계성여상, 우측이 거성중학교이다...
인수집 앞에 구멍가게는 터도 사람도 그대로 있었다^^

구멍가게 위 첫 갈림길인데 끝집 다음이 정조영 동기 집이리라...
그 밑으로 계속 가면 마리아모자원이 나온다.
예전에는 이 길도 넓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둘 다니기가 벅차다...

갈림길 좌측으로 보면 고향이다^^
어린 시절 이 골목을 아침마다 얼마나 쓸었던지... 그땐 흙땅이었다.
우측이 지금 인천서 내게 쉼터를 제공하는 동생집이다...
울 집 밑이 종근이 집이고...

울 집 윗길... 우측이 누나 1분, 형 2, 남동생 1인 집인데 추억이 많던 곳이다^^
저 대나무집이 동해횟집 김영규 친구가 살았던 곳이다.

저 좌측 빨간집 옆으로 중학교 류은필 선생님 댁이 있었다...
몸이 약했던 나를 새벽마다 뒷산으로 호출하셔서 운동을 시키신 분이다...

우리 초등학교때는 없던 동네... 완전 밭이었는데 고교때 꽉 찼던 동네다...

옛날 밭, 지금은 산동네 집골목을 지나 올라오면 이런 정경이다...
옛날엔 소방도로로 차 두대가 어렵게 다녔는데 지금은 이렇다...
거성중학 뒤 산동네는 아파트 촌으로 바뀌었고, 무덤과 산뿐인 우측은 곰두리, 요양원 등이 들어섰다...
옛날 보름날엔 약간 경사진 이 곳과 아까 솔밭이란 곳이 달집을 태우고 동네 잔치 하던 곳인데...

그 정점에서 사직동 방향으로 몸을 돌리면 이런 모습이다.
좌측은 옛날엔 산이고, 나무 키우던 집 한 채뿐이었고,
우측은 근화양육원이란 고아원이 있던 자리이다...
중간 우측 밑으로 당산나무가 있던 동네로 김광우와 정석 등의 친구가 살았고,
좀 더 내려가면 옛날 거제교회 자리가 나오는데 그 옆이 박종인 친구의 집이 있었다...
저 큰 건물 뒤가 창신초등학교가 있다. 옥경이도 추억이 새롭겠다...

양지 재활원 앞 거성 주차장에서 옛날 조선견직 쪽으로 본 정경

양지 재활원 앞 거성 주차장에서 배산을 본 정경 우측 중간 아파트가 거제시장 쪽 연제 그린아파트

양지 재활원 앞 거성 주차장에서 계성여상 쪽 정경 앞 계단 밑으로 이정숙 동기집부터 쫙~ 있다^^

계성여상 운동장... 그리고 앞 언덕이 거성중학교 언덕인데 울 동기들 체육시간에 무척 고생했다...^^

거제리 육교를 줌으로 당겨봤다^^ 육교 우측이 대성서점이 보이고, 뒤 아파트가 조증래 동기 집이다^^
사진 좌측으로 부산은행이 있는데 손동훈 동기 가게가 있었고, 맞은편에 이광천 동기 집이 있었다...

부산시청사를 정경으로~

많이 컸다^^

학교 정문 뒤로 아파트 촌...
성규야, 석오야... 느그 동네다^^ 많은 친구들이 저 동네에 있었다.
202동 다음 동에 배영수 집 그 밑이 김상근집. 서명호집, 아마 경화도 그 부근인데...^^

거성중학교 정경... 월영아^^ 저 옥상으로 보면 추억이 어때요?^^

거성중학교 정문 앞...
좌우측으로 각각 무덤들이 있었는데...
좌측은 언덕이 형성되어 있어서 썰매놀이도 했던 곳이다...

호산나요양병원에서 시작되는 화지산 등산 - 예전엔 우리 두키 정도 크기 나무들이었는데 정말 놀랍다...

사자바위 윗길(어린시절 사자바위 위에는 이런 나무들은 구경조차 할 수 없었는데...)
밑에서는 청구아파트에 가려 보이지도 않아 이젠 우리 어린시절 놀이터는 추억으로만...

밤나무절 위. 정묘사에서 올라오면 시작되는 공동묘지 밑 길
저멀리 방송국 기지 송신탑이 보인다

화지산 넘어 쇠미산 초입길(이젠 사직운동장에서 초읍으로 가는 대로가 생겼다)

오늘 가는 쇠미산 정상 모습

초읍에서 가는 쇠미산 입구 삼환아파트(강경화 총무가 사는 집^^) - 정말 농성하더라^^

삼환아파트 입구에서 바라본 쇠미산 초입길,

쇠미산 정상을 향해

재웅이는 저렇게 다리 올리면 400M 라고 한다^

나도 폼을...


쇠미산에서 바라본 서면 롯데, 저너머 남항, 영도... 날씨가 좀 그렇네...

동북쪽 금정산 일부 만덕 병풍사(중앙) 왼쪽 파래봉(바위산)

북쪽 만덕, 낙동강, 김해...

쇠미산 정상 부근 마당 바위 밑 동굴(어릴때 무서움도 없이 드나 들었던 곳...)


동굴앞에서 바라본 사직 야구장...

동굴 위 마당 바위...
고교때 서클 및 교회 멤버들 소풍 많이 갔던 곳...
우리 동기들 모두 이곳에 소풍 한번 가자^^
다 둘러 앉아 술래잡기도 할 수 있을 정도다^^

웅이가 담았다는 장아지와 함께... 드뎌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
웅이의 사랑하는 부인 은자씨가 챙겨준 행복한 도시락^^
바쁜 아침시간에 식구 안챙기고 나오는 간큰 남자들 도시락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황송합니다^^
그리고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이 가득 담긴 은자씨표 유부초밥, 냉커피... 복받은 날^^

사직동쪽으로 내려가는 길의 정경(이곳 곧게 자란 울창한 소나무숲이 일품)


금용암에서 사직 여중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문서보관소 위)

사직동 매운탕집에서 피로 회복 링겔 2병^^

우리만 건배 말고 이 글 보는 모든 친구들에게 건배^^

입가심으로 사직동 하늘소에서 1700 + 500 cc

이곳에 무얼 찾으러 왔는데^^

그렇게 몇년만에 가본 고향동네와 추억이 가득한 고향 뒷산 화지산과 쇠미산 탐방은 끝이 났다^^
다음엔 그곳을 다른 루트로 가야겠다.
다음 번팅엔 고향 한번 가고 싶은 친구들 다 모이자^^
웅아! 수고 많았데이^^ 그라고 행복한 토요일인데 한 주간 약발 올리자^^
산에서 통화한 친구들아^^ 다음엔 함께 가자꾸나^^

첫댓글 옛날 모교를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졸업하고는 간적이 거의 없었던거 같은데, 근데 너무 많이 변했네..
저는 여러 번 이야기 들었던 개구리산이 거성교회 있는 언덕인 줄 여태껏 몰랐네요.
화지산 쪽 어느 부분을 말하는 줄 알았습니다.
거제동 철길 뒷동네가 상당 부분 재개발구역에 포함되어 철거가 진행되었지요.
이 사진들이 나중에는 소중한 자료가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