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속담 –사-
★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하늘)으로 올라간다.
▷ 무슨 일을 할 때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일이 잘 안 된다는 뜻.
★ 사귀어야 절교하지.
▷ 사귀기도 전에 절교할 수 없듯이 서로 관계가 없으면 의를 상하지도 않는다는 뜻.
★ 사귈 만한 벗이 아니면 사귀지 않는다
▷ 벗을 사귀는데 있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뜻.
★ 사나운 개 콧등 아물 때가 없다. = 사나운 개 주둥이 성할 날 없다.
▷ 남과 싸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나 자기에게도 손해가 따름을 비유한 말.
★ 사내 등골 빼 먹는다.
▷ 등골 속의 골을 뽑아 먹는다는 뜻으로, 노는 계집이 외입하는 남자의 재물을 훑어먹는다는 말.
★ 사당치레하다가 신주 개 물려 보내는 법이다.
▷ 주되는 것이 아닌 이차적인 것에만 힘을 쓰다가 그만 중요한 실질을 잃어버린다는 말
★ 사돈의 팔촌.
▷ 자기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
★ 사돈의 잔치에 중이 참여한다.
▷ 자기와는 관계없는 제삼자가 중뿔나게 간섭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
★ 사돈 남 말한다.
▷ 제 일을 놔두고 남의 일에 말참견이 많다는 뜻.
★ 사돈집과 뒷간은 멀어야 한다
▷ 사돈집이 가까이 있으면 시집간 딸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자주 들리고 뒷간은 가까이 있으면 냄새가 나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는 뜻.
★ 사또 떠난 뒤에 나팔 분다.
▷ 마땅히 하여야 할 때에 아니 하다가 그 시기가 지난 뒤에 함을 조롱하는 말.
★ 사또 덕분에 나팔 분다.
▷ 남의 힘을 빌어서 자기 일을 해결할 때 쓰는 말.
★ 사또 말씀이야 늘 옳습지
▷ 옳다고 또는 잘났다고 우기는 사람에게 빈정거리며 양보하는 경우에 쓰는 말.
★ 사또 밥상이 지렁 종지 같다.
▷ 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자리를 얻었다는 뜻.
★ 사또 행차에 비장이 죽어난다
▷ 위사람 수발을 들고 비위를 맞추느라 아랫사람이 고생함을 이르는 말.
★ 사람과 산은 멀리서 보는 게 낫다
▷ 가까이서 보면 아무래도 결점이 보일 수밖에 없기 마련이라는 말.
★ 사람과 쪽박은 있는 대로 쓴다.
▷ 살림살이를 하는데 있어 쪽박이 있는 데로 다 쓰이듯이 사람도 제각기 쓸모 있다는 말.
★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 사람은 모두 평등하고 그 권리나 의무도 똑 같다는 뜻.
★ 사람은 잡기를 해 보아야 마음을 안다.
▷ 사람의 본성은 투기성이 있는 놀음을 같이 해 보아야 잘 나타나서 그 사람의 참 모습을 안다는 말.
★ 사람 살 곳은 골골이 있다.
▷ 이 세상은 어디에 가나 서로 도와주는 풍습이 있어 살아갈 수 있다는 말.
★ 사람은 태어나서 서울로 보내고 망아지는 제주로 보내라.
▷ 사람의 아들은 서울로 보내어 공부를 시켜 출세하도록 해야 하고 망아지는 제주 목장으로 보내어 길들여 일을 시켜야 한다는 뜻.
★ 사람은 다 사람인가?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 사람은 사람의 탈을 쓰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이 사람다운 일을 해야 참다운 사람이라는 뜻.
★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 사람이 사는 동안 훌륭한 일을 하면 그 이름이 후세까지 빛나니 선행을 하여야 한다는 말.
