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후덥지근한것 같아요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도 장안아닌것 같구요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지요?~~~
예전 아주 어릴적 몇번 먹었던건데 이름이 참으로 애매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칠게장이더라구요
어릴적 친정엄마가 해주셨던 칠게장요리를
아주오랫만에 만들어 봤어요
칠게장으로 몇가지 요리가 가능하니 두고 두고
먹을수 있는 밑반찬으로 아주 좋은것 같아요~~
바닷가 돌맹이를 들어올리면 옹기종기 모여있는걸 보노라면 어찌귀여운지요
잡는것만으로도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지만
맛있게 만들어 온가족의 든든한 밑반찬이 되는지라 즐거움이 배가 되지요~~
지난번에 박하지 게장 담그면서 그양념게장국물로 하루정도 담가두었다가
꺼내 냉동실에 보관했던거라 어느정도 살짝간이 들어있는 상태예요
얼려진걸 꺼내서 상태가 요래요 ㅎㅎ~~~
먼저 칠게장볶음입니다
살작간장간이 되어 있는 칠게장을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먼저 칠게장을 충분하게 볶아주고
양파랑 당근 그리고 쪽파를 넣어 볶아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칠게장 젓갈도 맛있지만 칠게장 볶음은 바삭바삭 씹는 느낌이 일품이지요
딱딱한 게껍질까지도 쉽게 먹을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키토산이 듬뿍~~~칠게장 볶음 최고입니당~~~~
요건 칠게장을 젓갈로 만들었어요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하기보다는 며칠 먹을양만큼만 꺼내
믹서기에 돌려주었어요
국물이 없으면 잘 갈리지 않으니 생수를 조금씩 넣어가며 갈아줍니다
칠게장에 넣어줄 부재료 양념재료들입니다
쪽파와 매운청양고추 당근과 마늘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양파를 준비해요
볼에 갈아진칠게장을 볼에 담아 고추가루를 4큰술을 넣어주어요
친정엄마가 해주셨전 칠게장은 약간 물기있어 자작하게 만들었던것 같은데
저는 그냥 쌈장같은 느낌으로 먹기 위해서 약간 되직하게 만들어 봤어요
고추가루는 식성에 따라 조절하심 되구요
의외로 이런요리에는 고추가루를 많이 넣어도 색이 나오지 않으니
조금 많이 들어가는게 좋답니다
위의 썰어진 야채들을 넣어주구요
양파와 깨소금을 넣어주어요
칠게장을 갈때 생수를 넣어주었기때문에 간이 심심해져있기때문에
추가로 멸치액젓을 2큰술을 넣어주었어요
마무리에 참기름을 넣어주고 맛을 보아 부족한 간은 추가로 해주심 되요
요거이 상추쌈에도 아주 잘어울리는지라 여름철 상추먹을있도 많으니 만들어
두고두고 먹을까 해요~~~
만들어 놓으면 은근 밥도둑인지라
따뜻한 밥에 싹싹 비벼먹음 정말 꿀맛이지요
요건 간장게장에서 바로 건져내서
간장게장 느낌으로 먹는 칠게장이구요
요건 칠게장 무침입니다
고추가루에 마늘과 야채넣어 무침해서 참기름 넣어주고
깨소금으로 마무리 하면 완성입니다
간장게장처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양념을 추가하면 더 맛있어요
입맛없는 여름 든든한 밑반찬이 되어준
칠게장 조리법대로의 각각 다른맛에
젤로 좋아하는사람은 바로 신랑이랍니다~~
워낙바다것을 좋아하는지라 요런 찬이 올라오면
젓가락질이 무섭더라구요 ㅎㅎ~~~
즐거운 금요일 행복한 시간 보내시구요
가족과 함께 하는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짠순이의 향기나는 밥상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