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이 남성보다 8 배나 더~ 요로감염!
- 오줌소태란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봐도 시원치 낳고,
소변을 볼 때 따끔거리고 아픈 증상을 말하는데,
소변이 만들어져서 밖으로 배출되는 요로기관에 염증
즉, 요로감염이 생겼을 때 생기는 증상이다.
신체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감염증(세균이 침입해 들어와서 걸리는 병)주에서
가장 흔한 병은 호흡기 감염(비염, 인후염, 기관지염, 폐렴 등)이고
그 다음이 요로 감염(비뇨기 계통의 감염: 요도염, 방광염, 신장염 등)이다.
호흡기 감염은 심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감염이 생겨도 안정을 하거나 약국에서 약을 사 먹으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비뇨기 계통에 생긴 감염은 증상이 심하거나 불편한 경우가 많고
대부분 의사의 진찰을 받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서 약을 처방받아야 제대로 치료가 된다.
● 요로기관(비뇨기관)의 구성
우리 몸에서 발생한 노폐물을 소변을 통해 배출해내는 기관을 요로기관이라고 하는데,
이 요로 계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의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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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소변이 만들어지는 곳이고,
요관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으로 내려오는 관모양의 오줌 줄을 말하고,
방광은
이렇게 만들어져서 내려온 소변을 저장하는 곳이며,
요도는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찼을 때 밖으로 배출되는 관을 말한다.
● 요로감염이란 무엇인가?
요로감염이란
이러한 요로계의 어떤 부분에서도 생길 수가 있다.
원래 신장이나 요관, 방광에 들어있는 소변에는
세균이라고는 한 마리도 없이 깨끗하다.
요도의 끝부분이나 피부 쪽에만 세균이 있다.
이렇게 요도 끝부분에 정상적으로 있는 균들은 감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요로 계 안쪽으로 해로운 균이 들어가면 감염이 생긴다.
요로기관에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들은 대부분 요도의 끝부분에서
속으로 올라가서 감염을 일으킨다.
● 요로감염의 종류
만약 세균이
요도 끝에서 안으로 파고들어 요도에 염증을 일으키면 '요도염'이 생긴다.
요도염은 주로 남자에게 많이 생기는데,
대부분의 성병 즉, 임질, 비 임균성 요도염,
매독의 초기 등등이 주로 요도염을 일으키는 병이다.
요도염의 증상은 소변을 볼 때, 쓰라리고 아픈 증상이 생기고,
요도 끝으로 진물이나 곪은 것 같은 것이 나오고,
요도 끝이 가렵거나 쓰라리고, 소변에 피가 섞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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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이 더 속으로 파고 들어가서
방광에 염증을 일으키면 이것을 '방광염'이라고 하는데,
주로 여자들에게 생기는 병이다.
방광염의 증상이 바로 '오줌소태'라고 하는 증상인데,
30분이 멀다하고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이 마려우면 너무 급하여 참기가 힘들고,
정작 소변을 볼라치면 찔끔찔끔 시원찮게 나오고,
소변을 보고나도 뒤가 묵직하여 덜 본 것 같다.
소변색이 탁하고 냄새도 많이 난다.
방광염의 제일 큰 원인이 되는 세균은
대변에 섞여 있다가 항문 주위에 살고 있는 대장균이다.
방광에 염증을 일으킨 세균이 제대로 치료가 안 되거나
더 심해져서 요 관을 타고 신장까지 올라가면
신장염 또는 신 우신염이라고 하는 병을 일으킨다.
신우 신염이라고 하는 신장염은
방광염이나 요도염보다 훨씬 심각한 병이고 증상도 심하여,
오줌소태 증상은 물론이고 열이나 오한이 나고, 옆구리나 배, 등이 아픈 증상이 생긴다.
심하면 붉으니 피오줌을 보게 되기도 한다.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해 주지 않으면
신장에 손상이 생겨 후유증이나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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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여러 가지 요로감염은 매우 흔한 병이다.
해마다 100만 명이 요로감염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되며,
여성이 남성보다 8배나 더 요로감염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요로감염에 걸리게 되는 이유나 위험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성관계, 다양한 여성용 피임도구 사용,
낮 동안에 소변을 자주 보지 않는 경우,
요로결석, 요로기관의 선천적인 기형 등이 가장 흔한 방광염이나 신장염의 원인이다.
● 요로감염의 진단
대부분 증상을 자세히 들어보면 진단이 가능하고
소변검사를 해 보면 요로에 감염이 생겼는지를 정확히 알 수가 있다.
애매하거나 감염을 일으킨 세균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때때로 소변배양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소변배양 검사란
소변을 소량 배지에 묻혀서 균이 자라는 지를 확인하는 검사를 말한다.
이렇게 하면 정확한 원인균을 찾을 수 있고, 따라서 정확한 치료약을 처방할 수 있다.
● 요로감염의 치료는 어떻게?