★ 사람은 키 큰 덕을 입어도 나무는 키 큰 덕을 못 입는다
▷ 나무는 큰 나무가 있으면 그 밑의 작은 나무는 자라지 못하나, 사람은 큰 인재가 나면 그 주위 사람이 그 덕을 입는다는 말.
★ 사람은 헌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 사람은 사귄 지 오래일수록 좋고 옷은 새 것일수록 좋다는 말.
★ 사람의 마음은 조석변이라.
▷ 사람의 마음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쉽다는 말.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 변한다.
★ 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른다.
▷ 제가 잘못을 저질러 놓고 나서 도와준다는 말.
★ 사랑은 내리 사랑
▷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사랑하기는 예사지만 아랫사람이 윗사람 사랑하기는 어렵다는 뜻.
★ 사모에 갓끈이라
▷ 제 격에 어울리지 않음.
★ 사발 안의 고기도 놔주겠다.
▷ 주어진 제 몫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무능력함을 이르는 말.
★ 사발 이 빠진 것
▷ 그대로 두기도 그렇고 버리기도 그런 것을 이르는 말.
★ 사시나무 떨듯 하다.
▷ 매우 심하게 겁을 내어 떠는 모습을 이르는 말.
★ 사위는 백년손이요 며느리는 종신(평생) 식구라.
▷ 사위나 며느리는 모두 남의 자식이지만 며느리는 제 집 사람이 되어 스스럼없으나 사위는 정분이 두터우면서도 끝내 손님처럼 어렵다는 말.
★ 사위 선을 보려면 그 아버지를 먼저 보랬다.
▷ 그 아버지를 먼저 보면 사위 될 사람의 인품을 짐작할 수 있다는 뜻.
★ 사자 어금니 같다.
▷ 사자의 어금니는 가장 요긴한 것이니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것을 말함.
★ 사족을 못 쓴다.
▷ 무슨 일에 반하거나 혹하여 어쩔 줄을 모른다.
★ 사주팔자에 없는 관을 쓰면 이마가 벗어진다.
▷ 제 분수에 넘치는 일을 하게 되면 도리어 괴롭다는 뜻.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 남이 잘 됨을 매우 시기함을 일컫는 말.
★ 사흘 길 하루도 아니가서 걱정
▷ 처음부터 일이 생겨 앞으로 해야 할 일이 걱정된다는 말.
★ 사흘 굶어 도둑질 아니 할 놈 없다.
▷ 착한 사람이라도 몹시 궁핍하게 되면 옳지 못한 짓도 저지르게 된다는 말.
★ 산까마귀가 염불한다
▷ 절 부근에 있는 산까마귀는 염불소리를 늘 들었기 때문에 염불을 하듯이 무식한 사람도 오랫동안 보고 들으면 알게 된다는 뜻.
★ 산 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
▷ 아무리 구차하고 천한 신세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는 말.
★ 산골 부자가 바닷가 개만 못하다
▷ 산골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먹고살기 힘들다는 말.
★ 산 넘어 산 있고 물 건너 물 있다
▷ ①갈수록 고생이 점점 더 심해 살기가 매우 힘들다는 뜻.
②기회 놓친 것을 실망하지 말고 다음 기회를 또다시 기다리라는 뜻.
★ 산 닭 주고 죽은 닭 바꾸기도 어렵다.
▷ 흔하던 것도 막상 구하려고 하면 구하기가 어렵다는 말.
★ 산밑 집에 방앗공이가 논다
▷ ①무엇이나 그것이 나오는 고장에서는 더 귀하다는 뜻.
②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없을 때 하는 말.
★ 산 밖에 난 범
▷ 의지할 바탕을 잃거나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처지가 됨을 이르는 말.
★ 산 밑 집에 방앗공이가 논다.
▷ 그 고장 산물이 오히려 그 곳에서 희귀하다는 말.
★ 산 사람의 목구멍에 거미줄 치랴.
