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7. 수요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하늘정원길 - 호암미술관 여행.
딸이 마련해 준 입장권이 있어서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의 매하 축제장에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용인 경전철 에버라인을 타고 가서 에버랜드역에서 내려 바로 연결된 에버랜드 무료 셔틀버스로 하늘정원길에 가서 약 두 시간 정도 산책하며 매화를 구경했다. 100%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매화의 향기에 젖을 수 있었다. 홍매화가 많아 더욱 아름답게 보였다. 날씨도 좋아서 에버랜드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도 좋았다. 하늘정원길에서 호암미술관 입장료의 50% 할인권을 주기에, 그 유명한 미술관 구경도 했다. 무료 셔틀이 모두 태워다 주기에 교통편이 아주 편리했다. 호암미술관은 대중교통이 없어 가기 어려운 곳인데 오늘 아주 쉽게 다녔다. 미술관에는 지금 불교 관련 작품만 전시하고 있어서 흥미가 없어 실내는 대강 구경하고, 밖의 경치가 좋아 외부 산책을 많이 하면서 1시간 반 정도 머무르고 다시 셔틀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에버랜드는 입장료 등 모든 것이 비싼 곳이어서 가기 어려운데, 오늘 날씨도 아주 좋았고 꽃길을 걷는 좋은 여행을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