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방법 및 교육 공학 수업 후기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학 조수민
교육 방법 및 교육 공학 수업을 한 학기 동안 듣고 나서 수업 후기를 작성하려고 하니 수업이 끝나고 방학이 돌아온 것을 실감합니다. 이번 학기에 들은 교육 방법 및 교육 공학이란 수업은 제가 이때까지 들었던 수많은 수업이랑은 많이 다른 수업 방식이었고, 때문에 특히나 인상 깊었던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인상 깊었던 수업방식은 ZOOM을 통하여 인터넷으로 일방적 수업 방식이 아닌 학생과 교수님이 서로 소통을 할 수 있는 수업 방식이 너무 새로웠던 것 같습니다. 또 kahoot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문제를 내고 설문조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교생실습 가서 쓰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제가 간 학교에서는 조회시간에 핸드폰을 전원 담임선생님께 제출해서 사용할 수 없었다는 것에 큰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빨리 게임 핀에 숫자를 넣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맨 마지막에 한 마시멜로 챌린지였습니다. 마시멜로가 가장 높이 있는 팀이 우승하는 이 시합에서 저는 강의실 안이라는 발상밖에 하지 못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직관들이 나왔고, 그 다양한 직관들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감탄하였던 직관은 땅으로 무한대는... 정말 발상의 전환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의 직관을 내는 것도 즐거운 일이였지만, 남의 직관을 보고 판단하면서 감탄 하는 것도 너무 재미있는 수업 방식이라는 것을 이때 알았습니다.
세 번째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가장 실용적이었던 수업은 스마트폰 사진 멋지게 찍는 15가지의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이 수업을 듣기 전에는 “사진이 달라져 봐야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진 멋지게 찍는 15가지의 방법 강의에서 다리가 길게 나오는 방법과 사진의 초점 맞추는 법에 대해서 터득하였고, 아직까지도 사진 초보자로서 많은 실패가 있지만, 실용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최고의 인생샷을 남기는 그 순간까지 도전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 강의를 통하여 교육 방법 및 교육 공학 수업 한 학기 동안 직관과 합리에 대하여 많은 사례와 설명을 강의를 통하여 들었습니다. 이 수업을 듣기 전에는 그냥 주어진 삶을 흘려가는 대로 사는 거지 그것이 직관인지 합리인지 생각해보지도, 크게 상관하지도 않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교육 방법 및 교육 공학 수업을 들으면서 이 상황이 직관적으로 살아서 생긴 결과인지 아님 합리적으로 살아서 생긴 결과인지, 또 그 상황에서 직관적으로 하면 어떤 결과로 갈 수 있고, 합리적으로 하면 어떤 결과에 도달할 수 있는지 두 가지의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결정하게 되는 생각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 교육 방법 및 교육 공학 강의를 통하여 새로운 방법의 교육 방법을 접하였던 것 같고, 인터넷을 통한 교육 방법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 직관과 합리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