▷ 사람은 아무리 가난하여도 입에 풀칠해 나갈 수 있다는 말
★ 산 속에 있는 열 놈의 도둑은 잡아도 제 맘속에 있는 한 놈의 도둑은 못 잡는다.
▷ 마음속에 있는 나쁜 생각은 스스로 고치기가 어렵다는 말.
★ 산에 들어가 호랑이를 피하랴.
▷ 이미 앞에 닥친 위험은 도저히 못 피한다.
★ 산에 가야 꿩(범)을 잡고 바다에 가야 고기를 잡는다.
▷일을 하려면 먼저 그 일의 목적지에 가야 일이 된다는 말.
★ 산은 오를수록 높고 물은 건널수록 깊다.
▷ 어려운 고비를 당하여 갈수록 점점 더 어렵고 곤란한 일만 생긴다는 말.
★ 산이 높아야 골이 깊다.
▷ 원인이나 조건이 갖추어져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
★ 산 입에 거미줄 치랴
▷ 아무리 먹고 살기 힘들어도 사람은 어떻게든 먹고살기 마련이라는 말.
★ 산이 높으면 그늘도 멀다.
▷ 사람의 됨됨이가 커야 그가 가지는 생각이 크고 훌륭하다는 말
★ 산전수전 다 겪었다.
▷ 세상의 온갖 고생과 어려움을 다 겪어본 것의 비유.
★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곳 없다.
▷ 모든 조건이 다 맞아 떨어지는 경우는 없음을 이르는 말.
★ 산중 벌이하여 고라니 좋은 일 했다
▷ 애써서 산속에 밭을 갈았더니 고라니가 내려와서 다 먹더라는 말로서 몹시 고생하여 이루었으나 남만 잘되게 해준 결과가 되었을 때 이르는 말.
★ 산 진 거북이요 돌 진 가재라
▷ 의지할 근거가 든든함.
★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
▷ 더 큰 욕심을 부리다가 가진 것마저 잃는다.
★ 산 호랑이 눈썹.
▷ 도저히 얻을 수 없는 것을 얻으려 하는 것.
★ 살갑기는 평양 나막신
▷ 붙임성이 있는 사람.
★ 살 강 밑에서 숟가락 줍는다.
▷ 횡재한 것 같으나 사실은 물건 임자가 분명한 즉 헛 좋았다는 말. 아주 쉬운 일을 하고 자랑한다는 뜻.
★ 살림살이에는 눈이 보배다.
▷ 살림살이를 알뜰히 잘 하려면 눈으로 잘 보살펴 처리해야 한다는 말.
★ 살아가면 고향
▷ 정을 붙이고 살다 보면 그곳이 고향과도 같이 된다는 말.
★ 살아서 불효도 죽고나면 슬퍼한다.
▷ 부모가 살았을 때 불효를 한 사람도 부모가 돌아가신 후에는 뉘우치고 슬퍼한다는 뜻.
★ 삼년 먹여 기른 개가 주인 발등 문다.
▷ 오랫동안 은혜를 입은 사람이 도리어 그 은인을 해치며 비웃는다는 뜻.
★ 삼밭에 쑥대.
▷ 좋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그 환경의 영향을 받아 품행이 단정해진다는 뜻(=마중지봉(麻中之蓬))
★ 삼수갑산을 가도 님 따라 가랬다.
▷ 부부간에는 아무리 큰 고생이 닥치더라도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뜻.
★ 삼십육계에 줄행랑이 제일이다.
▷ 어려울 때는 그저 뺑소니치는 것이 제일이라는 뜻.
★ 삼척동자도 다 안다
▷ 어린아이들도 알고 있을 정도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는 말.
★ 삼천갑자 동방삭이도 저 죽을 날 몰랐 다.
▷ 사람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 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알지 못한다는 말
★ 삼촌 못난 것이 조카 짐만 지고 다닌다.
▷ 체구는 크면서 못난 짓만 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 삶은 닭이 울까
▷ 이미 다 틀어진 일에 헛기대를 건다는 것을 뜻하는 말.