요도염의 경우에는 대개 성병인 경우가 많으므로,
세균 검사를 자세히 하여 무슨 균에 감염이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치료한다.
임질이나 매독의 경우에는 빨리 확인이 되면
한 두 번의 주사치료로 깨끗하게 나올 수가 있다.
비 임균성 요도염이라면 2주 정도의 약을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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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은 대부분 여성에게 생기는 병인데,
아주 약한 증상으로 가볍게 생긴 방광염이라면
뜨거운 물을 이용한 좌욕을 며칠간 하여도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원칙적으로는 3일정도의 항생제 복용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약을 먹어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좋아지다가 다시 증상이 생기면
10-14일 정도로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남자에게 방광염이 새겼다면 오히려 여자에서 보다 치료기간이 길어서
약 2주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
합병증이 생기면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합병증이란 방광염이 심해져서 소변에 논에 보일 정도로 농이 섞이거나,
피가 섞이거나,
세균이 신장까지 타고 올라가서 신장염 증상이 같이 생긴 것을 말한다!
이런 때에는 정맥주사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입원이 필요하기도 하다.
신장염의 경우에는
약 2주 동안의 약물치료가 필요한데,
심하지 않으면 외래로 다니면서 치료가 가능하지만, 대개는 입원치료를 권한다.
● 요로감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나?(예방요법)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면 요로감염을 피하는데 도움이 된다.
요도염이든 방광염이든 요로 감염에 덜 걸리려면
성관계를 가진 후에는 바로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세균이 침입했더라도 소변에 씻겨 내려가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여성용 피임기구는 요로감염을 잘 생기게 하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낮에 소변을 자주 규칙적으로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평소에 방광염이나 신장염, 요도염 같은 요로감염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매일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성들의 경우
생리가 없어지는 폐경기에 접어들면
방광염이나 요도염이 훨씬 더 잘 생기므로,
폐경기의 여성들은 호르몬 보충치료를 받으면 요로감염이 덜 발생한다.
● 어린이의 요로감염
갓난아이를 비롯한 어린이게도 요로감염은 매우 흔한 병이다.
역시 여자아이들에게 더 잘 생긴다.
아이들은 방광염이나 신장염 같은 요로감염에 걸려도
제대로 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역시 아이들에게도 증상은 비슷하기 때문에
아이가 소변을 너무 자주 보거나, 잘 참던 소변을 못 참고 지리거나,
소변 볼 때 아프다고 울거나 하는 증상이 있다면
방광염이나 신장염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을 해 보는 것이 좋다.
만약 신장염까지 생겨서 심해졌다면 아이에게 열이 나고 배나 등이 아프다고 하며,
많이 보체는 증상도 생긴다.
아이들에게 요로감염이 생기는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위생이나 소변습관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다음과 같은 배변 위생습관을 들이도록 하면
어린이들에게 요로감염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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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의 경우
너무 꽉 끼는 옷을 입을 때
균이 요도 속으로 잘 들어가므로 팬티나 바지를 헐렁하게 입히는 것이 좋다.
여자아이의 경우
대변을 보고나서 항문을 닦을 때 앞에서 뒤쪽으로 닦도록 가르친다.
여자아이의 경우
변기에 앉을 때 바지와 팬티를 발목까지 완전히 내리게 하고 편안히 앉게 하라.
만약 아이의 발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발판을 변기 앞에 마련해 주어 편히 앉게 하는 것이 좋다.
남자아이의 경우
바지와 팬티를 완전히 내려서 소변볼 때 고추가 옷에 눌리지 않도록 하라.
남자아이의 경우
포경수술을 받지 않았다면 목욕을 시킬 때
요도 끝부분을 자주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게 가르쳐라.
오래 참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소변을 자주 볼수록 요로감염은 그만큼 예방이 된다.
요로감염이 자주 재발되는 아이들은
낮 동안에는 1.5시간 내지 2시간마다 소변을 봐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게 하면 소변을 자주 보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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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가 있으면 치료해 주어야 한다.
변비는 소변을 급하게 만들고 그만큼 요로감염이 잘 생긴다.
소변을 볼 때마다 방광을 완전히 비우도록 하라.
TV를 보다가 급하게 화장실을 갔다 오는 것은 안 된다.
항생제 사용은 의사의 지시가 있을 때만 사용하라.
항생제는 사타구니 피부에 정상적으로 살고 있는 좋은 세균도 죽인다.
이런 좋은 세균이 죽으면
해로운 세균이 더 잘 자라서 감염을 더 잘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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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에게 방광염이나 신장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는?
요로계의 선천성 기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요로 계 X-ray검사나 초음파 검사 등 자세한 검사를 하여
비뇨기 계통의 모양을 확인해 보아야 한다.
만약 이상이 있다면 수술치료를 하거나 재발을 막기 위하여
저용량의 장기간 항생제 복용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건강하십시오
예! 정혜님!
긴글 읽어 보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