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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눈부신 조명: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세상 사람들은 뉴욕의 월스트리트나 화려한 대도시의 네온사인을 보며 "여기가 천국이다!"라고 감탄합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권세 있는 천사가 내려와 십자가의 맹렬한 빛(영광)을 확! 비추자, 그 화려했던 바벨론의 민낯이 우주 앞에 적나라하게 폭로됩니다! 그곳은 금과 보석의 도시가 아니라, '귀신들이 우글거리는 시궁창(카토이케테리온 다이모니온)'이요, 구역질 나는 탐욕의 영들이 모인 더러운 쓰레기장에 불과했습니다! 십자가 군사는 화려한 껍데기 뒤에 숨은 마귀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자들입니다!
II.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피 명령: 엑셀데테! (18:4-8)
찰스 스펄전(C.H. Spurgeon) 목사님이 강단에서 피를 토하며 온 세대를 향해 부르짖는, 18장의 절대적 심장부입니다!
(계 18: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타협을 찢는 거룩한 분리: 엑셀데테 엨스 아우테스 (Ἐξέλθετε ἐξ αὐτῆς, 거기서 나와라)
바벨론에 불유황이 떨어지기 직전! 롯을 소돔에서 끄집어내시던 그 하나님의 창자가 끊어지는 음성이 하늘에서 벼락같이 터집니다!
헬라어 '엑셀데테(단 1초도 지체하지 말고 미친 듯이 당장 뛰쳐나와라)'!!!
이것은 수도원으로 도망가라는 것이 아닙니다. 바벨론의 돈, 탐욕, 성공주의, 기복신앙, 음란한 문화의 한복판에서 '네 영혼의 텐트 줄을 끊어버리고 십자가의 순결한 진영으로 즉시 탈출하라'는 가장 무시무시하고도 은혜로운 우주적 대피 명령입니다! 바벨론의 죄에 숟가락을 얹은 자는, 바벨론이 받을 지옥의 재앙도 함께 받아 마셔야 합니다!
(계 18:6-8)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문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갑절의 보복과 하루의 파멸: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바벨론은 속으로 "나는 과부가 아니라 여왕이다! 내 경제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오만을 떨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녀가 성도들에게 준 고통의 '갑절(디플라)'로 지옥의 고문을 쏟아부으십니다! 수백 년간 쌓아 올린 그 거대한 제국과 경제 시스템이 서서히 무너지는 것이 아닙니다. '엔 미아 헤메라(단 하루 만에, 순식간에)' 벼락 치듯 박살 나 잿더미가 되어버립니다!
III. 세상의 3중 장송곡: "화 있도다! 일 시간에 망하였도다!" (18:9-19)
이제 세상의 경제를 쥐락펴락하던 권력자들과 거상들이 불타는 바벨론을 보며 피눈물을 흘리는 가장 통쾌하고도 비참한 장례식이 열립니다!
(계 18:9-11)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땅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탐욕의 끝에서 부르는 구역질 나는 애가(Dirge):
왕들과 상인들이 왜 웁니까? 바벨론을 사랑해서 우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들에게 돈과 권력을 가져다주던 '사치품을 더 이상 팔아먹을 곳이 사라졌기 때문'에, 자기 배가 고파져서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철저히 이기적이고 구역질 나는 눈물입니다!
인간의 영혼을 거래하는 마귀의 시장: (13절...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예리한 지성입니다! 12절부터 바벨론이 수입하던 엄청난 사치품 목록(금, 은, 진주, 비단...)이 나열됩니다. 그런데 그 최고급 상품 목록의 제일 마지막, 가장 밑바닥에 무엇이 있습니까?!
헬라어 '프쉬카스 안드로폰(ψυχὰς ἀνθρώπων, 사람들의 영혼)'!!!
바벨론(마귀의 경제 시스템)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인간의 피와 땀과 영혼마저 돈으로 환산하여 팔아치우는 끔찍한 인신매매범이자 착취의 화신이 바로 이 세상 제국의 진짜 악마적 본질입니다!
(계 18:17, 19) "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일 시간에 망하였도다 하더라"
한 시간의 멸망: 미아 호라 (μιᾷ ὥρᾳ, 한 시간에 / 일 시간에)
10절, 17절, 19절에서 세 번이나 반복되어 우주를 때리는 공포의 선포입니다!
'미아 호라(단 한 시간 만에)'! 인간이 수천 년에 걸쳐 쌓아 올린 문명과 수십억 달러의 부가, 하나님의 진노의 숨결 단 한 방에, 단 한 시간 만에 휴지 조각이 되어 허공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십자가 군사는 결코 이 한 시간 만에 멸망할 썩은 동아줄을 잡지 않습니다!
IV. 우주의 맷돌과 피의 신원 (18:20-24)
세상이 애통할 때, 하늘의 법정에서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웅장하고 거대한 맹렬한 환호성이 폭발합니다!
(계 18: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거룩한 복수의 환희: 에크리넨 호 데오스 (ἔκρινεν ὁ θεὸς, 하나님이...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세상의 멸망을 기뻐하는 것이 잔인합니까? 아닙니다! 이것은 죄를 박살 내시는 하나님의 '공의(Justice)'가 마침내 성취되었음을 기뻐하는 가장 거룩하고 순결한 환희입니다!
(계 18:21, 24) "이에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맹렬히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그 성 중에서 발견되었느니라 하더라"
영원한 수몰: 무저갱을 향한 맷돌 심판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G.K. 빌의 압도적 강해입니다! 큰 맷돌(인간이 들 수 없는 거대한 연자맷돌)을 깊은 바다에 쾅! 하고 던져버립니다! 한 번 바다 밑바닥으로 가라앉은 맷돌이 다시 떠오를 수 있습니까? 절대 불가능합니다!
바벨론은 이처럼 하나님의 분노의 손에 의해 우주의 심연으로 맹렬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우 메 휴레데 에티)'! 왜 이토록 무자비하게 멸망합니까?
그 화려한 성벽 밑바닥에, 십자가를 사수하다 목이 잘린 '선지자들과 성도들의 붉은 피'가 강물처럼 흐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흘린 피 단 한 방울도 잊지 않으시고 기어코 바벨론의 심장부에 맷돌을 꽂아 원수를 갚아내십니다!!!