★ 삶은 소가 웃다가 꾸러미 째지겠다
▷ 하도 어처구니가 없고 우스워서 도저히 못 견디겠다는 말.
★ 상두 술로 벗 사귄다
▷ 남의 술로 제 벗을 대접하여 사귄다는 뜻이니 남의 것을 가지고 제 체면을 세우는 사람을 이르는 말.
★ 상시에 먹은 맘이 취중에 난다.
▷ 누구나 술에 취하게 되면 평소에 가졌던 생각이 언행에 나타난다는 말.(취중에 진담이 나온다.)
★ 상전 배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
▷ 남의 사정은 조금도 알아주지 않고 저만 위할 줄 알고 제 욕심만 채우려는 사람을 일컫는 말.
★ 상제보다 복재기가 더 서러워한다.
▷ 당사자보다도 다른 사람이 더 걱정을 한다는 말.
★ 상좌가 많으면 가마솥을 깨뜨린다.
▷ 일 하는데 참견하는 사람이 많으면 될 일도 잘 안된다는 말.
★ 새도 가지를 가려서 앉는다.
▷친구를 사귀거나 사업을 함에 있어 잘 가리고 골라야만 한다는 뜻.
★ 새도 날려면 움츠린다.
▷ 어떤 일이든지 사전에 만반의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나온 말.
★ 새 발의 피
▷ 분량이 아주 작음을 비유한 말.
★ 새벽달 보자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 일을 너무 서두른다는 뜻.
★ 새벽 호랑이가 중이나 개를 헤아리지 않는다
▷ 급할 때는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음.
★ 새 옷도 두드리면 먼지 난다.
▷ 아무리 청백한 사람이라도 속속들이 파헤쳐 보면 부정이 드러난다는 뜻.
★ 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
▷ 아무 관련도 없는 사람이 해를 입는다는 뜻.
★ 새침데기 골로 빠진다.
▷ 얌전한 사람일수록 한 번 길을 잘못 들면 걷잡을 수 없다는 뜻.
★ 생감도 떨어지고 익은 감도 떨어진다.
▷ 늙은 사람만 죽는 것이 아니라 젊은 사람도 죽는다는 뜻.
★ 생나무에 좀이 날까.
▷ 생나무에는 좀이 나지 않듯이 건실하고 튼튼하면 내부가 부패되지 않는다는 뜻.
★ 생일날 잘 먹자고 이레를 굶는다.
▷ 어떻게 될지도 모를 앞일을 미리부터 지나치게 기대하여 현재를 허투루 함을 이르는 말.
★생초목에 불이 붙는다.
▷ 뜻하지 않은 변을 당한다는 뜻.
★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 좋지 않은 일은 중지시키고 좋은 일은 권장하라는 뜻.
★ 싹이 노랗다.
▷ 희망이 처음부터 보이지 않는다는 말.
★ 싼 것이 비지떡
▷ 값싼 물건이 항상 품질이 좋지 않다는 말.
★ 쌀독 속과 마음속은 남에게 보이지 않는다
▷ 자기 재산이나 마음속에 있는 비밀은 지켜야 한다는 뜻에서 나온 말.
★ 쌀독에 앉은 쥐
▷ 부족함이 없고 만족한 처지를 말함.
★ 쌀 먹은 개는 안 들키고 등겨 먹은 개 가 잡힌다.
▷ 큰 죄를 지은 자는 교묘히 빠지고 그보다 덜한 죄를 지은 자가 들켜 남의 죄까지 뒤집어쓰게 된다는 말
★ 쌈지 돈이 주머닛돈
▷ 한 가족끼리의 재산은 누구의 것이라고 특별히 구별 짓지 않고 다 같이 그 집의 재산이라는 말.
★ 쌍심지를 켠다
▷ 두 눈에 핏발이 서도록 노려보며 화를 냄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